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대선 방송연설에서 "세계 2강 문화강국 코리아, 반드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MBC에서 방영된 제2회 대선 방송연설에서 "이번 3월 9일, 우리의 문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저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정립하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굳건히 지켰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세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그 원칙을 확실하게 이어가겠다"며 "이 원칙이 무너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다이빙벨'사건으로 체감했다"고 지적했다. 보수 정권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을 상기시키며 대립각을 세운 셈이다. 이어 "권력의 눈치를 보면서 문화예술활동을 해야했던 블랙리스트 그 시대,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 하되 자율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는 나라, 문화예술이 산업의 중심이 되어 세계로 뻗어가는 나라 문화강국, 저 이재명이 확실히 약속한다"고 했다. 또 ▲문화예산 2.5% ▲문화예술인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 ▲공공임대주택 보급 ▲생애주기별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등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이 오는 4월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NK NEWS)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국영매체들은 김일성 생일 행사를 "웅장한"규모로 치를 것이라고 밝혀왔다. 플래닛랩스 상업용 위성 영상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2일 평양 남동쪽에 있는 미림비행장 열병식 훈련장 잔디밭 공터에 트럭 수백대가 주차한 모습이 포착됐다. 열병식 개최가 임박하면 트럭수가 수백대 이상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열병식 참가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훈련장에 집결한다. 과거 북한은 열병식 개최 8주전부터 이곳에 트럭을 주차했었다. 다만 지난해 1월에는 3주전부터, 노농적위대 열병식이 있은 9월에는 2주가 못되는 시간 전부터 트럭들이 주차했다. 3월중 북한에 예정된 중요 기념일은 없으며 4월15일은 7주가 남았다. 이에 따라 열병식 훈련은 4월15일에 맞춰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총서기가 2012년 노동당 제1비서로 취임한 10주년이 4월11일이지만 이날 열병식을 할 가능성은 작다. 미림 훈련장의 김일성 광장 크기 연병장에서는 군인들이 대오를 맞춰 행진하는 훈련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당사자들은 하느님 앞에 자성하고 전쟁 위협을 삼가라고 촉구했다. 23일(현지시간) 바티칸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 알현에서 "전쟁의 위협이 내 마음에 큰 고통을 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지난 몇주간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놀라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제법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거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독립을 승인한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든 사람의 평화가 또다시 기득권 세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사자들은 국민들에게 더 큰 고통을 주고 국가간 공존을 불안하게 만들며 국제법을 훼손하는 그어떤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재의 수요일'인 내달 2일 신자와 비신자 모두 우크라이나 사태를 위해 금식하고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로, 가톨릭에서는 수요일에 자신의 죄를 참회하는 상징으로 머리에 재를 뿌리는 의식을 행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일본의 사상 최대 규모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예산안이 오늘(24일) 통과할 전망이다. 23일 아사히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정부의 107조5964억엔(약 1116조 310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중의원(하원 격)에서 가결됐다. 전년 대비 0.9% 증가한 규모다. 오는 24일부터는 참의원(상원 격)에서 심의가 시작된다. 예산안은 중의원 통과 후 참의원이 30일 간 의결하지 않을 경우 자연 성립된다. 따라서 올해 중 성립이 사실상 확실시됐다.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 야당인 국민민주당의 찬성으로 중의원 통과가 성사됐다. 1999년도 예산안 이후 가장 빠른 수준으로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 특히 야당의 찬성은 이례적이다. 이에 자민당 총재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총리는 이날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郎) 국민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국민민주당은 기름값이 계속 상승할 때 일시적으로 휘발유세 등을 인하하는 ‘트리거 조항’ 동결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중의원 심의 중 기시다 총리가 이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판단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국 정부는 23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진입한 러시아를 제재하는데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중국도 동참하겠는가는 질문에 "제재가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명, 소극적인 자세를 분명히 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이 현재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취하는 태도가 그간 줄곧 주장해온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겠다는 원칙과 상충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변함이 없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 협상을 추진하겠다는 자세와 부합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이 시종일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화정의 편에 서서 자신의 사리판단에 맞춰 입장을 결정하고 국제분쟁을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이런 견지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이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존중하는 원칙에 어긋난다고 비난하는 행위는 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군소정당 후보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는 22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는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를 제외한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이백윤 노동당 후보,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가 참석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는 월 65만 원의 기본소득과 모든 민간 토지에 토지보유세를 도입해 그 세수를 국민에게 배당한다는 토지세 기본소득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세 번째 대선 출마에 나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18세 이상의 국민에게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인당 1억원과 매월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을 평생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주의 대통령을 표방한 이백윤 노동당 후보는 총수일가 소유지배 해체와 재벌국유화, 다주택 소유 및 민간임대 금지 등을 공약했다.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는 공직선거와 정당 내 선거에서 전자투표 금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사전투표를 폐지하고 개표는 투표 종료 즉시 현장에서 실시하자고 했다. 옥 후보는 2020년 4·15 총선에서의 부정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제외투표가 23일 전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시작된다. 재외 유권자는 22만6152명이다. 