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무면허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지인을 불러 운전 한 것처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2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이원중 판사)는3일(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등)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 또(범인도피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방조 등)혐의로 기소된 A씨의 지인 B(29)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5일 오후 5시 35분경 인천시 부평구에서 서구까지 8㎞가량 무면허로 B씨의 소유 체어맨 승용차를 운전하다 C(64)씨의 다마스 밴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먼저 발생한 교통사고로 도로에 멈춰 있던 C씨의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고, C씨는 2차 사고로 뇌진탕 등 전치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자 차량 소유주인 지인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가 났다“며 현장에 와 줄 수 없느냐"고 도움을 청했다. 전화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B씨가 "내가 운전했다고 할게"라고 하자 동의했고,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자신은 사고 당시 동승자석에 탔다 있었다고 허위 진술을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긴장 하고 있다. 특히 이요양병원은 지난 12월 31일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7명의 확진 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전수 검사를 통해 추가로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요양병원은 전날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직원 7명이 확진된 뒤 이뤄진 전수 검사에서 3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누적 확진자 43명 중 입소자가 27명, 직원 14명, 기타 2명이다. 방역 당국은 병원을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하고 확진 자들을 차례로 전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중구 한 식품가공업소와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 자는 34명으로 늘었다. 또 남동구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 자는 30명이 됐다. 지난 25일 첫 확진 자가 발생한 부평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 격리 중이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 자가 24명으로 집계됐다. 또 다른 집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 분기점 인근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자가 운전하던 LF쏘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쏘나타 승용차가 불에 탔다. 30일 새벽 2시 2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대교 인근에서 A(33)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앞서 가던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970만원 상당 재산 피해를 내고 진화됐으며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후 A씨가 하차 한지 10여분 후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일을 조사 중이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10대 중학생이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벤츠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로 500여㎞를 몰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30일 A(15.중학생)군을(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혐의로 입건하고 B(16.고교생)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을 훔친 뒤 5일 여간 500여㎞가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7일 새벽 3시 30분경 어린"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이 훔친 차량은 법인 소유로 회가 측이 이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딜러에게 맡긴 상태에서 문이 열려져 있는 차량에 들어가 내부에 보관돼 있던 열쇠를 이용 시동을 걸어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다 아는 형들이 '24시간 차량을 빌려 준다'고 해 돈을 내고 렌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혼자 운전한 것으로 조사 됐지만 B군 등도 차량을 운전했는지 조사 중이라며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대리운전을 하고 자신의 아파트에 도착해 주차를 하던 중 사고를 낸 60대 남자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김진원 판사)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8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올해 9월 13일 오후 9시 9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주·정차된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대리운전 기사에게 차량을 맡겨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뒤 자신이 직접 주차를 하려다가 사고를 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넘는 0.18%였다. A씨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4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이나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데도 재차 범행해 죄책이 무겁다"며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고 운전한 거리가 짧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 치안감 전보 ▲ 본청 기획조정관 윤성현 ▲ 본청 경비국장 김용진 ▲ 해경교육원장 김종욱 ▲ 서해지방해경청장 정봉훈 ▲ 남해지방해경청장 서승진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방역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불량 마스크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중국인과 한국인 등 일당 4명이 세관당국에 붙잡혔다. 이들이 국내로 수입한 마스크는 34만 장으로, 이 중 약 26만장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본부세관는 23일 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방역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불량 마스크를 수입해 KF94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이 급증하자 유해물질 입자 차단율이 72%에 불가한 중국산 불량 마스크 34만장을 KF94라고 적힌 가짜 포장지에 담아 의외약품으로 인증 받은 것처럼 속여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정부는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1인당 2장씩 요일제로 구입할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제도까지 시행한 상황이었다. 