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유승민 윤상현 등 탈당파 무소속 복당 문제에 대해 '일괄 복당' 결정, 당의 활로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려고 그 난리를 쳤던가" 당 안팎에서 역대 최악의 '추악한 공천파동'과 그로 인한 당 몰락사태에 대한 자탄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얻은것 없이 당에 깊고도 깊은 '상처만 남긴' 집권 새누리당의 '탈당사태'가 일괄복당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자탄의 한숨소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 속에 새누리당은 여전히 험난한 여정을 꾸려가야할 처지다. 다만 오는 8월 전대를 통해 당의 새 지도부를 꾸리며 면모를 일신하기 앞서 일괄복당을 결정함으로써 지난 구원(舊怨)을 털어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차기 대선국면에 돌입하자는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있겠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영우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재 탈당 무소속 의원은 유승민, 윤상현, 강길부, 주호영, 안상수, 장제원, 이철규 등 7명이다. 당내에서는 이 가운데논란이 많은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을 선별 복당시키자는 의견과 7명을 일괄
야권 즉각 반응... 여권선 청 눈치, 일부 비박계는 '호응' 청은 "개헌론은 경제의 블랙홀" 입장 불변 정진석 "몇몇 정치인 주도 논의 의미 없어" 평가절하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요즘 여의도의 최대 화두는 '개헌론'이고, 그 핵심은 권력구조란 말이 정설로 오간다. 권력을 잡기는 잡아야겠는데, 어떤 쪽이 더 확실하고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겠느냐가 최대 관건인 셈이다. 일단 불씨를 살린 것은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었다. 정 의장은 지난 13일 20대 국회 개원사에서부터 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20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나선 것이다. 그는 개원 연설을 통해 "내년이면 소위 1987년 체제의 산물인 현행 헌법이 제정된 지 30년이 된다"면서 "개헌은 결코 가볍게 꺼낼 사안은 아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면하고 있을 문제도 아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개헌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어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하면서 자신의 개헌 의지를 또다시 드러냈다. 정 의장이 우 총장을 내정한 의미를 살펴보면 그의 의중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우 총장은 19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지난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4조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한 것은 청와대 서별관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을 뿐이라는 주장을 언론인터뷰를 통해 밝혀 파문을 일으켰던 홍기택 전 KDB산업은행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멀리 도망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감사원은 15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수 조원 부실 · 분식회계를 사실상 방관했다"고 못박았다. 대우조선 지분 49.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수조원대 대규모 부실과 분식회계 의혹 등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감사결과가 15일 나왔다. 홍 전 산업은행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 2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대해 "청와대 · 기획재정부 · 금융당국이 결정한 행위"라며 "산업은행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말해 이른바 '청와대 서별관회의' 실체를 둘러싼 청문회 요구 등 정치권에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파장이 일자 당시 일각에서는 홍 전 산은회장이 차기 정권교체를 염두에 둔 면피성 발언을 하고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낳기도 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홍 전 회장이 '성실경영 의무 위반'의 굴레를 벗지 못할 경우 향후
지난해 8월 현재 공식 청년실업률은 8.0%... 일자리 상승 사다리 강화 정책 절실 우리 나라 청년 구직자들은 '좋은 일자리' 원하지만 실상은 하위자리이거나, 특히 비자발적으로 어쩔 수 없이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연구보고서 '청년 고용보조지표의 현황과 개선방안'(이준협 연구위원) 자료에서 드러났다. 또 이 자료에서는 지난해 8월 조사시점 현재 청년 체감실업자 179만2000명, 체감실업률은 무려 34.2%에 달했다. 통계청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에 따라 2015년부터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는데, ‘공식실업자’뿐만 아니라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와 ‘잠재 경제활동 인구(이하 잠재경활)’를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연구는 추가로 ‘비자발적 비정규직’과 ‘그냥 쉬고 있는 청년’까지 고려하여 고용보조지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시점인 지난해 8월 기준, 청년층 공식실업자는 34만5000명이나 시간관련 추가취업가능자(8만4000명)와 잠재경활(70만9000명)까지 포함한 ‘고용보조지표3 인원’은 113만8000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청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면서 올 1분기 생계형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인들의 해외자금 은닉이 성행, 