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아카데미에서 3회, 골든글로브에서 8회 수상. 총리에서 패션지 편집장, 수녀에서 기자까지.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 메릴 스트리프(66)가 이번에는 록스타로 돌아온다.영화 '어바웃 리키'(감독 조너선 드미)는 가족을 저버린 뒤 '더 플래쉬'라는 록밴드를 결성해 록커라는 꿈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리키'와 그 가족의 이야기다. 딸 '줄리'가 결혼 생활에 파경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리키가 20년 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오면서 서로를 향한 묵은 감정들이 폭발한다.메릴 스트리프가 맡은 역할은 리키다. 리키는 낮에는 마트에서 파트타이머로 일하고 밤에는 클럽에서 노래하는 록커. 짙은 스모키 화장, 부스스한 머리에 가죽 자켓, 각종 반지와 목걸이까지. 누군가의 엄마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여자가 바로 리키다.록커의 삶을 사는 중년 여성을 어색하지 않게 연기할 여배우가 몇이나 될까. 60대 중반의 여배우 중 록커의 삶을 사는 중년 여성을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있기는 할까. 하지만 메릴 스트리프라면 가능하다. '어바웃 리키'는 스트리프의 연기를 맛보는 또 한 편의 영화가 될 것이다.이 영화에서 주목해야 할 건 바로 딸 줄리를 연기한 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이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은 11일 770개 스크린에서 3409회 상영돼 10만9920명이 본 데 이어 12일 오후 2시까지 4만9289명을 추가해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누적관객수 500만3559명).올해 개봉한 영화 중 500만 관객 이상 관객을 불러 모은 작품은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 포함 6편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1049만명, '암살' 932만명,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612만명, '연평해전' 603만명, '쥬라기 월드' 554만명 순이다.'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은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다. 전작 네 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톰 크루즈가 주인공 '이선 헌트'를 연기했다.영화는 이선 헌트가 미국 CIA와 국제 범죄조직 신디케이트 양쪽 모두로부터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제러미 레너, 사이먼 페그, 엘렉 볼드윈, 빙 라메스, 레베카 퍼거슨, 션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오는 9월6일 가수 이은하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슈퍼디바 이은하 콘서트'로 27년 만에 팬들과 만난다.12일 '슈퍼디바 이은하 콘서트'를 주관하는 대한민국음악작사가협회에 따르면 이은하는 '밤차' '아리송해' '봄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과 같은 히트곡 뿐 아니라 팝·재즈 명곡을 커버하는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올해로 데뷔 42년차를 맞는 이은하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등 숱한 히트곡으로 1977년부터 1985년까지 9차례에 걸쳐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1970~1980년 대 인기를 누렸다. 황계호 대한민국음악작사가협회 회장은 "이은하가 한국 가요계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며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원조 디바 이은하의 콘서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받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고 이 영화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가 12일 밝혔다.올해로 40회를 맞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라 불리는 메이저 국제영화제다.'베테랑'이 진출한 부문은 '뱅가드'(Vanguard) 부문으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2013년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가 이 부문에 초청받았다.지오바나 풀비 토론토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 프로그래머는 "'베테랑'은 주제의식, 유머,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치밀하게 결합된 훌륭한 작품"이라며 "이는 류승완 감독이 한국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연출자라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베테랑'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진출함에 따라 류승완 감독은 본인의 장편 연출작 9편 중 5편을 해외 영화제에 진출시킨 감독이 됐다.2005년 '주먹이 운다'는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2006년 '짝패'는 베니스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에, 2011년 '부당거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2013년 '베를린'은 홍콩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베테랑'은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연기자 송일국(44)이 대학생들을 이끌고 중국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항일투쟁의 유적지를 답사했다. 송일국의 여정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광복 70년 청산리 역사대장정’(연출 이학재)이 KTV 광복 70주년 특집 편성으로 오는 15일 오전 9시 방송된다.‘광복 70년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청산리 역사대장정의 9박 10일간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인 송일국이 답사팀의 팀장을 맡아 선봉에 섰다. 송일국과 함께 전국의 대학생 64명이 중국 단동, 집안, 화룡, 용정, 연길, 해림, 하얼빈 등 항일 유적지와 백두산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에선 안중근 의사부터 김좌진 장군, 시인 윤동주까지 낯선 땅 중국에서 항일투쟁을 위해 선열들이 걸었을 고난과 환희의 1만리 길을 조명한다. 아울러 대한·민국·만세 세 아들과 영상통화로 그리움을 달래며 대원들을 이끌었던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활약과 올 여름 그 어느 해보다 가슴 뜨거운 방학을 보낸 대학생 대원들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안방에 전한다. 한편 KTV(원장 류현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3일부터 16일까지 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월, 이른바 '언니 저 맘에 안 들죠?' 사건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태임(29)이 드라마로 연예계에 복귀한다. 제작사 지담은 11일 이태임이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에서 방송하는 16부작 드라마 '유일랍미'(唯一拉美·You'll love me)의 주인공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드라마에서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박지호'를 연기한다.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돼 연애 경험이 없는 찌질남 오근백을 환골탈태시키는 이야기다.박지호는 SNS상에서 세상 모든 여성들을 홀리는 카사노바로 활동하던 중 오근태의 스승이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의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처한다.이태임은 2월 MBC TV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과 욕설 논란에 휘말려 촬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하차했다.'