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해양사고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19일 해양경청은(김홍희 청장)주재로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강풍에 따른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동해지방해경청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동해 먼바다와 대화퇴 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오전까지 원거리 해상에 남은 어선 21척도 5천t급 경비함정을 인근에 배치해 피항 했다. 또 우리 해역을 지나는 상선 등에는 함정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대피 방송을 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대 순간 풍속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이 동해 북부로 빠져나가며 저기압의 중심과 가까워지는 강원 영동에는 20일 오전까지 시속 126㎞(초속 3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고됐다. 김 청장은 초속 25∼35m의 바람이 불 때는 걷기가 힘들고 가로수가 뽑히거나 부러질 수 있다며 "사고 발생에 대비해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
[인천=박용근 기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닌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8일 A(41)씨를(폭행)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일 새벽 1시 10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길거리에서 B(40)씨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다른 일행인 C(32)씨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자신의 옆을 지나가는 B씨 등에게 "왜 마스크를 쓰지 않느냐"고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도 A씨를 폭행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폭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2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충격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 20분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한 도로에서 A(25.여)씨가 자신의 스파크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충격해 운전자 B(42)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사고당시 편도 3차로 도로에서 3차로를 운행 하던 중 우회전 하다 옆을 지나던 오토바이를 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는 당시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모래를 과적한 부선을 끈 예인선 선장 3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7일(선박안전법 위반)혐의로 A(60)씨 등 예인선 선장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6일과 10일 인천 앞바다 등지에서 모래를 과적한 3천t급 이상인 부선 3척을 예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예인한 부선에는 만재흘수선을 10∼30㎝가량 넘길 정도로 모래가 과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재흘수선은 물에 잠기는지를 확인해 과적 여부를 판단하는 표시로 배에 그어져 있다. 선박안전법은 해상에서 선박을 항해하는 경우 선체 좌·우현에 표시된 만재흘수선을 초과해 화물을 적재 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인천=박용근 기자] 이웃 주민과 쓰레기 투기 문제로 다투다가 폭행해 전치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심현주 판사)는 16일(상해)혐의로 기소된 A(58·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오후 5시 5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택에서 이웃 주민 B(69·여)씨를 폭행하고 계단 아래로 밀어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남의 집에 쓰레기를 왜 버리느냐"며 "빨리 치워달라"고 항의하는 B씨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 복부 등을 걷어차고 계단에서 밀어 굴러 떨어지면서 왼쪽 팔이 부러지는 등 8주 간의 진단을 받았다. 심 판사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심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시비를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이 사건으로 2개월간 구금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발생해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15일 오후 3시경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연경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현재 산림청 헬기 5대를 비롯한 각종 소방장비 30여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구청 직원 등 14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지원을 통보한 상태다. 불은 풍속 32km/h의 강한 바람 때문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박용근 기자] 무허가 손 소독제 9만4천여개를 만들어 중국에 수출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약사법 위반 및 화학제품안전법 위반 등)혐의로 A(44)씨 등 제조업자 2명과 무역업자 B(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5∼21일까지 인천에 있는 주방용 도마 제조 공장에서 이산화염소를 이용해 만든 무허가 손 소독제 9만4천개(중국 시가 15억원 상당)를 만들어 중국에 불법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품질을 보증한 손 소독제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한국정부 마크인 '정부기'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명칭을 무단으로 도용한 뒤 제품에 표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업자인 B씨는 중국 현지의 손 소독제 유통업자들로부터 "중국 제품은 현지 사람들이 불신 한다"며 "한국 제품은 가격이 비싸도 없어서 못 파니 좀 구해 달라"는 말을 듣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주방용품 등을 거래하며 알게 된 A씨에게 연락해 손 소독제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고, A씨는 소독용품 제조업자인 C(46)씨로부터 이산화염소를 공급받아 자신이 운영하던 도마 제조 공장에서 무허가 손 소독제를
[인천=박용근 기자]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된 50대 남자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며 석방을 요구 했다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2일 A(56)씨를(위계공무집행방해 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밤 10시경 인천 삼산경찰서 유치장에서 헛기침을 하며 "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해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택시기사를 폭행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 등으로 체포돼 삼산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A씨는 유치장에 들어간 후 헛기침을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석방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어 보호 복을 착용한 상태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함께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으나 다음날인 7일 오전 7시경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빨리 나가고 싶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로 인해 A씨와 접촉한 경찰관 15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9시간동안 격리됐으며 유치장
[인천=박용근 기자] 길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0일 A(58)씨를(공연음란)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길거리 등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어떤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여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지자 술을 마신 후 구의회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한 50대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9일 A(59.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씨를(공용물건손상 및 건조물침입)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1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계양구의회 건물 앞에서 가로수 나무 받침대로 구의회 유리문을 파손하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방에서 원숭이 공연장을 운영하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되자 화가나 술을 마시고 의회 출입문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86년 국제복싱연맹(IBF)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출신으로 1990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한 지상파 방송에서 3년간 복싱 중계 해설을 하다가 복싱계를 떠났다.
[인천=박용근 기자] 롯데마트 인천 연수점에서 10대 근로자가 에스컬레이터를 수리하던 중 내부 체인 사이에 다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해 크게 다쳤다. 9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18분경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롯데마트 연수점에서 정비업체 직원 A(19)군이 에스컬레이터를 수리하던 중 오른쪽 다리가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안쪽 체인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A군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군은 롯데마트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진입로에 있는 디딤판을 뜯어 수리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아파트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10분경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한 아파트 4층에서 A(60)씨가 1층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발코니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실수로 지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박용근 기자] 도우미를 고용해 영업을 하는 노래방이 있다며 112에 신고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순찰차에 올라타 내리지 않은 50대 남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심현주 판사)는 8일(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새벽 1시 40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노래방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 삼산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순찰차에 올라탄 채 내리지 않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도우미 영업을 하는 노래방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출동하자 순찰차에 올라탄 후 "돈이 없으니 집에 데려다 달라"며 순찰차에서 내리지 않고 17분 동안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 판사는 "피고인은 2018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징역형을 선고 받는 등 3차례나 전력이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순찰차에 타고서 하차를 거부한 시간이 길지 않고 경찰관을 직접 폭행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