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국공립학교 스포츠강사들이 대량 해고되어 가정의 행복까지 박탈되었습니다. 공교육에 6년간 헌신한 결과... 참담합니다. 선수 출신 선생님 가정도 행복해지고 싶습니다”2008년부터 학교 스포츠 강사로 일해 온 A씨의 트윗 내용이다. 현재 A씨와 같이 갑작스런 대량해고로 인해 학교가 아닌 ‘거리’에서 봄을 맞아야 하는 학교 스포츠 강사는 1천 명 가량이다. 뚜렷한 정책 목표와 비전, 정확한 비용추계 없이 졸속 도입한 정책 때문이다.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스포츠강사 지위향상을 위한 학교체육진흥법 개정 공청회’는 이처럼 답답한 현실을 냉철히 진단해 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 자리다. 이에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오산)이 나섰다. 학교 스포츠 문제 전문가인 박진경 교수(관동대)가 “학교체육진흥법 및 시행령 개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고, 문체부 김대현 체육정책과장과 교육부 유은종 인성체육예술과장, 서상옥 중앙대학교 교수, 신동영 스포츠강사연합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안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과 학교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학교 스포츠 강사들이 하루 빨리 현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신형수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여야는 한 목소리로 축하를 했다.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21일 “온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지켜본 가운데 김연아 선수는 실수없이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며 “심판 판정과 결과가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 동안 온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 김연아 선수에게 감사하고, 금보다 더 빛나는 은메달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다”고 평가했다.강 원내대변인은 “이제 현지시각으로 23일이 되면 소치동계올림픽이 모두 끝나게 된다. 메달 성적과 관계없이 그동안 땀과 눈물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던 우리 모든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체육계에 만연된 잘못된 관행이 남아 있다면, 과감히 도려내어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이라며 “특히, 다가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더욱 선전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금메달보다 훨씬 빛나는 은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선수에게 온 국민의 뜨거운 박수를 보내면서 ‘연아야 고마워’라고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 갑)이 20일 국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식 선출됐다.국회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갖고 원유철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에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과 민주당 이찬열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또한 지방자치발전 특위 산하에 지방분권재정소위원회와 지방행정체제개편 소위원회 등 2개의 소위를 구성했다.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원유철 위원장은 “1991년 지방자치 부활 이후 지역주민이 행정주체로 등장해 주민의 자치의식이 제고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이라면서 “여야 의원들과 함께 지방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유철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재외국민보호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 동구)은 17일 향후 강제징수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은 국립대학 기성회비를 2020년까지 국고지원으로 대체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기성회회계 처리에 관한 특례법안」(이하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 의원은 최근 법원이 ‘기성회비 반환소송’에 대해 징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음을 이유로 학생들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이후 일어날 국립대학 재정 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기성회는 국립대학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 부족으로 인해 1963년 경 부족한 교육시설과 운영경비 지원을 위하여 발족되어 현재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다. 국립대학이 강제 징수해 온 기성회비와 이를 주 수입 재원으로 운영된 기성회회계는 최근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기부금 성격을 갖고 있는 기성회비를 강제 징수해 온 문제는 이전부터 학생․학부모로부터 지속적인 비판의 대상이었고,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본래 목적과 달리 인건비․시설비 등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것도 문제가 됐었다. 결국 학생들이 공익적 목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 이전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했지만 이를 등한시 한 것이 지금의 사태를 만든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신형수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20일 “민주당 일부 시도당에서 기습적으로 공천심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마저 내정했다. 이렇게 진행된 공심위 설치 과정이 과연 원칙에 맞는 집단지성 발현의 결과일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설사 공천제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 기초선거가 아닌 광역단위 공천만을 염두에 두었다고 하더라도, 공당의 조직으로서 충분한 의사소통 없는 일방적이고 기습적인 과정으로 인해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태는 지양했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공천제 폐지는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정치를 분열과 증오, 오만과 부패로 추락시킨 정치권이 스스로 반성하고 특권을 포기하겠다는 여야 모두의 대국민 약속이었다”고 언급했다.이어 “민주당은 작년 7월 전 당원 투표를 통해 67.7%의 찬성률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확정했으며, 국민의 70%가 정당공천제 폐지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수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에 대해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즉각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국민으로부터 스스로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0일 고위정책회의에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즉각적인 특검 수용으로 진실을 명백히 밝히고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전 원내대표는 “사건 발생 일주일이 됐지만 지금도 외교장관, 선양 총영사, 법무장관의 말이 다르고, 국정원은 입을 다물고 있다”면서 “일주일이 지나도록 정부가 기초적인 사실을 확인도 못할 만큼 사건이 복잡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질질 끄는지 납득이 안 된다”고 힐난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길거리에서 목이 터지라 외친들 관객 없는 1인극”이라면서 “국민으로부터 스스로 고립시키는 독백을 그만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최 원내대표는 “외교부가 서울시 간첩 사건 증거로 검찰이 제출한 것은 중국 지방정부에서 입수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이 책임 있는 대한민국 정당이라면 우리 정부를 더 신뢰하고 조사 결과를 기다려라”라고 언급했다.이어 “야당은 이를 위조 공문으로 단정하고 연일 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
