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링크플러스) 육성사업단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주민의 비만예방을 위한 언택트형 헬스케어지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대 LINC+사업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매우 부족하고 신체활동량도 줄어둔 실정임을 감안,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스스로 따라할 수 있는 ‘놀이형 신체활동’ 콘텐츠 제공과 운동 동기부여, 스마트 비만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박현태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교수 주도로 부산 사하구 은항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아동센터 소속 가족구성원 50여 명 대상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비만예방 신체활동을 위해 온가족이 함께 운동영상 ‘넛지’를 활용한 자가관리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특히 박 교수 연구팀은 비대면 운동영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하고 넛지를 통해 스스로 집에서도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또 아동들이 착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신체활동량을 측정하고 좌식행동, 저·중·고강도의 신체활동량을 분석, 평가했다.
약 12주간 운동프로그램 실시 결과 남녀 모두 몸무게와 체질량 지수의 유의미한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이와 어른들이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신체활동으로 흥미를 부여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대 건강관리학과는 이번 프로그램 대상자를 통해 취합한 데이터를 활용, 앞으로 지역 아동 비만예방 사업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아동들의 좌업시간과 저강도 신체활동 시간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COVID-19에서 안전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한 운동중재 프로그램을 제안 할 수 있었다”며 “지역 아동들이 시공 제약 없이 신체활동을 통한 흥미를 높여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