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22일 추경안 처리가 사실상 불발하면서 '민생외면'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서별관 회의' 청문회 증인으로 안종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비롯해 최경환 의원, 홍기택 산업은행장 등 이른바 '최,종,택' 3인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더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린 의총결과에 대한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원만한 국정 실타래를 풀기 위한 집권여당 지도부의 책임있는 협상자세를 거듭 촉구했다. 더민주당은 브리핑에서 "안종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금 4조 2천억원을 '우리들이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서별관 회의에서 결정했다는 것을 당당하게 국회 운영위에서 밝혔다. 그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당당하게 결정한 것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청문회가 진행되면 당연히 출석해서 그것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가져왔으며, 이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 국민과 토론하고 합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민주당은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홍기택 산업은행장 역시 마찬가지"라며 "이 3명의 증인을 제외한 청문회는 있을 수 없다, 불가하다는 것에 대해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저출산 · 고령사회 대책 마련을 위해 설치된 국회 저출산 · 고령화 대책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은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간담회와 공청회에 참석하여 “제3차 기본계획기간인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시기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골든 타임”이라며 “아동수당, 난임휴가제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획기적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 공청회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김 의원은 “우리나라는 15년째 합계 출산율이 1.3명 이하 초저출산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심각한 상황에서 현정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는 총 두 번에 불과했다”고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를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인식하지 않고 비용으로 인식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하고 “정부의 증세없는 복지 기조는 허구임을 인식하고 저출산극복에 성공한 스웨덴 프랑스를 반면교사 삼아 아동수당, 난임휴가제 등 저출산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2일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민생 추경의 무산 원인은 선(先) 추경 후(後) 청문회 합의를 파기한 야당에 있다"고 비판한 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대표의 전날 고별 기자간담회 발언내용에 환영의 뜻을 표명한것과 관련, 묘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 주목된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날(21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한미동맹은 생존은 문제요. 한중관계는 경제의 문제'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놀라운 혜안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날 김 비대위대표의 간담회 발언이 마치 대권 출사표를 방불케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당내에서조차 야릇히고도 탐탁치않은 반응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상대당 고위인사가 높이 평가하는 듯한 언급을 해 주목된다. 이 언급이 단순한 아전인수격인지, 아니면 오는 27일 더민주당 전대와 함께 김 대표의 공식 사퇴이후 있을 수 있는 모종의 시그널로 이해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오늘이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해서 합의했지만, 추경이 사실상 무산된 상황에서 원내대표로 안타까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우리 기업 10곳 중 4곳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연초 계획한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데다 올해 연간전망도 밝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정적 대외여건뿐만 아니라 단순히 전망치가 낮다는 것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가운데 경제적 리스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경영환경 실적·전망 조사’ 결과(307개사 응답),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이 연초 목표치에 미달한다는 기업이 41.7%였다. 이는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를 상회했다는 기업(25.7%) 보다 16.0%p 높은 수준이다. 올해 연간전망도 연초 목표대비 낮을 것이란 응답이 38.7%였으며, 연간전망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업은 25.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대기업들을 포함한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경제규제는 역대 정부들마다 규제철폐를 외치면서도 쉽게 제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금년 5월에 실시한 1분기 실적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실적의 경우 목표치보다 하회했다는 응답이 32.1%에서 41.7%로 9.6%p 늘어났고, 연간전망 또한 목표대비 낮을 것이라는 응답이 27.6%에서 38.7%로 11.1%p늘은
