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국 창작 뮤지컬 '살리에르'가 일본 영화관에서 상영된다.13일 공연제작사 HJ컬쳐에 따르면 'K뮤지컬 시네마 - 뮤지컬 '살리에르' 상영회 조형균 콘서트'가 28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시네마트 신주쿠에서 펼쳐진다.일본 문화전문기업 피아(대표 히로시 야나이)의 아시아 콘텐츠 사업국 한류피아에서 진행하는 'K뮤지컬 시네마' 사업의 첫 발걸음이다. 한국 뮤지컬을 상영회로 일본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다.올해 가을로 예정된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 3개 작품의 연이은 상영회에 앞서 진행하는 프리미엄 이벤트다. 이후 오사카에서 상영회를 이어간다.'살리에르'에서 '젤라스' 역을 맡았던 조형균의 미니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조형균은 작년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일본 공연으로 현지에 눈도장을 찍었다.앞서 '살리에르'는 지난해 7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였다. 오스트리아 빈 궁정악장 '안토니오 살리에르'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그렸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뮤즈(MUSE)'가 3년 만인 6월8일 정규 7집 '드론스(Drones)'를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2012년 발표한 '더 세컨드 로(The 2nd Law)'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자신들의 SNS를 통해 새 앨범 제작과정을 공개해왔다.뮤즈는 데뷔 초부터 인류 종말, UFO, 국가와 정부의 음모, 과학 문명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했다.이번 앨범 또한 꿀벌 중 '수벌'을 뜻하는 '드론스' 주제 아래 콘셉트 앨범을 선보인다. 뮤즈는 SNS에 꿀벌 사진도 게재했다. 이후 팬들이 인터넷에 뮤즈 멤버들을 벌로 형상화한 그림을 남기기도 했다.뮤즈의 프런트맨 매튜 벨라미는 워너뮤직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드론스'는 사이코패스의 은유적인 표현이라고 봤다."자신의 의지 없이 정신병적인 행동만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부류 말이다. 지금 세계는 '드론스'에 의해 돌아가고 있고, 그렇게 활성화된 '드론스'가 우리 모두를 또 다른 '드론스'로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그래서 "이번 앨범은 희망을 상실한 인간이 스스로를 유기하고 결국 주입된 시스템에 의해 세뇌돼 '휴먼 드론스(Human Drones)'로 변형되는 일련의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승리를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넥센은 13일 오후 1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넥센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피어밴드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44개로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피어밴드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택형은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정훈은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추격의 빌미를 줬다.KIA는 '유망주'로 꼽히는 임기준이 선발로 나왔다. 임기준은 4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KIA는 막판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경기 초반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져 4연승에 실패했다.1회말부터 넥센의 강력한 타선이 불을 뿜었다. 1회말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무사 1,3루에서 박병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이어 김민성이 우익수 앞으로 뻗는 1타점 적시타로 박병호를 불러들여 1회에만 4-0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13일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본사 등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임직원들이 공사대금을 빼돌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 자체 감사에서 동남아지역 사업을 책임졌던 일부 임직원이 하도급 계약 과정에서 100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해 베트남 발주처에 리베이트로 지급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당시 포스코건설은 베트남에서 하노이 4곳, 호치민 1곳 등 7곳에서 대규모 건설공사와 10여개 중소 규모의 공사를 진행했다.검찰은 계좌추적과 압수물 분석 등을 통해 포스코건설이 지급한 리베이트 규모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독일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세탁기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LG전자 임원들의 형사재판에서 재판 관할지를 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이 팽팽히 대립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윤승은) 심리로 열린 LG전자 조성진(59) 사장과 조모(50) 상무, 전모(55) 전무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은 "이 사건 범죄지 어느 곳도 서울중앙지법의 관할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변호인은 이어 "피고인들의 주소지 및 거소지, 현재지도 모두 서울중앙지법 관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관할지 이전을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 같은 취지로 이 사건을 LG전자 창원공장 소재지 관할인 창원지법으로 옮겨달라는 내용의 관할위반신청서를 전날인 11일자로 재판부에 제출했다.검찰은 이에 "피고인들은 허위사실을 적시한 보도자료를 기자 400여명에게 보냈다"며 "이는 허위사실 유포 및 적시의 일련의 실행행위고, 서울중앙지법이 관할지로 인정된다"고 반박했다.검찰은 우선 전 전무가 작성하고 조 사장이 승인해 기자들에게 보낸 보도자료가 기사화된 점이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한다고 전제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보도자료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계 정부부처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 대한체육회 등이 한 자리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이완구 국무총리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6차 평창동계올림픽지원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혼선이 있거나 부진했던 쟁점들을 깨끗이 정리하고, 앞으로 모든 주체들이 힘을 모아 대회 준비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그간 정부부처 위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의 틀을 벗어나 정·재계와 체육계,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확대회의 형태로 열렸다.이완구 국무총리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조직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강원지역 국회의원 6명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필요한 12개 경기장 중 11개가 착공 또는 설계가 완료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개최지가 결정되지 않아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 경기는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휘닉스파크는 그간 경기장 사용료 문제 탓에 이견이 생기면서 정선 하이원리조트로 변경하는 방안이 고려되기도 했다.그러나 문체부와 조직위, 보광 등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미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2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기록했다.경기는 다저스가 9회초 터진 작 페더슨의 우월 솔로포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선발 류현진과 세르지오 산토스 등 7명의 투수가 던져 영봉승을 이끌었다.류현진은 등 부상으로 인해 예정보다 늦게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호투로 몸상태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걷어내며 외신들의 찬사를 받았다.LA 타임스는 "피안타도 볼넷도 없었다. 대단히 날카로운 투구를 선보였다"며 류현진을 치켜올렸다.