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황정민(46)·소지섭(38)·송중기(31)가 영화 '군함도'에 캐스팅됐다. 1340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 3위를 기록한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43) 감독의 차기작이다.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조선인들의 이야기다.황정민은 류 감독과 영화 '부당거래'(2010) '베테랑'(2015)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을 연기한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을 그릴 예정이다.전역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함도'를 택한 송중기는 독립운동의 주요인사를 구출하려고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군함도'는 촬영을 준비 중이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16일 막을 내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의 인기가 콘서트로 이어진다.CJ EM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3월5일 서울 휘경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응답하라 1988' 출연진과OST 가수가 함께 하는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콘서트'가 열린다.혜리, 류준열, 류혜영, 이동휘와 가수 변진섭, 노을, 와블이 무대에 선다.CJ EM 음악사업부문은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며 "시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 변진섭이 후배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를 예고했다18일 오후 2시부터 G마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평택=이성춘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5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평택항을 방문,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평택항에서 수출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새 경제팀은 새로운 수출 시장과 수출 품목의 개척,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수출 톱(TOP) 5' 도약의 기틀을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그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중국 정부의 내수 시장 성장전략을 적극 활용해 6조 달러에 달하는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특히 화장품, 농식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패션 등 수출형 소비재산업을 한류와 연계해 전략적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 포스트 차이나 시장에 대해서도 정부간·민간기업간 네트워크 채널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유 부총리는 또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이 더 많은 부가가치와 고용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국내 생산시설을 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해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그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국내 증시가 미국·중국 등 외풍에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4분기 어닝시즌(실적발표 기간)을 앞두고 있어 이제 관심은 국내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어 증시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4분기 실적시즌이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로 시작되면서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불안감으로 바뀐 상황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코스피 상장기업 206개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27조644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3개월 전 시점과 1개월 전 시점의 전망치와 비교할 때 각각 8.57%, 5.94% 감소한 수준이다.영업이익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향조정된 것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장기화되고 있는 저유가 여파로 조선, 기계, 철강 등 수출업종의 영업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 분기 마다 시장에 충격을 줬던 조선주의 경우 4분기에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향조정되고 있어 어닝쇼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삼성증권 양대용 연구원은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중국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연출 강대선)가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0%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각각 3.0%, 4.4%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TV '리멤버-아들의 전쟁' 16.4%, KBS 2TV '장사의 신-객주 2015'는 11.4%로 조사됐다.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달콤살벌 패밀리'는 밖에서는 조직폭력배 보스로 위풍당당하지만, 집에서는 아내와 자식들에 치이는 서열 4위 힘없는 가장을 통해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후속으로 장나라, 정경호 주연의 '한 번 더 해피엔딩'이 방송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2016 K리그 클래식이 오는 3월12일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발표한 2016 K리그 클래식 경기 일정에 따르면 공식 개막전은 3월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서울의 맞대결로 치러진다.같은 날 성남-수원(오후 2시·탄천종합운동장), 포항-광주(오후 4시·포항스틸야드) 경기가 펼쳐지고 하루 뒤에는 전남-수원FC(오후 2시·광양축구전용구장), 제주-인천(오후 2시·제주월드컵경기장), 상주-울산(오후 4시·상주시민운동장)이 맞붙는다. 수원FC의 K리그 클래식 승격으로 성사된 '수원 더비'는 5월1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된다. 12개팀이 나서는 K리그 클래식은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가 팬들을 찾아간다. 3월 두 번째 주말인 3월 12일과 13일 일제히 개막해 11월 6일 막을 내린다.3라운드 로빈(33R) 방식으로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와 7~12위로 그룹A·B를 나누어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정규 라운드 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계정이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면세점으로 선정됐다.15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나웨이보 여행채널이 주관한 '시나웨이보 여행카테고리 10주년 행사'에서 신라면세점 웨이보 계정은 '가장 주목받는 여행·엔터테인먼트' 부문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안젤라베이비 닮은꼴 찾기' 이벤트가 높은 인기를 얻어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계정은 신라면세점 소식 이외에 한국 트렌드나 한국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중국 네티즌의 만족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SNS의 파급력이 날로 커져 가는 만큼 더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느낄 수 있도록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테러가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의 세력 약화를 만회하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파리식 동시다발 테러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가디언, 뉴욕타임스(NYT)등은 14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테러를 