유일랍미'는 23일 대본리딩에 들어가며,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해 10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유천(29)이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피아노'(감독 임성구)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이 영화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박유천은 이번 영화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기적의 피아노'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불리며 TV 방송에도 출연했던 시각장애 소녀 '예은'이와 그 가족의 방송 후 이야기를 담았다.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이 "영상에 맞게 내레이션을 꼼꼼히 체크하고 반복 녹음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그의 내레이션이 '기적의 피아노'의 색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적의 피아노'는 9월 중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 진(32)이 애인인 탤런트 권다현(30)과 결혼한다.미쓰라진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10월 초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식을 여러분께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정리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 사이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미쓰라진은 2003년 에픽하이 1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Human Soul)'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권다현은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카라, 레인보우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DSP미디어가 소속 아티스트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10일 DSP미디어는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제출,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카라, 레인보우 등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포털 사이트·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무분별한 허위 사실 및 인신공격 등을 일삼는 네티즌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달 30일 DSP미디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관련 근거 없는 루머 양산이나 인신 공격성 악성 댓글로 아티스트 본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가족 및 주변 지인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확산을 돕는 그 어떠한 행동에도 강경대응 할 것이며 악성 댓글로 인한 추가적인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DSP미디어 측은 "강경대응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아티스트 이미지 손실과 함께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사실 무근의 루머와 악성 댓글에 향후에도 강경대응 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 준우승자 이태권(24)이 10일 첫 앨범 '더 맨 비하인드 더 문'(The Man Behind The Moon)을 발표했다.'더 맨 비하인드 더 문'은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이태권이 부활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만료 이후 새롭게 찾은 제작사 스팀(stimm)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곡이다.이태권이 직접 작사·작곡했고 프로듀서 제스틴(zestin)과 함께 프로듀싱했다.소속사 측은 "새 노래에는 이전까지 그의 멘토였던 김태원과 함께 보여줬던 음악과는 달리, 이태권이 그려온 세계관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연출 지병현, 극본 박필주)이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 50회는 시청률 27.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부산에서 29.0%로 가장 높았고 서울에서 25.3%, 수도권에서 27.0%였다.경쟁작인 MBC TV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SBS TV '너를 사랑한 시간'은 각각 24.2%와 6.1%의 시청률을 보였다.2월21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 1회 시청률은 24.4%, 평균시청률(총 50회)은 23.7%였다.드라마는 시련을 극복해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그렸다.'내일도 칸타빌레'(2014) 등을 쓴 박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빅'(2012) '사랑하길 잘했어'(2011) '열혈 장사꾼'(2009) 등을 연출한 지병현 PD가 메가폰을 잡았다.'파랑새의 집' 후속작은 '부탁해요, 엄마'(연출 이건준, 극본 윤경아)다.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다.고두심, 유진, 이상우, 김갑수, 오민석, 조보아, 최태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5)이 최근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강성훈 측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경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에 대한 허위적 사실내용의 사기 사건에서 강성훈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사건이 종결됐다"고 밝혔다.강성훈은 지난 4월 말 대부업자 A씨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피소 당시 강성훈의 소송대리인 김상겸 변호사는 "상대 측이 악의적으로 내용 자체를 짜맞추어 고소를 기획한 것으로, 강성훈이 고소해놓은 민사재판에서 자신이 결국 불리해지자 쟁점을 흩트리기 위해 반대로 강성훈을 상대로 계획적으로 일부러 고소한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한 바 있다.A씨는 고소장에서 "강성훈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3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강성훈이 오히려 A씨를 상대로 7억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A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1월까지 지인 3명에게 10억여 원을 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씨그널)이 JTBC와 손을 잡고 드라마 ‘송곳’을 공동 제작한다.하반기 안방 기대작 중 하나인 ‘송곳’은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 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 우리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 작품들로 만화계 입지를 다져온 최규석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시트콤 ‘올드미스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을 연출한 김성윤 JTBC제작기획국장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올드미스다이어리’와 ‘조선명탐정’을 함께한 이남규, 김수진 작가가 각본을 책임진다.올해 상반기 KBS드라마 단막극 4편을 시작으로 드라마제작에 뛰어든 씨그널은 최근 SBS와 12회의 단막극 제작도 체결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된 ‘옥탑방 고양이’의 구선경 작가와 ‘1%의 어떤 것’ ‘인연만들기’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의 원작자이자 각색가인 현고은 작가 등 스타 작가들과 집필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드라마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TBC ‘송곳’은 씨그널의 첫 미니시리즈다. 회사 측은 “이미 예능프로그램 제작에서는 선두업체”라며 “올해 시작한 드라마사업도 본격적으로 스타작가들을 영입하며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에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