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은 장기 불황에 빠진 해운산업 분야에 정책 지원을 늘리기 위해 19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바다와 경제 조찬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만든 이 포럼은 국회와 정부, 해양산업계간 원활한 소통과 이해 증진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인 해운과 항만에 대한 투자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산업이 나라 경제의 대동맥으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최근 글로벌 대형선사의 시장 교란, 선박금융 제도 미흡으로 인한 금융조달 곤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해수부가 없어 업계가 위기감을 느껴왔으나 정치권과 업계의 노력으로 해수부가 다시 만들어진 만큼 정부의 정책우선 순위에서 해양산업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이날 해운산업 현황 보고를 통해 ▲재벌그룹 계열 2자 물류업체의 시장 교란 ▲톤(t)세 제도 일몰시기 도래에 따른 폐지 우려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건의했다.
앞으로 이 모임은 격월로 전문가가 참석해 선정된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해양산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히고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제도개선과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