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29)가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솥밥을 먹는다.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닛폰'은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와 2년간 4억엔(약 37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5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밴덴헐크는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활약한 오른손 투수"라며 "196㎝의 장신이며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던진다"고 소개했다.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밴덴헐크는 그해 7승9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쳤으나 올해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4패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밴덴헐크의 일본행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올 시즌 후반부터 다수의 일본 구단이 밴덴헐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랐다.여러 구단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소프트뱅크가 밴덴헐크 영입에 성공하게 됐다.J.D.마틴과 재계약을 포기한 삼성은 밴덴헐크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올 시즌 뛰었던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모두 이별하게 됐다.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를 영입해 마틴의 빈 자리를 메운 상태다.올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6)이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받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 및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김광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정한 '2014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한 해 동안 선행에 앞장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선수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더 많은 나눔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1999년부터 시상해왔다.김광현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2009년 수술비 1000만원, 2011년 1830만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베풀어왔다.지난해에는 SK 행복나눔바자회 등 선수단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올 시즌 역시 SK 선수단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 조성에 참여하고 별도로 1000만원을 추가 기부했다.그는 2009년 자신이 낸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아 심장병을 완치한 김창식군과 올해 8월 시구-시포 행사를 가졌다.김광현은 9월에는 백혈병 투병 어린이팬을 위한 시구-시포 행사를 함께하기도 했다.'2014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광
▲현옥란(중도일보 뉴미디어부 차장)씨 모친상·윤희진(중도일보 취재2부 행정팀장)씨 장모상 = 5일 오전 7시 45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전화 042-280-8181.
◇임명▲행정대학원장 김동욱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오후 2시 구청 강당에서 열리는 '2014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 300여명을 격려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단은 유엔 평화유지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수단을 떠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유엔 평화유지군 사령관이 4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밝혔다.수단에 파견돼 있는 대규모 유엔 병력과 수단 정부의 관계가 악화된 것은 다르푸르 지역에서 정부군이 200여명의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을 유엔군이 조사한 이후부터이다.수단은 이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유엔이 조사에 나서자 지난달 유엔측의 인권 전문 활동가 2명을 하르툼의 연락사무실에서 축출하려 시도했고 유엔군 사령관 에르브 라드수스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를 거절했었다.그러자 수단은 유엔군이 앞으로는 자국 외무부에 미리 신고하지 않고 수단 경찰과 함께 수사하는 것을 금지시켰다.유엔주재 수단 대사 라함탈라 엘노르는 이에 대해 이제는 유엔군이 떠날 때가 되었으며 수단인 끼리의 대화가 다르푸르에 평화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르푸르 지역은 10년 넘게 반정부 무장세력이 정부군과 싸워온 곳으로 이번 집단 성폭행 조사로 인해 수단정부와 2만300명에 달하는 유엔 평화유지군의 관계는 최악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부가 5일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2억달러를 추가지원한다고 밝혔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영국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런던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관련 런던 각료급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윤 장관은 "한국은 '도쿄 상호 책임의 틀(TMAF)' 이행 차원에서 2016년까지 1억불을 지원하고 정상국가의 기본 요소인 치안 안정을 위해서도 아프간치안군(ANSF)에 1억불을 별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아프간은 여전히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앞에 두고 있다"며 "군경 역량강화, 경제성장, 거버넌스 개선, 인권 증진 등은 그런 도전들의 일부분"이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윤 장관은 또 "한국은 지난 5년간 의료·보건·교육·거버넌스·농촌개발·양성평등 분야를 중심으로 양자 차원 2억불, 다자 차원 3억불을 지원했으며 특히 2010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행한 파르완주 지방재건팀 활동은 아프간 개발 프로젝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그간의 지원 내역을 소개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돼지를 추가 살처분하고 농업인 관련 등의 행사를 취소했다.군은 지난 4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읍 장관리 A농장의 어미돼지 157마리를 열처리(렌더링) 방식으로 살처분한 데 이어 5일에도 10여 명을 투입해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를 추가로 살처분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 증상 추가 발생을 배제할 수 없어 살처분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군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인근에 통제초소 1곳과 이동통제초소 2곳을 설치했고 이월면 사곡리에도 이동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군은 4일 오후 실·과·사업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특별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돼지를 사육하는 69농가에 13만 마리 분량의 백신을 공급해 7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군은 농가의 백신접종 사항을 점검하고 양돈장 예찰도 강화하기로 했다.