재외투표는 23일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과 오클랜드분관을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28일까지 실시된다.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경우 러시아와의 전쟁 위기에 따라 선거사무가 중지돼 재외투표가 실시되지 않는다. 정치권은 릴레이 지지선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재외 유권자 표심 잡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재외국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재외동포 여러분의 더 큰 자랑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및 재외동포청 설치 ▲우편투표제 도입 ▲한글학교 및 재외동포 국내정착 지원 ▲영사 조력 확대 ▲재외동포 문화유산 공동 보호 등의 공약도 소개했다. 민주당은 재외국민 우편투표를 추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같은날 황규환 선대본부 대변인 논평에서 "우리 국민이 어느 나라, 어느 곳에 있더라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반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300만원씩 지급되는 '2차 방역지원금'의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3일 332만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2차 방역지원금' 신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 당일 지급이 원칙이다. 이번 2차 방역지원금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결정됐다. 1개 업체당 1차 방역지원금 100만원에 더해 3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첫 이틀은 홀짝제를 적용해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수 사업체 152만개사에, 24일은 짝수 사업체 152만개사에 문자로 신청을 안내한다. 1인이 경영하는 다수사업체,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 등에 대해서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신청을 안내한다. 특히 공동대표 위임장 등 별도 증빙서류가 필요한 확인지급의 경우 과거 최초 지급 개시일로부터 1개월 이상 소요됐던 접수 시기를 대폭 단축해 지급을 시작한다. 증빙부담 완화를 위해 1차 방역지원금 신청 시 제출한 증빙서류를 그대로 인정할 계획이다. 안내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1차 방역지원금과 동일하게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사도(佐渡)광산 관련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23일 외교부는 정 장관이 22일 아줄레 사무총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정 장관이 '인도-태평양 협력을 위한 장관급회의' 참석차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계기로 이뤄졌다. 정 장관은 일본이 또 다른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후속 조치부터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일본은 군함도(端島·하시마섬)를 포함한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해당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단 사실을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결정문안을 채택한 바 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사도광산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후속 조치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독립 인정 등에 대응해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인정 및 평화유지군 파견 명령을 지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인정을 "우크라이나의 큰 덩어리를 잘라내겠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무력으로 더 많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한 근거를 세우고 있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행보를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국제 사회의 확실한 대응을 요한다"라고 했다. 이어 "(도네츠크·루한스크) 독립 국가 선언으로 러시아는 부정할 수 없이 우크라이나에 반(反)하게 움직였다"라고 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러시아의 행보에 대응한 미국의 제재가 공식 발표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형 금융 기관 두 곳에 완전한 제재를 시행한다"라며 VEB와 군사 은행을 꼽았다. 러시아 국채도 제재 대상으로 지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서방 자금 조달로부터 러시아를 차단한다는 의미"라며 "러시아는 더는 서방으로부터 돈을 마련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나는 바로 군대가 갈 것이라고 말하진 않았다"며 구체적인 조치는 현지 상황 전개에 달렸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포기와 중립 유지가 현 위기를 해소할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스푸트니크,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이 문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은 우크라이나 당국이 스스로 나토 가입을 거부하고 중립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의회가 해외에서 군사력 사용을 승인한 데 관해서는 "필요하다면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의 친러시아 반군에게 군사지원 등 모든 종류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분쟁 종식을 위해 체결한 민스크 협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전날 푸틴 대통령은 친러 반군이 세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이들 지역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파병을 지시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행위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임을 강조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와의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이제 우크라이나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은밀한 시도에서 공개적인 군사행동으로 옮겨갔다. 이것은 러시아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러시아의 행보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더욱 약화시키고,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에 피해를 준다. 그리고 유럽의 안보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 혼자만의 힘으로 빚어진 위기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거듭된 도발에 대응하지 않은 것을 칭찬한다. 나토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와 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군대를 증강시켜왔으며 15만명이 넘는 병력과 전투기, 공격용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많은 부대들이 전투 대형으로 전진 배치되어 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럽 국가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회원국인 27개국 외무장관들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가 끝난 뒤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긴밀한 협의 끝에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는 돈바스의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고 군 투입 명령을 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대표는 "이번 제재안은 러시아에 매우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제재가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 지역에 러시아군 배치를 승인한 러시아 하원 의원들과 일부 러시아 관리들을 겨냥하고 있으며 EU의 자본과 금융 시장에 대한 러시아의 접근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더욱 압박할 경우 서방세계가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다시 한번 우크라이나에 무력을 사용하기로 결정한다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