또 "류현진의 등 부상에 시범경기 등판일을 미뤘던 다저스의 결정은 현명했다"고 덧붙였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의 훌륭한 첫 등판을 작 페더슨이 도왔다"는 제목으로 이날 경기내용을 소개했다.MLB.com은 "류현진과 제임스 쉴즈(샌디에이고)가 인상적인 시범경기 첫 등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전했다.이어 "쉴즈는 3이닝 동안 삼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10년 간 1조2320억 달러(약 1386조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연방의회예산국(CBO)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백악관이 정부 예산안대로 시행되면 향후 10년 간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1조8000억 달러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보다 규모가 작다. CBO는 오바마 행정부가 미 의회에 제출한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바탕으로 추산했다고 설명했다.CBO는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의 누적적자가 2025년 6조 달러가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CBO는 백악관이 제안한 부유층과 기업 증세, 국방예산 감축은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앞으로 10년 간 1조2000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는 근거로 내세웠다.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반대하고 있다.한편 CBO는 지난 9일 오는 9월 말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지난 1월 추산했던 것보다 180억 달러 많은 48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이 주요 7개국(G7) 중 최초로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국 정부는 환영의 뜻을, 미국은 경계감을 표시했다.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영국 재무부가 올해 말 정식 출범하는 AIIB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중국 재정부(재무부) 역시 이날 영국 정부가 AIIB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겠다는 공식적인 의향서를 보내왔다고 확인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재정부는 또 "우리는 영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영국은 이달 말 AIIB의 창립 구성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은 영국 정부 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에서 "AIIB는 이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영국이 G7 중, 서방국 중 처음으로 AIIB 멤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영국 정부는 그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정치·경제 합작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결정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태 지역 시장에서 영국 기업이 투자 기회를 얻을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외교부는 13일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은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16일 서울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위안부 피해 문제 관련 양국 국장급 협의는 지난해 4월 이래 모두 6차례 열렸다.지난 1월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최근 협의에선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한국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문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출국 정지 문제, 한·일 정상회담 및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개최 문제 등이 다뤄졌지만 입장차 탓에 진전을 보지 못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티베트 망명정부 롭상 상가이 총리가 중국의 티베트족 탄압을 북한과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시행 시기의 남아공 같다고 강력히 비난했다.프랑스를 방문 중인 상가이 총리는 12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에 시진핑(習近平) 5세대 지도부가 출범했지만 티베트자치구의 인권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티베트족 집중거주지 곳곳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되고 티베트족에는 생체정보를 담은 새 신분증이 발급됐다면서 "티베트족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는 상황은 북한과 동독, 옛 남아공 정권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상가이 총리는 이에 앞서 프랑스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티베트자치구 내부에서 변한 게 아무 것도 없으며 상황이 점점 악화하고 있다"고 말혔다.이에 앞서 최근 중국 종교 당국 고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라마 환생 제도'를 악용할 것을 우려해 후계자는 없을 것'이라는 달라이 라마의 발언에 관련해 "이는 조국(중국)과 종교(불교)에 대한 이중 배신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정협 민족종교위원회 주임인 주웨이췬(朱維群) 위원은 지난 11일 열린 정협 기자회견에서 "14세 달라이 라마는 불교와 '라마 환생 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앨라배마주 검찰의 수사팀은 최근 불거진 원로작가 하퍼 리(88)의 유명한 대표작 '앵무새 죽이기'(한국 번역서와 영화 제목은 '앨라배마에서 생긴 일')의 후속작 출간 의혹을 수사했지만 일단 이를 종결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앨라배마주 안전위원회의 조셉 보그 위원장은 고령의 하퍼 리가 평생 책을 내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후속작을 저작권 관리자와 대리인들이 촐간 예고함에 따라 본인 의사에 반한 사기가 아니냐는 여론에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조사 요원들을 하퍼 리가 살고 있는 시설에 보낸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노인의 발언이나 그의 고령과 관계된 정신 상태 등은 수사팀이 판단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의사가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이에 따라 수사팀은 사건을 종결하며 "혹시 누군가가 다시 조사를 재개해 달라고 해도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발표했다.'앵무새 죽이기'의 속편 성격을 가진 두 번째의 책 '파수꾼을 세워라'(Go Set a Watchman)는 예정대로 하퍼 콜린스 출판사에 의해 오는 7월 출간된다.'앵무새…'는 1960년 7월11일 첫 출간된 이래 전세계에 번역돼 총 4000만 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A씨는 군대를 전역하고 직장을 구하던 중 아르바이트 사이트에서 한 건설회사의 전기보조 일을 찾게 됐다. 그런데 이 건설회사의 B과장은 A씨에게 "통장을 한 달만 관리하겠다"라고 제안했다. A씨는 B과장이 요구한 통장과 카드, 카드 비밀번호 등을 모두 넘겼다. 하지만 B과장은 그 다음날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고 2주 뒤 경찰서에서 '통장 양도 행위'와 관련해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가 왔다.최근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한 통장가로채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장, 현금카드 등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 대가성이 없어도 처벌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13일 "올해부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통장, 현금카드 등에 대해 돈을 주고 받지 않았더라도 양도하면 처벌받을 수 있다"며 예금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통장을 빌려준 대포통장 명의인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 1년간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계좌 개설 및 전계좌에 대한 비대면거래가 제한된다.신용카드 발급 및 대출취급 심사 등 금융거래시에 금융회사는 통장 양도 이력 고객 정보를 심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