군은 이와 함께 농업인 관련 행사와 전국 행사를 취소했다.군은 10일 예정된 여성농업인 송년의 밤과 11일 농업인대학 수료식, 13일 2회 생거진천 전국아리랑 경창대회 등 많은 농업인이 참여하는 행사와 전국 규모 행사를 취소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연구현장에서 대형 운석이 발견됐다.5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구팀이 지난 3일(현지시간) '남극운석 탐사'를 통해 남극 운석 중 최대 크기 운석을 발견했다. 이 운석은 가로 21㎝·세로 21㎝·높이 18㎝에, 무게는 11㎏로 확인됐다.이 운석은 장보고과학기지 남쪽으로부터 약 300㎞ 떨어진 엘리펀트 모레인 청빙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지난 3월 우리나라 진주에 낙하한 운석과 같은 종류인 '오디너리 콘드라이트(Ordinary Chondrite)'로 추정되고 있다.극지연구소는 2006년부터 올해로 8차례 남극운석 탐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탐사에서 총 42개의 운석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운석을 포함해 우리나라는 총 282개의 남극 운석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극지연구소는 이번에 확보된 운석을 국제운석학회에 등록할 예정이며, 남극운석을 이용한 태양계 초기 물질 진화와 행성 발달 과정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또 장보고과학기지 서쪽 220㎞ 청정 지역에서 눈 400㎏을 샘플링해 우주 먼지를 찾는 작업도 시도할 예정이다.극지연구소 이종익 박사는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 이후 첫 운석 탐사 성과"라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고 해결사 가리자'인천아시안게임에서 남자농구의 금메달을 이끈 문태종(39·LG)과 조성민(31·KT)이 최고 해결사 자리를 두고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창원 LG와 부산 KT는 오는 6일 오후 4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4~2015시즌 3라운드를 치른다.리그를 대표하는 슈터 문태종과 조성민의 맞대결이 예상돼 큰 기대를 모은다. 조성민이 시즌 개막을 앞둔 10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탓에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올 시즌 처음이다.조성민은 지난 3일 홈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돌아오자마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17분5초만 뛰고 19점을 쓸어 담아 KT의 극적인 93-92, 1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에서 조성민은 연장에서만 10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곤 자유투 2개를 넣어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이재도(23), 김승원(25), 김현수(24), 박철호(22) 등 신예들이 깜짝 활약을 펼치며 꾸준히 분위기 반등을 꾀하던 KT는 조성민의 가세로 상승세에 탄력을 받았다. 자신감도 생겼다.조성민의 출전시간이 변수이지만 승부처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4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최하위에 머무르며 망신을 당했다.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아일워스 골프장(파72·7354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18명이 출전한 중에 18위에 그쳤다.우즈는 버디를 1개 잡는 반면에 보기를 무려 4개나 범했고, 더블보기까지 1개를 기록했다.지난 8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뒤 처음으로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1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이어 2번 홀(파3)과 7번 홀(파5)에서 연거푸 보기를 기록한 데 이어 8번 홀(파4)에서는 더블보기까지 범했다. 후반 들어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이어진 13번 홀(파5)의 보기 이후 파 세이브에 만족해야 했다.우즈는 올 시즌 PGA투어에서 8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무릎 수술을 받았던 2008년 이후 가장 짧은 시즌이었다. 그리고 단 한 차례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한 첫 시즌이었다.감각을 끌어올리기까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줄곧 좌익수로 뛴 '추추 트레인' 추신수(32)가 2015시즌에는 우익수로 나설 전망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새롭게 텍사스 지휘봉을 잡게 된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존 다니엘스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시즌 구상에 대해 전했다.이 자리에서 배니스터 감독은 "내년 시즌에 추신수를 우익수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배니스터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 있는 선수들을 살펴보면 추신수를 우익수로 이동시키는 것이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지난달 추신수와 몇 차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는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특정한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는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추신수는 시애틀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주로 우익수로 뛰었다.2012시즌을 마치고 클리블랜드에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추신수는 중견수를 맡았다. 그는 2013년 신시내티에서 뛴 153경기 가운데 150경기에 중견수로 나섰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시사뉴스임택 기자] 동원그룹은 종합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가 5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5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원시스템즈는 2009년 1000만불 수출탑을, 2011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50% 이상의 높은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동원시스템즈는 종합포장재 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등 중남미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및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포장용 캔·파우치·알루미늄 박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최근 미국령 사모아에 위치한 '탈로파시스템즈'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4건의 크고 작은 인수합병을 통해 종합포장재 부문에서 폭넓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인수한 회사들과의 시너지와 RD 투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포장재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