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교육부 산하의 국립특수교육원에서 3년마다 시행하는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최진혁·특수교육과 교수)가 2014년, 2017년에 이어 2020년에도 3회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각 대학 캠퍼스별로 조사가 실시된 2020년 평가에서 부산대는 전체 343개 대학의 423개 캠퍼스 중 부산·양산·밀양의 3개 캠퍼스 모두가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는 평가점수 90점 이상에 부여되는데 올해 총 39개 캠퍼스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는 3개 캠퍼스가 모두 이 중에 포함됐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2003년부터 이 평가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2020년 평가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각 대학이 제출한 장애대학생 관련 선발, 교수·학습, 시설·설비의 3개 영역에 대한 자체평가보고서에 근거해 서면평가와 현장방문평가, 종합평가의 3단계로 실시됐다.
'최우수’ 대학에는 최우수기관 인증현판 및 부총리 표창을 수여하고, 평가 결과를 각종 대학 지원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진혁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부산대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에서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대학 당국과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장애대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덕분”이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장애대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들이 대학생활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세세한 점까지 신경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