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 정용철 교수가 발표한 국제 공동연구 논문이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Chemical & Engineering Data' 2월호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차세대 다공성 소재의 하나인 ‘금속유기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s)’ 중 실험으로 보고된 소재들의 구조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연구로, 현재 관련 데이터가 세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온라인 데이터 공유 웹사이트인 ‘zenodo’에 소개돼 9,600회 이상 다운로드 되고 있다. ‘다공성 소재’는 신재생 에너지의 저장, 고부가가치 분자들의 분리 및 정제, 촉매 전환 및 센서 등의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다공성 소재로는 활성탄, 제올라이트와 같이 오랫동안 연구된 소재들이 있으며, 최근 20년 간 금속 전구체와 유기 리간드들의 다양한 조합으로 합성 가능한 금속유기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s)라는 소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MOF는 기존의 다공성 소재들보다 넓은 비표면적과 촉매 활성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17일 오전 10시 창원한들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봉림동 마을교과서 출판기념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경남대 LINC+사업단과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이 참여한 ‘봉림동 마을교과서’는 창원시 봉림동 마을역사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지역민의 마을 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봉림동 마을교과서’는 지역 및 마을 역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마을교과서’ 1권과 봉림동 구석구석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체험하는 ‘마을탐방 코스북’ 5권 등 총 6권으로 구성됐는데, 학교 현장 교육과 마을 체험 활동이 담긴 이 책은 향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마을교과서’로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진행 총괄에는 경남대 LINC+사업단이 맡았으며, 이번 ‘마을교과서’에는 경남대의 ‘지속가능한 리빙랩 모델’이 적용돼 ‘주민참여 워크숍’, ‘학생참여 마을탐방 코스 개발’, ‘마을해설사 양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유튜브 생중계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정보주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공동대표, 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는 지역 국립대 리걸클리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합 행사로 '2020학년도 지역 국립대 리걸클리닉 세미나'를 15일과 16일 이틀간 개최했다. 교내 법률상담소에서 열린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대·경북대·충남대가 연합해 각 대학 리걸클리닉(법률상담소 또는 법률센터)의 현황을 공유하고, 법해석·회사법·민사조정 등 로스쿨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가졌다. 경북대 법률상담소와 충남대 법률센터는 각각 리걸클리닉 운용 방향과 지역법률공헌 활동을 발표했고, 부산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법률상담소의 주니어 로스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미나 2일차인 16일 특강에서는 법해석 및 기업변호사와 회사법, 변호사법상 법률상담에 대한 고찰, 입법과정론 등에 관한 강연이 이어져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자리한 로스쿨 학생들이 전문법조인으로 성장해나가는 데 밑거름을 제공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은 평생 완치가 되지 않는 질병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관리를 돕기 위해 연속혈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슐린을 혈중에 주입해주는 인공췌장이 인공지능 학습으로 더 똑똑해졌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창의IT융합공학과 박성민 교수, 통합과정 이승현씨, 김지원씨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활용해 당뇨 환자에게 맞는 인슐린 양을 계산해 자동으로 주입해주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연구의 성과는 의료정보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IEEE JBHI(IEEE Journal of Biomedical and Health Informatics)’ 최신호에 특집 논문(Featured Article)로 게재됐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체내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을 매일 주사해야 한다. 특히, 섭취하는 음식 속의 탄수화물 양을 매번 확인해 그에 맞는 인슐린 양을 계산하고, 식사 전에 미리 주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러한 병원 밖 자가 인슐린 치료를 도와주는 기기인 인공췌장이 시판되고 있기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이자 동아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에쓰엠팹(SMFab)(주) 대표로 있는 김재일 교수가 형상기억합금 특성을 이용한 겨울철 수도관 동파 방지용 제품을 시중에 내놓아 화제다. 김 교수가 개발한 밸브는 수도 계량기와 수도 배관 장치 등 물 관련 모든 밸브에 부착할 수 있는 것으로 써모 액츄에이터(Thermo actuator)인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형상기억합금 스프링이 자동으로 반응해 물을 유동/배출시켜 배관이 파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다. 특히 영하 20도에서도 동파가 안 된다. ‘동파에 안전하다’와 ‘동파가 안 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안(安)동파’로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이미 상표권 등록을 마쳤으며 누수테스트와 동파 및 누설 정밀도 테스트를 통과, KOLAS 인증서 및 관련 시험성적서도 받았다. 김 교수가 내세우는 안(安)동파의 또 하나 장점은 기존 제품과 달리 단순 구조인데다 초저가라는데 있다. ‘냉매 가스’나 ‘파라핀 왁스’ 등을 써모 액츄에이터(Thermo actuator)로 사용하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 기존 회사가 판매하는 동파 방지 제품 가격이 8만 원~10만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 (총장 윤옥현)에서는 16일 경찰소방학부 경찰행정전공 김봉수 주임교수가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에서 선발하는 경북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경북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을 2019년부터 운영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의 지원받아 운영하게 됐다. 2021년 선발된 경북청년사회서비스지원사업은 19세부터 34세까지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청년 10명을 선발해 청년층의 신체, 건강 개선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술, 게임, 담배, 도박 등 중독예방 상담 프로그램, 데이트폭력예방 호신술 교육을 통한 신체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신체건강 및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봉수 교수는 "2020년 뜻하지 않게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사업운영에 많은 미흡한 점이 있었음에도 다시 한번 믿고 맡겨준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옥현 총장, 백열선 산학협력단장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경북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이 김천대학교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1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 수산발전 분야 석사학위 연수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수산 분야 공무원, 연구원, 국공립대 교수와 강사 및 유관 민간부문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다. 