22일 폐막한 브라질 리우올림픽은 한국 스포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대회로 평가될 만하다.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증 8위를 차지함으로써, 최근 4개 대회 연속 세계 10강안에 드는 스포츠강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당초 '금메달 10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 이내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룬 것이나 다름없는 선전을 펼친 한국은 몇 몇 종목에 관한한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도 했다. 남녀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휩쓴 것을 필두로 사격 1개(남자 50m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비록 이번대회에서 배구 등 구기종목 단체전 등에서 부진한 면을 보이긴 했지만, 과거 양궁과 태권도 유도 복싱 레슬링 등 일부 종목에 치우친 메달획득으로 비웃음거리가 되곤 했던 데 비하면 고른 종목에서 선전했음은 퍽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밤잠을 설치게 했던 양궁에 관한한 세계최고 궁수임을 과시했으며, 대회 막판 보여준 여자골프 박인비(28.KB금융그룹) 선수의 '여제 환궁'은 이번
지난 8.15 광복절 71주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두고 가담항설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로 이재현 회장이 구속된 지 3년여만에 서울대병원문을 나서는 모습은 여전히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당초 그와 함께 풀려날 수도 있을 것이란 소문이 돌았던 여타 재계 총수들이 배제된 것이 더욱 그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의 시각이 머문 측면도 있을 것이다. 이 회장이 무죄로 풀려났다면 더 좋았겠지만, CJ그룹이 그의 특사로 경영정상화는 물론 경영 승계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인지 세상사람들은 주목하기 시작했다. 다분히 그의 특사는 자신의 유전병에 따른 오랜 투병생활에서 비롯된 '동정론'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 그의 사면설이 나돌면서부터 찬반이 팽팽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진보단체·노동계 등 주로 시민사회단체쪽에서는 "정부가 밝힌 사면 가이드라인 설정에 어긋난다"며 "지난해 형이 확정된 지 6개월 이내의 사람들은 사면에서 제외하겠다는 게 사면심사기준이었는데 적용이 안 됐다"고 비판했었다. 참여연대는 "이재현 CJ 회장 등 경제인 사면이 과연 필요한가 싶다. 몸이 아파 죽겠다는 이 회장을 사면한다 해도 어떻게 경제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직권취소 결정으로 종결될 듯했던 이 사건이 결국 법정다툼으로 비화할 공산이 커졌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16일 오전 브리핑에서 "이번주까지 기다려보겠지만 제소는 결정됐고 정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법정대응에 나설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지방자치법상 직권취소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처분일로부터 15일 이내 에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복지부가 지난 4일 직권취소를 통보해 19일까지는 제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선 제소가 확실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대화와 논의 등을 강조했던 시가 제소 시한을 앞두고 강경론으로 돌아선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8일 청년수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회신이 오지 않은데다 복지부가 청년수당과 마찬가지로 현금을 지급하는 고용노동부의 청년구직자 지원사업에 대해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자 상황이 급변했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12일 '청년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참가자 2만4000명에게 3개월에 걸쳐 1인당 최대 6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종 민생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정치권은 이미 관심권 밖으로 밀린지 오래다. 주요 정당의 전당대회를 통한 당권구도 개편이라고 해서 큰 이목을 끌지 못한다. 정치가 국가운영을 밑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직설적으로는, 국회가 무기력하기 때문이다. 국가권력에 대한 손질, 그건 개헌으로 연결되는 문제고, 대통령과 정치권의 적절한 국가경영 역할 재편에서 답을 찾으려는 움직임은 이미 20대 국회들면서 시작됐다고 봐야 한다. 20대 국회가 무기력에서 깨어날 수 있는가는 이제부터다. ◆ '발로뛰고 찾아가는' 정치 철학... 청와대와 충남도에서 일하던 때와 달라진 모습 그런데 이번 20대 국회 원구성 이전, 그러니까 지난 총선때부터 일찌감치 세간의 관심을 모은 ‘초선’의원을 꼽으라면 단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충남 논산 계룡 금산. 사진) 의원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지역구에서 ‘불사조’라 칭하던, 막강한 ‘현역’ 새누리당 이인제 전 의원을 꺾고 당당히 국회에 입성한데다, 청와대 권력 핵심에서 국정을 고민해온 경력에 지방정부 운영 경험까지, 두루 갖췄으니 가히 ‘다이아몬드 원석’같은 이라해서 틀리지 않을 듯싶다. 언론인 출신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장기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누진제에 따른 '전기료 폭탄'이 서민들의 성토거리로 부상한 가운데, 5대 공공요금 중전기요금만 원가보상률이 1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9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말 기준(한국전력이 보유한 최신자료 기준에 대응) 도시가스요금 90.1%, 도로요금 82.7%, 철도요금 93.3%, 상수도요금 89.1%인 반면 전기요금만 100%를 초과했고, 그 가운데서도 주택용 전기요금은 10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원가보상률이란 총수입을 총원가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국민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원가보상률이 100%보다 높을 경우 그만큼 요금인하 여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산업용의 경우 2012년 89.5%, 2013년 97.9%, 2014년 101.9%로 인상돼 왔으나, 여전히 주택용 보다는 낮다. 