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60대 남자가 길거리에서 같은 동네 사는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9일(특수상해)혐의로 A(60대 남성)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35분경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한 길거리에서 B(65)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거리를 걸어가던 중 자신에게 B씨가 욕설을 한 것을 들었다는 이유로 다투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옆구리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같은 동네에 거주하면서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로 당시 둘 다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에 "혼잣말로 욕설을 했으나 A씨가 본인에게 한 것인 줄 오해해 몸싸움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국내 체온계 수요가 급증하자 저가의 중국산 체온계 76억여원 상당을 수입해 국내산으로 속여 비싸게 판매한 30대가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세관본부는 9일(대외무역법)위반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서울 소재 의료기기 수입업체 등 2개의 법인 명의로 중국산 체온계 20만4640개(시가 76억원)상당을 수입해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완성품 상태로 수입 시 원산지를 표기해야 하지만 부품으로 들여올 때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다. 이후 의료기기 수입을 위해 2개의 법인을 차린 뒤, 부품을 앞판부와 뒷판부로 나눠 각각의 법인을 통해 수입했다. 이후 각각의 법인을 통해 수입한 중국산 체온계를 국내에서 조립해 완성품을 만든 뒤,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국산인 것처럼 속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했다. A씨는 실제 1개당 수입원가 3만원가량인 중국산을 국산인 것처럼 속여 개당 9만~12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들인 중국산 체온계는 모두 76억원 상당으로 이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쌍둥이 자녀를 되리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목숨을 건진 30대 여성이 치료 중 병원을 무단이탈해 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9일(살인미수)혐의로 A씨(39·여)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45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이란성 쌍둥이인 B(8)군과 C(8)양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B군과 C양을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쌍둥이들은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쌍둥이 중 B군은 의식을 차려 자가호흡 중이나,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 졌으며 C양은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다. A씨는 사건 후 의식을 차린 상태로 치료를 받았으나, 이달 4일 오후 3시20분께 병원을 무단 이탈했다. 경찰은 병원 측 연락을 받고 수색에 나서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같은날 오후 8시20분경 경기 오산 모처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있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나 "병원 치료 중인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면 경찰관이 병원에 상주하며 보호감호를 하게 돼 있어 코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 잠을 자고 있던 아내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려친 60대가 아내의 선처로 철창행을 면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이연진 판사)는 9일(특수상해)혐의로 기소된 A씨(67)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폭력치료강의 40시간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21일 새벽 1시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B씨(62·여)의 머리를 쇠망치로 3차례 내리쳐 14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종전력이 수차례 있었으나, 아내가 재판에 출석해 남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면서 구금을 면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되, 흉기 등을 보관하거나 소지하지 않는 등 보호관찰대상자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동종전력이 수차례 있으나, 피해자가 수사기관 및 법정에 출석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면서 "다만 동종 전력에 비춰 볼 때 성행 개선을 통해 재범방지와 사회복귀를 돕고자 보호관찰 대상자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한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도로에서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와 동승자가 첫 재판에서 운전자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동승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혐의를 부인했다. 5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판사)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 된 운전자 A(34·여)씨는 "공소사실 인정했으나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 된 동승자 B(47)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B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자와 유족에게 큰 죄책감을 느끼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당시 조개구이집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A씨가 뒤늦게 합류한 뒤 테라스가 있는 호텔에서 술을 마신 기억은 있지만 (사고와 관련한) 중요한 순간은 피고인의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은 공판준비기일이 아닌 정식 심리기일이어서 A씨와 B씨 모두 법정에 출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A씨는 지난달 6일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이후 최근까지 구치소에서 9차례 반성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60.대)씨를(살인미수)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28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아내 B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날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웃 주민에게 제압당한 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80대 노인을 태운 40대 여성 요양원 승합차 운전자가 운전미숙으로 가속 패 달을 밟아 행인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 59분경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간석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A(47·여)씨가 운전하던 요양원 승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B(45·여)씨를 치었다. 또 이 승합차는 제네시스 승용차와 1t 화물트럭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행인 B씨가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는 운전자 A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해안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3대가 충돌해 60대 여성 운전자가 숨졌다. 지난 2일 오후 3시54분경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동춘지하차도 인근 해안도로에서 화물차와 모닝 승용차 등 3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모닝 승용차 운전자 A(66여)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화물차 운전사 B씨가 3차선에서 4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앞서 가는 모닝 승용차의 후미 부분을 들이받았고, 이후 모닝은 중심을 잃고 회전하다 2차선에서 달려오던 트럭과 충돌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5세 원생 들이 밥을 늦게 먹는다는 등의 이유로 남은 반찬을 강제로 먹이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해온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실형을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3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가중처벌)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37·여)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또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관련기관에 5년간의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3월18일부터 같은해 4월23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B(4)군 등 원아 5명을 상대로 모두 3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군이 밥을 늦게 먹는다는 이유로 교실 불을 끄고 밖으로 나가 아동을 혼자 있도록 하고, 남은 밥과 반찬을 억지로 먹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A씨는 이들이 밥알을 흘렸다는 이유로 오른팔 등을 꼬집기도 했으며, 바닥에 떨어진 밥을 주워 먹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며, 행위를 했더라도 정상적인 어린이집 교사의 교육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운전자가 새벽에 술에 취한 채 외제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9일 A(29)씨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 25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안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인천대학교 방면으로 1차로를 따라 음주운전을 하다 왼쪽 교통섬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 등을 조사 중 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8일 오전 9시 53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72)씨와 B(62·여)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전날 오후 외출했다가 아침에 귀가해보니 부모님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거실 소파에서, B씨는 방 안 침대 위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뇌경색을 앓고 있어 혼자서는 거동하기가 불편한 것으로 확인 됐다며 이들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북한군의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이 해경에 시신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 지난달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유족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시신 수색을 중단해 달라고 해양경찰에 요청했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인 A(47)씨의 형 이래진(55)씨를 북한 등산곶 해상에서 피격된 "동생의 시신 수색 작업을 중단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을 통해 '해경 구조안전국에 전화해 동생의 (시신)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며 '서해5도 어민들의 고충도 있기에 무거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전날에도 '최근 서해에 불법 중국어선이 기승을 부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 많이 고민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힘든 결정을 내린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해경은 지난달 21일 A씨가 실종되자 해군과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연평도 서쪽 해상부터 소청도 남쪽 해상까지 수색을 벌렸지만 A씨의 시신이나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시신 수색과 별도로 A씨의 실종 경위도 수사했으며 국방부에서 확인한 첩보 자료와 해상 표류 예측 결과 등을 토대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소방서에 소방관 4명이(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소방서와 119안전센터가 폐쇄됐다. 인천 공단소방서는 27일 본서와 논현 119안전센터를 전면 폐쇄하고 직원 28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공단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에서는 전날 확진된 A(40) 소방장을 포함해 이날까지 모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3명은 논현119안전센터이고 1명은 고잔119안전센터 직원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논현센터와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공단소방서 건물을 먼저 폐쇄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단소방서의 민원 업무는 청사 내 방역 소독이 끝날 때까지 다른 119안전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