또 이들이 중국에서 수입한 불량 마스크 34만장 중 26만4000장은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 인증을 받은 KF94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시중에 1000원~1350원에 유통시킨 것으로 세관은 파악하고 있다. 당시 이들이 중국에서 사들인 불량 마스크는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편의점에 들어가 취식을 하려다가 거부당하자 행패를 부리고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추적 중이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폭행 혐의 등으로 A씨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새벽 0시35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편의점에서 B(50대. 직원)씨가 먹고 있던 샌드위치와 우유 등을 던지고 난동을 피운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편의점 내에서 취식이 불가능하다’는 B씨의 안내를 받은 A씨가 화가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씨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편의점의 폐쇠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하고 추적 중 이라”고 말했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30대 여성이 전 남편 집에 찾아가 현관문에 '아동 폭력범이 사는 집'이라는 거짓 메모를 붙인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벌금형의 집행유예는 형법 62조가 개정되면서 2018년부터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일 경우 범행 동기 등을 참작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이슬 판사)는 23일(주거침입 및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A(39·여)씨에게 벌금 1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7시 11분경 인천시 남동구 전남편인 B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A4용지에 '아동 폭력범·임산부 폭행범이 사는 집, 폭력 전과자가 사는 집'이라는 글씨를 써서 현관문에 붙였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해당 아파트 우편함에서 B씨에게 배달된 재산세 납세고지서와 국세 환급금 통지서 등을 몰래 뜯어 본 혐의도 받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불안 증세로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고 범행을 하게 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이 '병원 치료를 성실하게 받겠다'고 약속했다"며 "피해자도 피고인이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아파트 관리비 문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아파트 관리소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입주자 대표가 첫 재판에서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라"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2일(살인)혐의로 기소된 인천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 B(63)씨의 첫 공판에서 B씨는 "혐의를 인정하나 계획적인 살인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또 "흉기로 피해자를 찌른 사실은 인정하지만 처음부터 살해를 목적으로 흉기를 계획적으로 범행 장소인 관리 사무실로 가져 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 피해자가 혼자 있을 때 관리사무소에 찾아갔다"면서 A씨가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A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해 피해자인 B씨가 혼자 있는 관리사무실로 찾아간 점, 사전에 병원에서 고혈압약 2개월분을 미리 처방받고 신변을 정리한 사실 등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찰은 다음 기일에 A씨의 계획살인 범행을 입증하기 위해 간호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피해자의 변호인은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혀 오던 끝에 돈 문제가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계획적으로 한 범행"것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여자 친구가 이별을 요구하자 한달여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고은설 판사)는 22일(중감금치상, 특수협박)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15일부터 6월10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주거지에서 여자 친구인 B(20)씨를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탈출한 B씨를 다시 올 6월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주거지에 감금하고, 폭력을 휘둘러 좌측 안와 파열 골절과 안면부 함몰 등의 영구장애를 입힌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B씨와 교제 하던 중 지난 5월15일 B씨가 메신저로 이별을 요구하자, B씨에게 "대화를 하자"고 요구해 주거지로 유인한 후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출할 때는 B씨의 양손과 양발 목을 테이프로 묶고 입을 테이프로 막은 뒤 옷장에 집어넣는가 하면 얼굴 등을 폭행해 좌측 안와 파열 골절 등의 상해를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친구의 도움으로 6월10일 탈출한 다음날인 11일 "때리지 않고 간섭도 않겠다"고 속여 B씨를 다시 집으로 유인 한 뒤 13일부터 또 다시 B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80대 아버지와 50대 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에서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15층짜리 한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불로 A(52.여)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중이나 위중한 상태이며 아버지 B(87)씨는 가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관 52명과 펌프차 등 차량 19대를 투입해 24분 만에 화재를 진화 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부녀 사이로 둘이 생활해 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 혼자 거주하는 다세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60대 남자가 숨졌다. 지난 19일 오후 1시 31분경 인천시 계양구 용종동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집에 거주하고 있던 A(67)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다. 또 주택 2층 내부와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62명과 펌프차 등 차량 22대를 투입해 25분 여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혼자 살던 A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