한전은 지난 2013년 산업용이 주택용을 추월할 것이라 추정하기도 했으나 결과는 예상과 달리 주택용의 보상률이 더 높았다. 박 의원은 “산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부실 '조선 빅3' 업체들이 한결같이 정부의 구고조정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마치 '정상'기업인양 표현되고 있는 데 대한 정치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정부(금감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부채비율 7300%의 대우조선해양이 정부의 구조조정대상 32개 기업에서 빠져 ‘정상’기업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대우조선 부실은, 경영층이 모럴해저드에 빠져, 조선 산업의 위기를 깔고 뭉개다가 화를 키운 데 있다"며 "이회사의 경영층 억대연봉 고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부채비율이 7300%까지 치솟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MB정권의 청와대 사진사, 한나라당 국장, 국가정보원1급, 군 장성 등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낙하산들이 거머리 떼처럼 뜯어 먹고 부채덩어리만 국민에게 떠안긴 결과"라며 "그러고도, 부실 부채를 덮기 위해서 5조5천억 규모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 올해만도 작년 치 영업 손실을 1200억 원 이나 줄이는 ‘회계사기’가 검찰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대우조선해양을 구조조정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실로 ‘불투명으로 망친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9일 호남 출신 최초로 보수당의 수장으로 선출되는 역사를 썼지만, 앞으로 그가 넘어야 할 산은 한마디로 높고도 험하다. 단순히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정비와 경선관리 수준에 머문다면이야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새누리당이 처한 상황으로선 그같은 역할로 만족할 수는 없는 일.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 이정현 신임 당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친박, 비박 그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다"고 계파 종식을 선언했다. 호남 출신인 이 대표가 보수당 대표에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 배경은 그가 친박계를 대리하는 대표주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점이 새로운 당 체제를 굳혀가야 할 그에겐 강점이자 약점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친박계의 조직표를 받고 당권을 틀어쥔만큼 앞으로 비박계와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클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더욱이 이번 전대에서 비박계 수장 김무성 전 대표는 노골적인 비박계 지원에 나서는 베팅을 감행했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공격하면서 차기 대권을 위한 무한 권력투쟁을 시작했다. 일견 보아서는 김무성 전 대표의 침몰로 보여질 수도 있으나, 비박계의 결집을 노
노조의 전면 파업과 사업자의 직장폐쇄와 사설용역 동원 등으로 급박한 대치상태에 놓인 충남 아산 갑을오토텍 파업사태가 단순히 한 기업의 노조사태로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문제는 노사갈등외에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의 공개활동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충남 인권위원회, 언론 등이 깊은 관심과 우려를 표명하며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이미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법원은 교섭명령과 함께 이 회사 대표이사에게 부당노동행위의 책임을 물어 검찰의 구형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하기도 했을 정도로 위중한 사태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시민연대회의는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사설용역과 경찰력의 투입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사전 배포 보도자료를 통해 사측의 고의적인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는 동시에 공권력 투입을 막기위한 대국민 호소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다 충남 인권위원회도 같은 날 이 회사 정문앞에서 개별 연명한 성명서를 통해 "갑을오토텍(주) 사측은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하고 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면서 "검찰과 고용노동부는 갑을오
[시사뉴스 강재규 기자] 서울시가 8000여개 길거리 노점의 도로점용을 허가하고, 영업신고가 가능하도록 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것과 관련,국회 새누리당 오신환(관악을) 의원이 반발하고 나섰다. 오신환 의원은 9일 "서울시는 최근 불법 노점이 통행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기업형 노점은 가려내고 선별적으로 합법화시키겠다고 밝혔으나 서울시 길거리 노점 8038곳 중 40%에 해당 되는 3198곳은 음식노점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고 있는 상태로, 서울시 조례개정을 통해 도로점용을 허가한다고 해도 식품위생법 개정이 이루어지 않는 한 불법이 적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노점을 통해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인들의 보호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불법노점 상인 중에는 억대 벤츠를 몰면서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월수입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사람들이 있고, 목이 좋은 위치는 자릿값으로 수백 수천만원이 거래되기도 한다"며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불법노점과 달리 자영업자들은 고액의 임대료와 성실한 납세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또 음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은 식품위생법을 준수하기 위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