IS의 글로벌 테러확대계획의 가장 최근 사례로 지적하면서, IS가 전 세계의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거의 매일 테러를 일으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친서방 또는 친미국가들을 본격적으로 노릴 경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국가들도 IS 테러 위험에서 예외일 수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IS가 서방 및 아랍국가들의 집중적인 공습으로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점령지들을 잃고 세력이 이전보다 약화되자,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란 전략에 따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테러 전략을 택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에서 IS 또는 IS 연계세력이 테러를 저지르기 가장 용의한 국가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이 꼽힌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000만명의 대다수가 이슬람 신도인 세계최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아내 미셸 여사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CBS뉴스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의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셸 여사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니, 없다"고 잘라 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삶에는 세 가지 분명한 일이 있다, 죽음, 세금 그리고 미셸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것"이라고 농담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미셸 여사가 대통령 출마에 관심이 없다고 해서 그가 영부인 역할에 소홀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미셸 여사가 어린이 비만 퇴치나 군가족 지원을 위해 한 일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퇴임 후에도 미셸 여사는 전직 영부인으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얼마 전 1992년 결혼식 영상을 봤는데 "나는 마치 10대처럼 보였다. 그리고는 깨달았다. 와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라며 "하지만 미셸은 똑같았다"고 웃었다.미셸 여사는 미국인들 사이 남편 오바마 대통령보다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거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랭킹에 이름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14일 2016년 연례총회 브리핑에서 올해 중점 과제를 역설했다. 반기문 총장은 "올해는 새로운 15년 아젠다의 첫 해이자 본인의 10년 임기 마지막 해이기도 하다"고 전제하고 "유엔에서의 마지막 일년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함께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해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반총장은 지난해 파리기후협약과 2030 지속가능한 개발 아젠다를 채택한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2015년이 글로벌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행동하는 해가 되었다면 2016년은 2016년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기념비적인 한해가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모겐스 리케토프트 유엔총회 의장도 4월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고위급 조인식과 관련,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들(SDGs)과 기후변화의 강력한 연계성을 강조했다.반총장은 또한 세계마약문제 특별총회, 난민문제 특별총회, 유엔경제사회이사회를 비롯한 많은 다른 행사들도 언급하고 유엔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글로벌이니셔티브도 언급했다.평화와 안전문제에 대해 그는 "종파간의 긴장이 확대되고 많은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위축되며 확대된 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관련주 호조에 힘입어 전날 낙폭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227.64포인트(1.41%) 상승한 1만6379.0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31.56포인트(1.67)% 오른 1921.84, 기술주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88.94포인트(1.97%) 상승한 4615.00을 나타냈다.전날 30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2%대 상승세를 보였으며 에너지주도 5% 넘게 오르며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1.20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4%(72센트) 오른 31.0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개장 전 거래에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주가는 투자은행 부문 호조로 4분기 주당순이익이 1.32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JP모건의 순이익은 54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으며 4분기 매출은 237억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28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티토 카르나비안 자카르타 경찰서장은 이번 공격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현재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바룸 나임이 이끄는 조직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안톤 차를리얀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이날 자카르타 도심의 쇼핑가를 공격한 테러범이 작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동시테러를 모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IS의 입장을 대변하는 알아마크 통신은 SNS 계정을 통해 자카르타 테러는 IS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의 홍보조직으로 알려진 알하야트는 14일 인터넷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의 칼리파 전사들이 IS에 맞서는 십자군 동맹을 노렸다"며 "전사들은 개인화기와 폭탄벨트로 적들을 공격했고 폭발물 여러 발도 설치했다"고 전했다.이날 오전 10시45분께 시작한 폭발 공격은 테러리스트와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이어졌으며 이번 충돌로 테러범 5명 전원과 캐나다인 1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19명은 부상을 당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목표로 했던 승점 3점을 획득한 신태용호가 다득점을 위해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맨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예멘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한국은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행에 바짝 다가섰다.두 번째 상대인 예멘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뒤진다. U-23 대표팀 역대 전적은 1승1패로 대등하지만 기량은 아직 못 미친다는 평가다. 예멘은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시종일관 주도권을 내준 끝에 0-2로 패했다. 2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90분을 치르는 동안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전력상 한국이 예멘에 승리를 챙기지 못할 확률은 높지 않다. 관건은 얼마나 많은 골을 넣고 이기느냐다.다행히도 한국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첫 번째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한 '막내'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 가운데 그동안 부상으로 잠잠했던 문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