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항암제 기술이 다국적 회사들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암제는 암세포의 발육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원리는 DNA 단계의 세포 합성을 저해하는 것도 있고 항암제마다 기전이 다양하다. 급성 백혈병, 림프종, 고환암 등 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암의 주요 치료수단으로 사용된다. 이중항체 신약개발업체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중항체 면역항암제(ABL111, TJ-CD4B)의 임상 1상 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로써 올해 면역항암 후보물질 두 개에 대한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 내 임상 전문기관에서 용량증량 코호트에 대해 최대 48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용량확장 코호트에 대해 최대 60명을 대상으로 ABL111 단독요법에서 내약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 하는 이중면역항체로 중국 바이오업체인 아이맵(I-Mab)과 공동개발 중에 있다. 암세포를 기억하는 기억 T세포(memory T cell) 형성 작용을 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위안부’를 자발적으로 계약 맺은 ‘매춘부’로 규정한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 로스쿨 교수의 논문이 미국, 유럽 등에서 국제적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를 옹호하고 나섰던 연세대와 한양대 교수들이 어떠한 제재 없이 여전히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학계의 안일한 역사의식의 민낯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교수 퇴출 운동까지 이어져 지난 2월 18일 조 필립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부교수와 조셉 이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 외교 전문지 디플로멧에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란과 관련, ‘학문적 진실성을 공격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는 취지의 공동 기고문을 게재하여 램지어 교수를 옹호하고 나서는 일이 발생했다. 이 일로 인해 한양대 학생들은 해당 교수의 퇴출 운동까지 진행했다. 지난 3월 3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한양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셉 이 부교수의 수업을 거부하고 재임용 철회를 학교 측에 요구했다. 송현정 한양대 정외과 학생회장은 “‘조셉 이’ 부교수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삼은 인물이다. 그는 위안부 문제는 일본 정부만의 책임으로만 볼 수 없고 일본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계열사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자신의 별장에서 근무하던 가사도우미와 비서를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최근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징역형을 받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은 ‘질병 치료를 핑계로 해외에 체류’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 전 회장의 복귀에 정희성 DB금융투자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전형적 유전무죄 무전유죄 사전”이라 정의한다. 그는 “추악한 범죄자로 DB그룹에 끼친 악영향에 어떤 책임도 없이 그룹에 복귀한다는 것에 분노한다” 밝힌다. 김준기 전 회장의 복귀에 사내 분위기는? 김 전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된 DB아이앤씨는 DB그룹 비금융 계열 지주사 역할을 하는 곳이다. 다시 말해 그룹 전체에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성폭행범으로 재판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고령으로 건강이 안 좋다”는 점을 들어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 이제 재판이 끝나자 팔팔한 모습으로 그룹에 복귀했다. 한마디로 손바닥으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021년 4·7 재보궐선거가 막이 올랐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한민국 서울과 부산이라는 상징적 의미로 인해 투표율이 50%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이 선거의 승패에 따라 영향을 받고 국민의힘은 연이은 선거 참패로 침울해진 당내 분위기를 쇄신 반전시킬 기회가 될 것이기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굳히기 들어간 오세훈 VS 역전 노리는 박영선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범야권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거 굳히기에 들어 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라는 응답이 57.5%, 박영선 후보라는 응답이 36.0%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거 막판 역전 승리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오세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와 더불어 정책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3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4,194명(해외유입 7,62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0,99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3,588건(확진자 7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4,580건, 신규 확진자는 총 55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2명으로 총 95,861명(92.00%)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5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7명(치명률 1.67%)이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7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3,639명(해외유입 7,60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9,50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996건(확진자 8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1,499건, 신규 확진자는 총 55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09명으로 총 95,439명(92.09%)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4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5명(치명률 1.67%)이다.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월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3,088명(해외유입 7,58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3,80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2,975건(확진자 9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6,776건, 신규 확진자는 총 50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7명으로 총 95,030명(92.1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32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31명(치명률 1.68%)이다.
