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모바일커머스 기업 티몬은 지난 5월 단행된 조직 개편 결과로 개선된 실적을 공개하는 한편, 창업 10년차인 201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경영계획을 14일 발표했다. 티몬은 지난 2분기 대비 3분기 전체 거래액 성장이 21% 이상으로 전망했다. 지난 2분기 첫달인 4월 대비 3분기의 첫달인 7월의 경우 22% 성장했고, 5월 대비 8월 역시 20% 이상 성장했으며 9월도 지난 2주간의 평균 거래액으로 6월과 대비해서는 2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특히 여름휴가 시즌으로 투어부문 거래액이 높았던 7,8월 대비 9월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실적 상승에 대한 모멘텀을 되찾았다고 티몬은 밝혔다. 이러한 실적 상승에 대해 티몬은 지난 5월 조직 개편과 현장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 체제 정비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핵심 사업인 스토어 사업은 큐레이션 커머스 중심으로 영업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티몬의 차별화 사업인 마트와 투어에 대해 독립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 여름시즌 실적 반등 요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스토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집단 장염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전주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에 대한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며, 판매 중단했던 ‘불고기버거’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14일 한국맥도날드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보건당국이 해당 전주 지역 매장을 방문, ‘불고기버거’ 완제품 및 20여종에 이르는 원재료를 모두 수거해 식품 안전·품질 검사 및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위생 검사를 실시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당사는 전주 지역 매장에 대한 조사 결과, ‘불고기버거’ 완제품 및 원재료, 해당 매장의 식품 안전 상태가 모두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직원들의 위생상태 역시 이상 없음을 관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이번 관계당국의 조사 결과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객관적이고 엄격한 실험을 거쳐 나온 결론으로 알고 있다”고덧붙였다. 맥도날드는 “당사는 식품 안전 및 고객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믿음 아래 관계당국 및 전문가의 조사 결과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등과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마트가 과거 프라이스클럽의 자산으로 남아있던 코스트코코리아 지분과 임대 부동산을 모두 코스트코에 매각했다. 이마트는 현재 이마트가 갖고 있는 코스트코 지분 3.3%와 코스트코 서울 양평점과 대구점, 대전점 3개점이 입점된 이마트 소유의 부동산 등 관련 자산을 일괄 매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마트가 보유했던 코스트코 관련 자산은 모두 코스트코에 양도됐다. 3개 점포의 부동산 임대계약은 2018년 5월까지 20년간으로 현재 코스트코가 임차해 영업 중이다. 부지면적은 서울 양평점이 1만30㎡(3034평), 대구점이 9143㎡(2766평), 대전점이 1만1758㎡(3557평) 규모다. 이번 매각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및 효율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이마트와 안정적인 영업권이 필요했던 코스트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이마트 측은 “이마트는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추가 확보하게 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운영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고, 코스트코는 내년 5월로 임차계약이 만료되는 3개 점포의 지속적인 영업권을 확보해 양사 모두 윈-윈 하는 성공적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3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파리크라상은 권인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권인태 신임 대표이사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SPC GFS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파리크라상은 기존 최석원 대표이사와 신임 권인태 대표이사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권인태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1959년생 -대구영신고 졸 -고려대 경영학과 졸 -2010년 CJ(주) 전략지원팀장(부사장) -2014년 10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부사장 -2015년 11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 -2016년 11월 ㈜SPC GFS 대표이사 사장 -2017년 9월 ㈜파리크라상 각자 대표이사 사장(겸직)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제8회 아이소리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소리앙상블은 인공 와우(달팽이관에 인공적으로 삽입해 전기신호로 소리를 인지하도록 돕는 전기장치)나 보청기와 같은 청력보조기를 통해 소리를 듣는 7~16세의 청각장애 아동합창단이다. 