세정당국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각 가정이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 빌린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신용대출 등은 살림살이를 하면서 급전이 필요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이른바 생계형 대출이 올 1분기 5조1000억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1∼3월) 말 은행과 제2금융권 등에서 취급한 기타대출은 316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 5조1000억원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1분기 중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1∼3등급의 고신용층이 이용하는 은행권 기타대출 마저도 증가세를 보일 정도로 경기 부진의 여파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우체국예금 등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 증가세는 더욱 눈에 띄었다.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은 154조원이다. 4조9000억원 늘었다. 2008년 이후 1분기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전체 기타대출에서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46.7
아무리 조선산업이 사양길에 올랐다고 하더라도, 그간 수년동안 부실경영의 결과를 국민혈세로 고스란히 떠안고 혈세를 쏟아부어온 대우조선해양의 신세가 다소 속된 말로 똥침막대기 꼴이다. 지난 8일 검찰의 부패방지특별수사단이 첫 케이스로 이 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쳐 그야말로 망신창이에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을 잘 안다. 그 이유는 분식회계와 경영비리 의혹의 한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민들은 허리졸라매다 못해 제2, 제3금융권까지 생계형대출의 손길을 뻗치며 이 부문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데 서민들이 한푼 두푼 낸 혈세를 대기업살리고 구조조정하는데 틀어막고 있다는 것은 한참 잘못돼도 잘못된 것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하는 일이 고작 그정도란 말인가. '서별관회의' 타령하며 "내잘못은 없네" 하는 자들이 득실거리는 조직은 아닌가 살펴볼 일이다. 어제 이 회사 노조가 85%의 찬성률로 가결한 파업결의는 또 무언가. 회사·채권단과 3자 협의체계 구성을 요구하며 파업 돌입은 유보했다고 하지만 참 희한한 곳이다. 최근 정부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방안이 채권단 채권 회수와 구성원들에게 일방적인 고통을 강요한 부분에 대한 반발인 셈
작업한 브랜드앤컴, "김수민 회사 처음 들어" 회견서 불만표출 "당 PI교체 일방적 통보…언짢았다"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검찰의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풀 키워드는 당 PI(상징)를 제작해 잘 사용해오던 것을 총선을 불과 눈앞에 두고 돌연 변경한 배경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누가 변경하도록 했는지에서부터 찾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국민의당 초기 PI(Party Identity·당 상징 문양)작업을 맡았던 이상민 브랜드앤컴퍼니 대표는 14일 "(PI 교체 당시) 브랜드호텔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다"며 "업계에서 '누구냐'라고 묻더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신사동 회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지도교수인 김모 교수와 아는 사이인가'라는 질문에 "못 들었다"며 불만섞인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브랜드호텔이 디자인한 국민의당 현재 로고에 대해 "조형성, 좌우 대칭성 등 전문적으로 판단할 부분이 있는데 너무 흔하고 차별화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사전에 (PI 교체) 협의가 있었다면 기분이 상하지 않았을 텐데, 3월14일 일방적으로 통보
지금 '롯데사태'를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그리 개운하지 못합니다. 정말 이러다가 형제의난으로 시작된 '롯데 사태'가 검찰의 사정 칼날에 의해 들춰지고 있는 비자금의혹 외에도 역외탈세의혹, 면세점 의혹, 제2롯데월드타워 등을 둘러싼 서울시와 이명박 정부 특혜의혹 등이 복합되면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돌고 있습니다. 다른 의혹들이야 방대한 분량의 압수수색 자료를 검토하는데만도 꽤 시간이 걸릴터이니 기다려본다고 치더라도, 당장 제2롯데월드타워를 둘러싼 특혜의혹 등이 드러나기시작하면서 정관계 인사들까지 줄줄이 낙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축 얘기가 나오면서부터 인근 서울공항 활주로 문제가 부상하였고, 서울시 교통영향평가는 물론 정부 관련심의기구를 통과하기까지 연루된 인사들이 부지기 수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자회사들을 이용해 마련한 비자금을 이용해 이미 퇴역한 장성들에게 10여억원을 건넨 의혹이 드러나고 있고, 전방위 압박에 들어간 검찰은 롯데호텔 비서실 비밀공간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금전출납부와 통장 현금 등을 압수하는 과정에서 이미 롯데가 중국 투자에서만 3000억대 횡령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롯데 쇼핑의 손실규모가 무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20대 국회 개원을 맞아 행한 개원연설이자 자신의 다섯번째 국회 시정연설에 조선·해운업부터 시작된 구조조정과 관련해 '말뫼의 눈물(Tears of Malmoe)'을 인용하며 총강수의 대국민 메시지를 던졌다. 박 대통령은 "기업과 채권단은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되는 대량실업의 해법으로 노동개혁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 경제와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조조정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인식에 바탕한다. 박 대통령은 지금 진행하는 조선해양분야 구조조정 파급영향으로 이뤄지는 실업대책 등에 대한 일각의 문제제기와 관련, "개혁의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두려워하거나 피하려고 해서는 안된다"며 "당장은 고통스럽지만 미루거나 회피한다면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고, 국가경제는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면서 슬기롭게 합의점을 찾아가고, 국회가 협조를 해주신다면 기업 구조조정과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경제 재도약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기대하면서