원양어업으로 국가 발전의 기틀을 다졌던 우리나라의 선진 수산기술을 개도국에 전수해 국가 발전을 돕고 수산 분야의 글로벌화와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9억7천만 원을 지원받아 2025년까지 글로벌수산대학원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을 운영한다. 4년간 3차에 걸쳐 양식, 수산물가공 및 식품안전, 어업 및 자원관리, 수산경영 및 정책 등을 교육해 각 차수마다 15명씩, 총 45명의 수산학 석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오는 6월까지 개도국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 1차 과정 입시전형을 진행하고, 8월 예비과정을 시작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 2010년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 첫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44개국 189명의 수산학 석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경찰학과(학과장 하태인)는 2020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대 경찰학과는 지난해 치러진 2020년 제1·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총 26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는데, 지역별로는 경남지방경찰청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5명, 서울 2명, 강원 2명, 경북 1명과 101단, 해양경찰에서도 각각 1명씩 합격했다. 경남대 경찰학과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학과 정원감축 등 다양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체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공무원시험 준비반 운영으로 우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로스쿨 및 경찰간부 4명, 경찰관 300여 명, 해양경찰·소방·교정·보호관찰·검찰·법원 분야에 100여 명 등 우수 인재 양성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11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41명, 2013년 채용시험에서는 8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가 하면, 2014년에는 54명, 2015년에는 51명의 합격자를 각각 배출하면서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한편 지난 2002년 설치된 행정대학원 경찰학과는 울산지방경찰청장(치안감), 창원중부경찰서장(경무관) 등 총 100여 명의 경찰간부들이 졸업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지역의 명문 사학인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유아교육과 신수진(13학번) 졸업생이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공동주관으로 시행하는 공립 유치원교사 임용고시는 1차 필기, 2차 실기 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김천대학교 고윤희 학과장은 "우리 대학 유아교육과는 체계적인 실습연계, 심도 깊은 전공 수업 및 수업 실연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유능한 유아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매년 졸업생들이 임용고사에 합격하는 것 같다. 학생들의 요구와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운영으로 학생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천대학교 유아교육과는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 학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교사양성으로 대구·경북지역 유아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교육부 산하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3년마다 시행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최진혁·특수교육과 교수)가 2014년,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3회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각 대학 캠퍼스별로 조사가 실시된 2020년 평가에서 부산대는 전체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 중 부산·양산·밀양의 3개 캠퍼스 모두가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는 평가점수 90점 이상에 부여되는데 올해 총 39개 캠퍼스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는 3개 캠퍼스가 모두 이 중에 포함됐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3년부터 이 평가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2020년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각 대학이 제출한 장애대학생 관련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로 실시됐다. '최우수’ 대학에는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 결과를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KA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총장 신성철) 공동 연구팀이 인공적으로 디자인된 메타표면을 활용해 100% 효율에 가까운 ‘광스핀홀 효과’를 얻는 방법을 내놓았다. POSTECH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민경씨, 이다솔 박사 연구팀은 KAIST 기계공학과 민범기 교수, 조혁준씨 연구팀과 함께 비등방성을 갖는 메타표면을 이용해 효율이 거의 100%이면서 광스핀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하여 한 편광의 빛은 대부분 투과하고 다른 편광의 빛은 반사하는 메타표면을 설계해 고주파 영역에서 광스핀홀 효과가 일어나는 것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광학 분야 권위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Laser and Photonics Reviews)’ 2월호에 게재됐다. 광스핀홀 효과는 광학 경계면에서 빛이 반사 또는 굴절할 때, 빛의 편광 방향에 따라 입사평면에 수직인 방향으로 빛이 이동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런 광스핀홀 효과가 증가하면 파장의 수 배 또는 수십 배 이상의 빛을 이동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광스핀홀 효과에 관한 연구는 주로 빛의 이동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부경대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위원회 심의결과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인증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국제화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부경대는 이번 인증 심사에서 불법체류율, 전략 및 선발,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 관리, 성과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경대는 이번 인증으로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각종 교육정책과 교육사업 등에 혜택을 받게 된다. 부경대는 국제교류본부(본부장 윤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반 및 유학생 전용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한국어연수과정 강사 처우와 강의의 질 개선 및 한국어 연수생 심리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하는 등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등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주민의 비만예방을 위한 언택트형 헬스케어지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대 LINC+사업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매우 부족하고 신체활동량도 줄어둔 실정임을 감안,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스스로 따라할 수 있는 ‘놀이형 신체활동’ 콘텐츠 제공과 운동 동기부여, 스마트 비만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박현태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교수 주도로 부산 사하구 은항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아동센터 소속 가족구성원 50여 명 대상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비만예방 신체활동을 위해 온가족이 함께 운동영상 ‘넛지’를 활용한 자가관리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특히 박 교수 연구팀은 비대면 운동영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하고 넛지를 통해 스스로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 아동들이 착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신체활동량을 측정하고 좌식행동, 저·중·고강도의 신체활동량을 분석,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