[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과 영국이 4일 첫번째 장관급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협조방침에 합의했다.외교부 윤병세 장관과 필립 하몬드 영국외교장관은 영국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런던에서 제1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재외국민보호협력 관련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양해각서 주요내용은 ▲한·영간 위기·비상철수 관련 협력 지속 ▲비상철수 필요시 실행가능성, 재원, 국내법적 제약 등을 고려 상호 지원 노력 ▲위기상황 대응 관련 정보·모범사례 공유 ▲한·영 외교부 고위인사간 연례 위기관리 협의 개최 등이다.윤 장관과 하몬드 장관은 이 밖에 한반도·동북아 정세와 유럽정세, 영국·EU(유럽연합) 관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ISIL(이슬람국가)·이란·기후변화·개발협력·에볼라 대응·분쟁하성폭력방지이니셔티브(PSVI) 등을 논의했다.윤 장관은 이날 전략대화에 앞서 런던 템즈강변 공원에서 개최된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 준공식에 참석해 참전기념비를 제막했다.윤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전이 잊혀진 전쟁이란 일부의 말과는 달리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기념비를 통해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기념비는 국제사회의 공동선을 향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현대로템은 4일 카타르 공공사업청(Ashghal)이 발주한 알 다키라 하수처리설비 공사에서 일본, 프랑스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정부가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수도 도하 알 코아 시 인근에 일일 처리용량 5만6000t 규모의 하수처리설비를 건설하는 공공인프라 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현대로템이 수주한 금액은 3500억원으로 그동안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하수처리공사 중 계약금액 기준 최대 규모다.현대로템은 이번 입찰에 아랍에미레이트(UAE) 수처리설비 전문회사 아쿠아리아-메이스(Aqualia-MACE)와 함께 참여해 일본 마루베니, 프랑스 데그리몽 등 환경플랜트 분야 27개사를 제치고 공사를 따냈다.현대로템은 토목∙건축∙기계 등의 설계·구매·시공(EPC) 분야를, 아우아리아-메이스는 운영·유지보수를 맡아 2018년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중심의 광범위한 물시장 수요를 수주로 연결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로템은 중량천 하수처리장 등 국내 20여 개 하수처리설비와 베트남 호치민 하수 중계 펌프장·투덕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성남FC의 신문선(56) 대표이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튿날 예정된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의 상벌위원회를 통해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신문선 대표는 4일 오후 2시 성남시청 3층 율동관에서 '프로축구연맹의 성남 이재명 구단주 징계회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열리는 상벌위를 끝으로 (한국 축구가)내년을 대비하는 생산적인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프로연맹은 5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의 연맹 회의실에서 성남 이재명 구단주 관련 상벌위원회를 연다.이재명 구단주가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K리그의 판정과 관련해 부적절한 언급을 한 것을 두고 상벌위원회를 통해 잘잘못을 가리겠다는 것이다.연맹 경기규정 36조 5항(인터뷰 실시)에 명시돼 있는 '각 클럽 선수 및 코칭스태프, 임직원 모든 관계자는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의 판정이나 심판과 관련하여 일체의 부정적인 언급이나 표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근거로 삼았다. 연맹은 또 이재명 구단주의 행위가 상벌규정 17조 1항(기타 위반사항)의 '프로축구(K리그)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길었던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85-77로 승리했다.양대 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두 팀의 대결에서 가슴을 쓸어내린 쪽은 필라델피아였다.올 시즌이 개막한 이후 17경기에 내리 졌던 필라델피아는 17연패의 사슬을 끊고 개막 이후 첫 승을 따냈다. 지난 10월말 개막한 이후 한 달여만에 거둔 첫 승이다.이날 승리하면서 필라델피아는 NBA 역대 개막 최다 연패 기록에 타이를 이룰 위기에서 벗어났다. NBA 개막 최다 연패는 2009~2010시즌 뉴저지 네츠가 기록한 개막 18연패다.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20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여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로버트 코빙턴이 17득점을 터뜨렸고, K.J.맥다니엘스가 12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리키 루비오, 케빈 마틴, 니콜라 페코비치가 대거 부상으로 결장한 미네소타는 부상 공백을 이겨내지 못하고 필라델피아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됐다.테디어스 영과 고르귀 젱이 각각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감독원은 채권매매시 내부통제를 소홀히 한 신한금융투자·교보증권·흥국증권·부국증권 등 4개 증권사에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증권사의 채권영업부서는 채권매매시 주문기록 및 매매거래기록 등 중요정보를 누락했다. 금감원은 이들 증권사에 중요정보가 기록·유지될 수 있도록 주문기록 등의 범위를 내부규정(지침)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에 대한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금감원은 또 예탁증권 담보대출을 부당취급한 메리츠종금증권 지점 직원을 회사 측에 '조치 의뢰'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지점 직원 A씨는 지난해 4월 한 투자자에 대한 예탁증권 담보대출약정업무를 취급하면서, 계좌명의인이 아닌 배우자로부터 기명날인을 받았다.