[시사뉴스 강영환 칼럼니스트] '샤이 보수'에 이어 '샤이 진보'라는 조어가 나왔다. 샤이보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신은 보수주의자이지만 선거 때 보수정당 지지 의사를 적극 표명하지 않고 숨기는 ‘숨은 보수’ 지지층을 칭하는 말이었다. 이 말은 사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간의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샤이 트럼프‘가 원조 격이다. 이는 당시 트럼프 지지라고 하면 저학력자에 인종차별주의자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가 섞여 있기 때문에 트럼프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밝히기 어려운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다. 게다가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말 지지율도 나쁘지 않았고, 여론조사 역시 민주당의 힐러리가 대세를 장악했기 때문에 8년 집권의 민주당 재집권을 꺼림직하게 생각했던 침묵하는 보수층으로 확대되었고, 이는 트럼프 당선과 공화당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2017년의 우리나라 대선에선 혹시나 샤이 보수의 힘으로 당시의 대세를 완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에게 보수정당이 막판 역전을 기대하는 희망에서 보수정치인들과 보수언론이 샤이 보수라는 말을 즐겨 사용했다. 그러나 샤이 보수의 힘은 대세의 벽을 넘기엔 너무도 무력했다. 그런데 최근엔 반대로 '샤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혹시나 했던 김상조가 역시나 한건 크게 하고 물러났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부 석박사를 마치고 1994년부터 한성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한 김상조는 오랫동안 참여연대에서 재벌개혁 감시단장,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을 역임하며 소액주주운동을 이끌었고 ‘재벌저격수’로 불렸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취임한 후 2019년 6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호가호위(狐假虎威 - 남의 권세를 빌려 허세를 부림)하다 이번에 임대차3법(계약갱신청구권 ‧ 전월세상한제 ‧ 전월세신고제)시행 이틀 전인 작년 7월29일 자신이 소유한 강남아파트의 전셋값을 14%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사실상 경질됐다. 부동산정책으로 폭망하기 일보직전의 정부를, 청와대 정책실장이라는 자가 정부를 구하지는 못할망정 나락으로 떨어드리는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최측근 참모를 잘라내는 읍참마속(泣斬馬謖 - 공정한 업무 처리와 법 적용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포기함)을 단행했을까. 2017년 5월 김상조 한성대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내정되자 당시 언론에서는 소득도 지출도 불투명하다며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
국내 최초 진로진학컨설팅 AI기반 플랫폼 개발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33년 전통의 시사주간지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해 10월 5일부터 2021년 2월 19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총 72개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본지는 히든기업 4차시리즈에 이어 5차시리즈를 2021년 3월 10일부터 기획 취재 보도하고자 한다. 5차시리즈 여덟 번째 기업으로 국내 최초 진로진학컨설팅 플랫폼 업체인 ㈜지식팩토리 윤한울 대표를 만났다. [편집자 주] “족보 없는 최초의 총학생 회장이었습니다. 족보가 없다는 말은 운동권도 아니었고 과 대표, 단과대학 대표도 해 본적이 없었다는 말인데 연세대 역사상 아무런 족보 없는 총학생 회장은 아마 제가 처음이었을 겁니다. 부산에 소재한 고교 졸업 후 서울로 유학와서 총학생 회장까지 했으니 출세한 셈이죠. 대학 졸업 후 기업에 취업하지 않고 곧바로 입시학원의 논술강사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15년간 수험생들의 입시
[시사뉴스 신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3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9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2,582명(해외유입 7,57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7,66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7,161건(확진자 5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4,830건, 신규 확진자는 총 44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39명으로 총 94,563명(92.18%)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2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2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29명(치명률 1.69%)이다.
[시사뉴스 한창희 칼럼니스트] 우리나라 정치는 대통령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그야말로 대통령 중심제다. 자연히 차기 대통령에 대해 관심이 지대할 수 밖에 없다. 4.7 보궐선거 결과로 차기 대선을 예측해 보면 참으로 묘한 구석을 발견할 수가 있다. 4.7 보궐선거 결과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물론 야권 대선주자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민주당이 서울·부산 2군데를 모두 이기면 이낙연 전대표(이하 정치인 존칭 생략)가 다시 급부상하게 된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출신 시장들의 성추행으로 자살과 시장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이루어졌다. 민주당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사퇴한 공직에 공천하지 않는다는 당헌을 개정까지 하면서 무리하게 공천했다. 명분이 없다. 둘째, 1승 1패면 현 상황이 고착화돼 이재명 지사가 유리하다. 셋째, 2패면 이낙연의 입지가 더욱 줄어든다. 대타기용론이 탄력을 받게 된다. 정세균 총리가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도 상황이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첫째,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을 모두 이기면 힘을 엄청받게 된다. 김종인이 대표가 되려할 것이다. 윤석열이 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