오늘 20대 국회 정식 개원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확한 현실인식에 바탕한 참 의미있는 말을 했다. 우리 국가 사회에 가장 회의스러운 일 세가지가 있다는 것이 그 골자다. "이번 20대 국회에서 정치권에서 늘 얘기한 것처럼 민생문제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는 것이 각 당의 기본적인 입장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사회현상을 보면 국민들의 걱정거리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운을 떼면서 한 말 가운데 그가 말한 '회의스러운 일' 세가지는 이렇다. 첫째는 ‘국민의 안전이 국회에 의해서 공정하게 관리되고 있느냐’에 대한 회의가 많다는 것이다. 이는 결국 국민들이 각자도생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최근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에서 발생한 것대로 비정규직의 인생이라는 것은 마치 파리 목숨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는 예를 들었다. 두 번째로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가 ‘우리가 낸 세금이 우리를 위해서 제대로 공정하게 쓰이고 있느냐’는 것이다. 국회의 예산 운영과정을 보면 국민들이 이 점에 대해 굉장히 회의를 많이 가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그것이다. 세 번째로 국민이 걱정하는 것은 ‘국가의 최고
수백억대 역외탈세 롯데호텔 상장불발 '일파만파' 롯데알미늄 케미칼 등 비자금 조성 창구 의혹 커져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롯데 그룹 본사 등 17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 후 관련 자료 검토에 들어간 검찰이 자료분석에 속도를 내면서 롯데 비자금 사건의 내역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러다가 형제의난으로 시작된 '롯데 사태'가 검찰의 사정 칼날에 의해 비자금의혹외에도 역외탈세의혹, 면세점 의혹, 롯데 제2타워 등을 둘러싼 서울시와 이명박 정부 특혜의혹 등이 복합되면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 재계와 검찰 안팎에서 보는 시각은 우선 롯데 '형제의난'에서 비롯된 신동주-신동빈 형제간의 감정의 골이 끝간데 없이 크다보니 이미 서로가 상대에 대한 비리 의혹의 전모를 검찰에 다 넘겨준 상태라 손쓰고자 해도 쉽지 않을 것이란 불길한 예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후 진행하고 있는 그룹 경영권 강화와 일본기업 이미지 탈피 등 그룹 쇄신 계획이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로 인해 적색등이 켜진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룹이 공중분해되느냐 마느냐 하는 마당에 형제의 난에서 승리한 기분에 도취될 여기자 없
[시사뉴스 김재순 기자] 검찰이 롯데그룹의 거액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전날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간 데 이어 11일 본격적인 자료 분석에 들어가면서 수사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압수수색에 이어 회사 관계자 소환도 예고되고 있어 그간 롯데 안팎에서 떠돌던 비자금설과 국부유출설이 동시에 밝혀질 수 있을 것인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조재빈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부터 롯데그룹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환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사 대상에는 롯데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의 정책본부와 계열사 내 재무담당 실무자가 포함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다. 검찰은 전날 오전 롯데그룹 본사를 비롯해 호텔롯데와 롯데쇼핑(백화점·마트·시네마사업본부) 등 17곳을 전격 압수수색해 대다수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물 정리를 포함해 이날 오전에야 마무리되면서 하루가 꼬박 걸릴만큼 결코 적지않은 분량이다.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에서 나온 압수물은 1t 트럭 2대를 가득 채웠다. 일반적으로 검찰 압수수색 때 사용하는 검찰 로고의 파란 박스 외 택배 박스나 일반물품 보관용 박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속보] 본보 시사뉴스가 단독 보도한 '국제태권도연맹 전 간부 단증 위조 판매 사건 벌금형' 제하의 기사가 국제태권도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SNSN를 타고 빠르게 확산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제태권도연맹(ITF)에 따르면 시사뉴스가 지난 8일, 수년동안 연맹 본부측의 승락없이 위조 단증을 팔마 600여명으로부터 1억6000여만원의 승단신청금 등 수수료를 부당하게 편취한 혐의로 이 연맹 전 사무총장 오 모(47)씨에 대해 법원이 오 씨의 범죄사실을 인정, 벌금형에 처한 사실을 보도하자 이 연맹 소속 외국 회원 등까지 나서 오 씨의 행각을 비난하고 나서는 등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오 씨는 국제태권도연맹 한국지부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지도자 보수교육 또는 심사를 대행 하면서 ITF국제태권도연맹 사무국(영국소재-총재 최중화) 으로부터 발행 받은 단증 및 심판 자격증을 전달하는 업무를 관장해오면서 발급비용 수수료를 송금하지 않고 유용하는 등, 각종 민,형사 사건에 연루되면서 지난 2011년 사무총장직에서 해임되었음에도 이미 신청된 단증에 대해 본인 스스로 최중화 총재 명의의 단증을 위조해 신청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