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외교장관,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사도광산 강한 우려 전달

URL복사

파리 인도-태평양 협력 장관회의 참석차 면담
외교부, “사무총장, 韓 정부 우려 잘 안다고 밝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사도(佐渡)광산 관련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23일 외교부는 정 장관이 22일 아줄레 사무총장을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정 장관이 '인도-태평양 협력을 위한 장관급회의' 참석차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계기로 이뤄졌다.

 

정 장관은 일본이 또 다른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 후속 조치부터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일본은 군함도(端島·하시마섬)를 포함한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해당 시설에서 조선인 강제노역이 있었단 사실을 알리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유산 등재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해 7월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결정문안을 채택한 바 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사도광산 등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후속 조치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사도광산 추천서를 제출한 일본은 추천 대상 기간에서 강제노역이 벌어진 태평양전쟁 기간을 배제했다. 일제 강점기를 제외하는 꼼수로 해석된다.

 

앞으로 사도광산에 대한 서류 검토 작업을 거쳐 유네스코 민간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현지 실사를 한다.

 

이코모스 전문가들의 결정을 반영해 유산위가 최종 결정을 내릴 내년 여름까지 한일은 사도광산 등재를 두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 장관은 아줄레 사무총장의 두 번째 임기(202~2025) 동안에도 한-유네스코 협력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유네스코의 주요 공여국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실질적 기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네스코의 우선 분야인이라크 모술 재건 사업에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약 550만달러(약 65억원) 규모의 자발적 기여금을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유네스코 사무국의 관심과 지원에도 사의를 표했다.

 

아줄레 사무총장은 남북한 협력 증진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