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오늘 새벽에 셰르파(교섭대표)와 재무장관회의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서 정상들이 협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G20 정상회의 제1세션 모두발언에서“새벽까지 잠못자고 셰르파와 재무차관들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이런 협의 결과를 토대로 해서 더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날 정상회의에서 마지막 타협점을 찾을 수 있기를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또 “어제 저녁 업무 만찬에서 구조개혁에 대해 많은 이야기 있었다”면서 “성장 잠재력의 제고, 재정건전화, 글로벌 균형을 위해서도 구조개혁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홍 수석은 이날 오후 정상회의에�
G20 정상들은 서울정상회의에서 핵심 이슈였던 환율문제와 관련해 균형잡힌 경상수지를 유지하도록 예시적 가이드라인(indicative guideline)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G20은 내년 11월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차기 G20 회의까지 1년 동안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의 구체안을 마련하게 된다.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코엑스에서 서울G20정상회의 폐막후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환율문제는 시장의 결정에 따르는 환율제도를 지향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합의된대로 이행된다면 미래 세계 경제위기를 막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서울 회의는 그간 G20이 지향해 온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 을 위해 한층 의미 있는 성과�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2일 서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부인에게 전통문화 알리기 등 ‘퍼스트레이디 외교’ 를 이어갔다. 김 여사는 전날 만찬에 이어 이날 각국의 퍼스트레이디를 창덕궁 연경당으로 초청해 궁중의상과 조선 중기 의상, 일반 한복, 금은박 저고리, 파티 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소개한 이영희 한복디자이너의 패션쇼를 관람했다. 이들은 전통문양이 있는 온돌의자에 앉아 녹차 및 한과를 즐기면서 전통과 현대미가 조화된 한복의 아름다움을 맛봤다. 창덕궁은 서울에 남아 있는 궁궐 중 가장 원형 그대로 남아 있으며, 자연과 조화로운 배치가 뛰어나 ‘아시아 3대 정원’ 으로 꼽히는 왕실정원으로서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창덕궁 방문에 이어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한국가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세계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금융시스템이 개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G20 정상회의 제4세션을 주재한 자리에서 “금번 서울 정상회의가 글로벌 금융규제의 새 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윤경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또 “신흥국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글로벌 거시건전성 정책 체계, 유사은행 규제 강화, 상품파생시장 안정성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G20 정상들은 제4세션에서 새로운 은행자본. 유동성 규제 기준, 거대은행 규제 정책권고안 등을 승인하고 이를 일관성 있고 완전하게 이행키로 합의했다.앞서 제3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주도로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에서 새롭게 논의중인 �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또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인다면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통합을 돕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상회담 직후 가진 한·미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통상장관이 한미FTA 문제를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사항을 해결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며 “양국 통상장관들에게 가능한 빠른 시일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뤄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조금 더 논의할 시간을 주자고 합의했기 때문에 G20정상회의가 끝나고 협의는 계속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G20정상회의가 개막하는 11일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등과 연쇄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해 남북 군사실무회담을 열 것을 제안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후 주석은 이 자리에서 “북측에 긴급 인도지원을 제공하고 군사실무회담을 여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를 위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남북 군사 실무회담 열어야” 후 주석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중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