[시사뉴스임택 기자] 코레일은 4일 서울 사옥에서 최연혜 코레일 사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정부3.0 구축을 위한 철도정보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코레일은 철도운송 및 여행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공유하고 네이버는 공공데이터를 신속히 전달, 사용자 이용편의 증진에 노력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네이버 검색, 지도, 길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철도운행정보 조회 및 승차권 예약이 가능해지고 철도 여행정보도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됐다.또 네이버와 코레일은 주요 KTX 역사 내 시설을 온라인에서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3D로 구현하는 'KTX 역사뷰(가칭)'를 제작하는 등 신규 서비스도 발굴키로 했다.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이 더욱 편하게 철도와 기차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능동적인 정보 공개와 개방으로 정부3.0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에 코레일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대세 그룹 '엑소'가 내년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엑소는 전날 밤 유튜브 SM타운 채널, 페이스북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 컴백을 예고하는 영상인 '엑소 2015 커밍 순'을 깜짝 공개했다. SM은 "엑소의 색다른 변신을 예고하는 영상"이라면서 "미로의 형태를 띈 엑소 심볼과 구슬 등으로 엑소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엑소는 전날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며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 5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중독'(Overdose)으로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한편, 엑소는 아시아 투어 '엑소 프럼. 엑소 플래닛 #1 - 더 로스트 플래닛'을 펼치고 있다. 22~24일 오사카 오사카성홀로 투어를 이어간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시크릿 송지은이 사랑스러운 '로맨틱 걸'로 완벽 변신했다. 대학생을 위한 커리어, 패션, 뷰티 스타일링 정보를 제공하는 쎄씨캠퍼스(CeCi CAMPUS) 12월호가 발간됐다.쎄씨캠퍼스 12월호 표지모델로 나선 송지은은 화이트 퍼와 샤스커트를 매치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삼성 스마트카메라 'NX미니(mini)'와 함께한 낭만적인 홀리데이 파티 화보도 공개했다.이번 호는 2015년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한 '2015년 신입생 대백과사전'이 담겨있다.때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전쟁과 같은 수강신청에서 살아남는 방법부터 장학금 도전을 위한 팁, 인맥 관리와 술자리 요령, 신입생 OT 에피소드, 새내기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페스티벌 정보 등 예비 15학번을 위한 알짜 정보를 담았다.또 자칫 어설프고 촌스러울 수 있는 신입생의 메이크업을 바로 잡는 노하우를 공개, 선배에게 사랑받고 교수님에게 예쁨 받는 남녀 신입생 뷰티 키워드를 제시한다. '캠퍼스 대나무숲'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 미뤘던 스펙 쌓기는 물론, 여유로운 취미생활과 동시에 용돈까지 벌 수 있는 일석삼조 '꿀 알바'를 공개한다.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법원이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61)와 대한항공의 '솔섬' 사진을 둘러싼 저작권 관련 소송 항소심에서도 대한항공의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민사5부(부장판사 이태종)는 4일 공모씨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촬영대상이 자연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그 피사체의 선정은 창작성이 없다"며 "구도와 카메라 각도의 설정은 창작성이 없거나 미약하고, 특히 케나가 선택한 촬영장소가 독창적인 노력에 의해 발견된 장소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어 "전체를 대비해 봐도 케나의 사진은 수묵화와 같은 정적인 느낌을 주고 대한항공 광고에 사용된 사진은 일출시의 역동적 느낌을 준다"며 "이같은 차이가 드러나기 때문에 실질적 유사성도 없다"고 판시했다.이 소송은 동일한 피사체를 찍은 풍경사진의 저작권 침해 기준을 묻는 첫 판례로 관심을 모은바 있다.앞서 케나 측은 지난 2011년 "내가 강원도 삼척에서 찍은 작품 '솔섬'과 대한항공의 광고사진이 흑백과 컬러라는 차이가 있을 뿐 촬영지점과 각도가 같고 나무를 검은 실루엣으로 처리한 부분 등도 동일하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
▲이원석(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씨 부친상 = 3일 오후 6시 광주 천지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6일 오전 8시 062-527-1000
◇부사장 승진▲김청환◇전무 승진▲송성호◇상무 승진▲고경록 ▲김진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영국 런던에 사는 한 20대 남성이 아마존의 배송 오류로 자신이 주문하지도 않은 물건을 받았고, 아마존 측이 회수하지 않겠다고 밝혀 횡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 텔레그래프 등은 런던 남부 브롬에 사는 대학생 로버트 퀸(22)이 지난주 자신의 집으로 잘못 배송된 택배 무려 51개를 받았고, 그 물건의 총 가치는 무려 3600파운드(약 63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리퍼풀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학생인 퀸은 이번 일을 아마존 배송 시스템 오류로 추정했다.퀸이 받은 물건에는 55인치 삼성 3D TV, 12인치 갤럭시 프로, 유모차,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들이 포함됐고, 이는 온라인 소매업체가 반품하는 물건들로 알려졌다.퀸은 적어도 2번 아마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이런 사실을 밝혔고, 회사 측은 회수하지 않고 가져도 된다고 전했다.아울러 그가 배송 오류로 이런 물품을 반품한 사람들이 손해를 입지 않을까라고 우려를 표시하자 아마존은 자신들의 책임으로 제대로 해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이런 가운데 아마존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이런 문제는 이미 원만히 해결됐다"고 밝혔다.한편 퀸은 일부 물품을 아마존을 통해 다시 판매해 용돈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에릭 테임즈(28), 찰리 쉬렉(29)이 내년에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누빈다.NC는 4일 테임즈, 찰리와 각각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올 시즌 타선과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테임즈와 찰리를 모두 잡으면서 NC는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올해부터 한국프로야구에 다시 등장한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인 선수는 단연 테임즈였다.테임즈는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443타수 152안타) 37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며 NC의 중심타선을 책임졌다.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65⅓이닝을 소화한 찰리는 12승8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거두며 NC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찰리는 지난 6월24일 잠실 LG전에서 노히트노런을 작성하기도 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2000년 송진우 이후 14년만에 나온 노히트노런으로 역대 11번째였다.찰리는 이번 재계약으로 NC에서 3년째 뛰게 됐다.테임즈는 재계약 후 "시즌 중 어머니가 마산구장에서 나를 향한 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보고 무척 자랑스러워하셨다"며 "팀에서 중심 선수가 되고,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하는 행운을 누리게 해준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