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오병욱 칼럼니스트 ] 오늘은 앵봉산이다. ‘코로나19’ 2.5 단계로 동기들과의 산행도 한주 쉬기로 하여 아침 일찍 삼송역으로 향한다. 앵봉산은 고양시와 은평구가 경계하는 산으로 고양시 쪽으로 서오능을 품고 있는 산이다. 삼송역에 내려 산으로 가는 도중 삼송동 공원의 목 없는 밥 할머니 석상이 눈에 들어온다. 밥 할머니는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삼송의 부잣집 며느리로서 북한산성의 노적봉을 볏짚으로 덥고 창릉천의 물에 횟가루를 흘려 왜군에게 식량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며 군사를 도왔으며, 행주대첩에서는 여자들을 독려하여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권율의 행주대첩을 이루어냈다는 여성 의병장의 이야기다. 이 여성 의병장을 밥 할머니라 부르며 석상을 만들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목 부분이 아쉽게 훼손되었다 한다. 지금은 고양 밥 할머니 보존 위원회도 있고 매년 제사도 지내고 있다고 한다. 앵봉산을 오르는 길은 40 초반 골프에 입문할 때 처음 왔던 123 골프장이다. 십여 년의 골프에 결국은, 연습은 적게 하고 잘 치고 싶다는, 치졸한 욕망에 대한 채워지지 않는 나의 탐욕의 갈증만을 남긴 체, 대범(?)하게 ‘재능 없음’으로 포장하고 포기했지만, 그 시절 골프에 대한
[시사뉴스 이화순 칼럼리스트] 한국화가 박래현(1920~1976)은 그간 청각장애 천재화가 김기창(1913~2001)의 아내로 더 유명했다. 탄생 100주년을 맞은 박래현의 예술세계에 대한 재조명이 코로나팬데믹 속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박래현, 삼중통역자>전시를 통해 누구보다 뜨거웠던 박래현의 삶과 예술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새해 1월 3일까지 덕수궁 전관에서 이어지는 이 전시는 1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순회 전시를 계속한다. 전시명 ‘삼중통역자’란 박래현이 자신을 일컬어 했던 말로 알려져 있다. 언젠가 미국 여행에서 박래현은 여행가이드의 영어를 해석하여 다시 구화와 몸짓으로 김기창에게 설명해 주었는데, 여행에 동행한 수필가 모윤숙이 그 모습에 관심을 보이자 박래현은 자신이 ‘삼중통역자와 같다’고 표현했다. 박래현이 말한 ‘삼중통역자’는 영어, 한국어, 구화(구어)를 넘나드는 언어 통역을 의미하지만, 이번 전시에서의 ‘삼중통역’은 회화, 태피스트리, 판화라는 세 가지 매체를 넘나들며 연결지었던 그의 예술 세계로 의미를 확장하였다. 박래현은 식민지 시기에 일찍 유학을 떠날 정도로 장래가 촉망받던 화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하는 비율은 2018년 4.7%였으나 올해는 3월 9.7%, 5월 10.1%, 9월 13.8%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 우울증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 증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5명 이상은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예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약 100만 명 이상의 진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표본 동일집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가 약 5.3%였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우울증 유병률은 약 3% 정도로 5%가 넘는 선진국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돼 왔는데 실제로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울증이 자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자살 위험이 약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울증이 있는 집단과 정상 집단으로 나눠 집단별로 자살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우울증 집단의 자살률이 약 3.8배 더 높았다. 특히 연
[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60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2,550명(해외유입 5,19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4,14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3,077건(확진자 14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7,21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092명이다. *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여 확진자 통계에 반영 신규 격리해제자는 798명으로 총 36,726명(69.8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5,0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이며, 사망자는 1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39명(치명률 1.41%)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2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4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1,460명(해외유입 5,16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8,57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9,753건(확진자 131명*)으로, 신규 확진자는 총 86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73명으로 총 35,928명(69.8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4,8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81명이며,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2명(치명률 1.40%)이다.
[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1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9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0,5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3명으로 총 35,155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4,73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98명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전국 최초 캠퍼스 내 대전TIPS 타운 유치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충남대학교는 지역과 함께 미래로 도약하는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미래혁신주도형 STRONG(Self Management, Talk with, Relationship, Originality convergence, Nature, Global) 창의인재를 발굴·육성하고자 한다. 전국 최초 캠퍼스 내 대전TIPS(Tech incubation program for startup) 타운을 유치하여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캠퍼스에 구축된 창업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
새로운 블록버스터급 신약 2028년까지 세계 시장 출시 목표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회사소개를 하면. 카보엑스퍼트는 충남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박종태 대표가 2015년에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첨단기술 스타트업 답게 바이오 및 의약분야 전문가들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충남대학교를 졸업한 인재들이 알레르기 및 천식 치료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 등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카보엑스퍼트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며 2025년까지 바이오 및 의약소재 분야 일류기업이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이템에 대한 소개를 구체적으로 한다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장관 임명 전 ‘부동산 정책’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있어 주택 공급 대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변 후보자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경기 화성시 동탄에 있는 행복주택단지를 찾아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도 거치지 않은 후보자를 대통령 현장 행보에 동행시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보통 장관 후보자로 내정되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몰두하곤 했었다. 앞으로 나올 변 후보자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대통령의 적극적인 ‘힘 싣기’로 보인다. 文, 특별당부 “기존 한계 넘어 발상 근본적 전환해야”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일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임 국토장관 후보자의 주택공급 방안에 기재부가 특별히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변 후보자에게 “지금 주택문제가 우리 사회 최고의 이슈로 부상하고, 국민 관심이 모여있다”며 “기존의 한계를 넘어서서 과감하게 재정으로도 보다 많은 투입을 하고, 평형도 보다 다양하게 만들고, 여러 가지 발상을 근본적
태양열 조절 기술, 에너지 절감 필름과 솔루션 제공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회사소개를 하면. 인네이처는 핵심인력을 영입해 2019년 법인을 설립했다. 나노 세라믹 입자를 친환경 첨가제에 분산시켜 PVC 레진과 함께 필름화해 고내구성의 투명 윈도우필름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고 창업 이후 2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인네이처는 ‘人사람 인-NATURE’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기업’이란 뜻이다. 주요 실적 중 하나로 모빌리티 · 반도체 · 친환경 분야 고부가가치 소재 기업인 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에서 회사가 ‘스타트업 플러스’ 3기 기업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이
[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18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62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7,51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72명으로 총 33,982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2,88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45명이다. * 조사가 완료되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
새로운 산학관협력 모델 구축하여 지역발전 선도역할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이제 대학의 역할은 학생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대학이 갖고 있는 각종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 학생이나 교수의 창업을 돕기도 하고, 창업기업이나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도 하며,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의 중심에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있다. 대전대학교는 2004년 산학협력단을 설립했다. 전통적으로 강한 한방·바이오 분야와 IT분야 및 융합학문 분야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황석연 단장을 통해 산학협
loT기술 활용한 호흡기질환 검진기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회사소개를 하면. 주식회사 티알(대표 김병수)은 호흡기질환자를 위한 훈련 기구를 만드는 기업이다. 대전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2018년 11월에 호흡기질환에 관한 훈련 기구를 만들기 위해 학생창업으로 시작했다. 회사 이름인 TR은 The Researcher corporation이며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연구원이 되고자 하는 연구원들이 만든 회사’라는 의미가 있다. 김병수 대표 외에 임강욱, 송준영 등이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회사에서는 만성 호흡기질환을 조기진단해주는 검진키트를 개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