[신형수기자] 민주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0일 국회도서관 2층 나비정원에서 열린 국회도서관 개관 62주년 기념식에서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국회도서관 이용실적을 네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최우수 국회의원 2명씩 총8명을 선정해 이날 시상했다. 문병호의원은 △의회?법률정보회답 이용실적 부문에서 이인영의원과 함께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문병호의원은 2013년 한해동안 ▲OECD 주요국의 주택임대차제도, ▲OECD 주요국의 복지제도, ▲OECD 주요국의 법인세․소득세 현황, ▲OECD 주요국의 정보기관 운영사례, ▲OECD 주요국의 국회의원 연금제도, 겸직제도 등 20여건의 대주제 아래 250여건의 회답자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문 의원은 “2013년 국토교통위 외에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전월세TF 공동위원장,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민주당 간사 등을 맡아 열심히 일하려다보니 국회도서관에서 관련 자료와 정보를 많이 이용하게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해 비전과 대안을 갖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문 의원은 2013년 한해동안 소속 상임위인
[신형수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2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했다.백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기초의회를 폐지한다’는 새누리당의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은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를 물타기 하려는 가면”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백 의원은 “그 가면 뒤에는 기초자치단체를 폐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꼼수가 숨어 있어 있다”고 언급했다. 백 의원은 “‘기초선거 공천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고 ‘기초의회 폐지’를 정치개혁으로 내걸었다”면서 “기초의회를 폐지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기초자치단체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땀으로 이룩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효율성이란 이름’으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신형수기자] 지난 17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 보도본부 워싱턴지사장, 최명길 전 유럽지사장으로 차기 사장후보군을 압축했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김재철 체제의 수혜자인 이진숙, 안광한 등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에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70일의 파업 원인을 제공한 김재철 키드들이 차기 MBC사장 후보군에 들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격적”이라며 “공영방송을 파탄내고 민영화를 추진했던 인사들이 사장이 된다면 (MBC는) 완전히 추락할 지도 모른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특히, “안광한, 이진숙 둘 중 누가 사장이 되더라도 문화방송을 조롱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었던 김재철 시즌2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특히 이진숙은 김재철의 횡령, 배임 의혹을 변호하고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30%를 매각해 여당 대선후보를 도우려 했던 의혹이 있는데도 사장에 공모한 것 자체가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장 자리가 아니라 공영방송을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사장의 일탈 행위를 변호한 행위에 대한 징계”라며
[신형수기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20일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불법노동착취 논란을 일으킨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에 대한 징계안을 대표발의했다. 장 의원은 이날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인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이주노동자 불법노동착취 사실은 국회의원의 자질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홍문종 의원은 본인이 직접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계약서에 친필 사인을 하고 해당 이주노동자들과 식비에 관련된 면담까지 했음에도 본인은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발뺌을 하는 등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불법적인 노동착취를 저지르고 국제적인 망신을 사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홍문종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괴감이 들 뿐”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홍문종 사무총장의 불법적인 노동착취가 만천하에 밝혀졌음에도 아직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새누리당이 반노동적인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자 현직 국회의원의 이런 충격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국회가 이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당대표 최고위원을 지낸 김영선 전 의원(경기도 일산서구)은 2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김 전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의회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위해 천년의 꿈을 5거리로 설정하고, 실천전략으로 3대박 3첨단(5․3․3)’ 경기도를 펼치겠다”며 “경기도의 당면과제들을 해결하고 경기도민의 일상을 바꿀 생활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된 도지사로써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바 있다.경기 천년의 꿈을 일거리,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등 5거리가 넘쳐나 모두가 화합하고 더불어 잘 사는 공자의 대동사회 건설을 제시했다. 일거리는 질 높고 다양한 일자리의 창출, 먹거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을거리, 잘거리는 쾌적하고 저렴한 주거 공급, 볼거리는 관광자원의 국제적 수준으로의 개발, 교육거리는 교육복지와 공교육 강화라고 설명했다.5거리 경기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전략으로 제시한 3대박은 민생대박, 경제대박, 통일대박 경기도이며, 3첨단은 첨단산업, 첨단복지, 첨단행정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22일부터 ‘김진표의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은 각 지역의 현안 청취와 민생체험, 본선을 대비한 정책공약 수렴을 위해 진행되며 31개 시군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대도시와 민주당이 단체장을 맡고 있는 지역은 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청취와 정책공약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서며, 도농복합지역과 농촌지역에서는 주민간담회를 진행하고 마을회관에서 1박2일로 숙박하며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그동안 정치인들의 민생탐방은 주로 민생체험을 위해 진행되었지만 이번 ‘김진표의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 해당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지역별 테마가 있는 민생탐방’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첫 일정으로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공의료 강화’를 주제로 안성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올 해로 2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생활협동조합 발상지이며, 17개의 사회적기업과, 경기도 6개 도립병원 중 1개가 소재하고 있다. 또한 정보화 마을인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구메농사마을을 방문하여 주민과의 간담회
[신형수기자]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은 장기 불황에 빠진 해운산업 분야에 정책 지원을 늘리기 위해 19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바다와 경제 조찬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만든 이 포럼은 국회와 정부, 해양산업계간 원활한 소통과 이해 증진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인 해운과 항만에 대한 투자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산업이 나라 경제의 대동맥으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최근 글로벌 대형선사의 시장 교란, 선박금융 제도 미흡으로 인한 금융조달 곤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그동안 해수부가 없어 업계가 위기감을 느껴왔으나 정치권과 업계의 노력으로 해수부가 다시 만들어진 만큼 정부의 정책우선 순위에서 해양산업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이날 해운산업 현황 보고를 통해 ▲재벌그룹 계열 2자 물류업체의 시장 교란 ▲톤(t)세 제도 일몰시기 도래에 따른 폐지 우려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건의했다.앞으로 이 모임은 격월로 전문가가 참석해 선정된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