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당대표 최고위원을 지낸 김영선 전 의원(경기도 일산서구)은 2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의회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위해 천년의 꿈을 5거리로 설정하고, 실천전략으로 3대박 3첨단(5․3․3)’ 경기도를 펼치겠다”며 “경기도의 당면과제들을 해결하고 경기도민의 일상을 바꿀 생활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된 도지사로써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바 있다.
경기 천년의 꿈을 일거리,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등 5거리가 넘쳐나 모두가 화합하고 더불어 잘 사는 공자의 대동사회 건설을 제시했다.
일거리는 질 높고 다양한 일자리의 창출, 먹거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을거리, 잘거리는 쾌적하고 저렴한 주거 공급, 볼거리는 관광자원의 국제적 수준으로의 개발, 교육거리는 교육복지와 공교육 강화라고 설명했다.
5거리 경기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전략으로 제시한 3대박은 민생대박, 경제대박, 통일대박 경기도이며, 3첨단은 첨단산업, 첨단복지, 첨단행정 경기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경기도에 있는 새로운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연결시켜 회사와 학교와 지역을 연결시키는 1사1학교1타운 운동을 전개하며 지역을 특성화해서 경기도를 IT, BT, NT의 글로벌 1등 메카로 만들겠다고”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상황들을 잘 분석 한 다음 우리나라가 해낼 수 있는 첨단기술, 첨단서비스, 첨단지원시스템을 각 기업인들이나 각 사회조직에 연계를 해야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고 역설했다.
이젠 경기도를 세계로 가는 관문으로, 세계로 가는 지평선으로 여는 그런 실천적인 경기, 그리고 생활력이 나아지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장를 지낸 친박(친박근혜) 인사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 연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 15∼18대 국회의원(4선)을 지냈다. 국회에서 국회정무위원장, 국회민생대책특별위원장 등을 거치며 경제,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2007년 대선후보경선 캠프 참여를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