인식할 수 있는 음역대가 매우 좁아 음악을 듣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단원들은 끝없는 도전과 연습을 통해 기적과도 같은 노래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아이소리앙상블은 ‘선물’을 주제로, 음악을 통해 성장하고 삶을 선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다양한 음악극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Do-Re-Mi Song’, ‘Dancing Queen’, ‘Tomorrow’ 등 유명 뮤지컬곡과 친근한 가요, 동요 등을 단원들의 이야기로 개사한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파라다이스그룹이 지원하고 있는 계원예술고등학교 출신의 뮤지컬 배우 조정은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아이소리앙상블 단원들과 색다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총 지휘를 맡은 최숙경 지휘자는 “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육군본부의 PC 도입사업 입찰에 참여했던 한 업체가 “육군본부의 지위 남용으로 인한 불공정행위가 있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가운데, 신고인 측의 ‘조정 지연’ 주장에 대해 육군본부가 사실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했다. 육군본부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해 지난해 공정위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신고인 측에 따르면 해당 사건 분쟁조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공정위 분쟁조정 접수일은 지난해 11월29일이었고 올해 1월29일 분쟁조정을 하기로 했으나, 육군본부 측의 답변서 미제출 등으로 조정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다. 신고인은 “지난해 육군본부에서 진행한 총 사업비 111억원에 달하는 PC 2만대 납품 과정에 육군본부의 불공정행위가 있어 이에 대해 분쟁조정을 넣었다”며 “당시 육군본부는 PC 도입사업에서 CPU 규격에 CPU 제조사인 인텔과 AMD 제품을 둘 다 명시하고도 납품 업체가 AMD 제품을 입찰하겠다고 하자 타당한 이유 없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육군본부가 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하고서 이를 미루다가 3월30일에 답변서를 제출했다”며 “이 같은 이유로 조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의식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경쟁이 치열하다. 이마트, 노브랜드·수입맥주 선물세트 강화 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노브랜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올해 설에 인기를 얻었던 5만원 미만 ‘499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색 수입맥주도 선물세트로 선보인다. 노브랜드 주요 상품은 ‘노브랜드 냉동한우 정육세트’와 ‘노브랜드 배 세트’ 등이며, 한우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꾸며졌다. ‘499세트’는 ‘정성가득 참굴비’, ‘민어굴비’, ‘웰빙 버섯세트’ 등 총 53가지로 확대했다. 색다른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색 수입맥주를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맥주 마니아 사이에서 ‘죽기 전에 한번은 먹어봐야 할 맥주’로 꼽히는 ‘트라피스트 선물세트’를 비롯해 ‘밸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선물세트’, ‘이네딧담 선물세트’ 등이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명절을 맞아 가격과 풍성함을 동시에 찾는 실속 고객들을 위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전 BAT 그룹 ‘로스만(Rothmans)’ 글로벌 마케팅 총괄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매튜 쥬에리 신임 사장은 한국, 대만, 홍콩을 포괄하는 북아시아 지역 총괄대표도 겸임하게 된다. 토니 헤이워드 전 사장은 최근 BAT가 인수한 레이놀즈 아메리카(Reynolds America)의 재무 총괄(CFO)로 자리를 옮겼다. 파리 태생 스위스 국적자인 쥬에리 신임 사장은 2010년 BAT 오스트리아의 사장으로 BAT에 합류한 이후,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이스라엘 지역을 총괄하는 BAT 헬라스 지역 사장을 거쳤다. 이후 런던 BAT 본사에서 BAT 그룹의 글로벌 핵심 브랜드로 손꼽히는 로스만의 글로벌 마케팅 총괄을 담당했다. 쥬에리 신임 사장은 BAT에 합류하기에 앞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마케팅 보직을 거치며 소비재(FMCG) 분야의 전문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L´ORÉAL)에서는 14년간 경력을 쌓았고, 독일 및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대표직을 지낸 바 있다. 쥬에리 신임 사장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오쇼핑이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판매대금 지급기한을 대폭 줄였다. 이번 조치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실시되는 만큼, 840여 협력사에 약 570억원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오쇼핑은 종전 15일 또는 30일로 적용해 오던 거래대금 지급기한을 이번 달부터 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1~10일에 발생된 거래대금은 15일에, 11~20일의 거래대금은 25일에, 21~30일의 거래대금은 익월 5일에 지급하는 식이다. 단, 취소 반품 등이 반영되는 월말 정산은 기존대로 운영된다. CJ 오쇼핑 측은 “이번 제도개선의 목적은 CJ오쇼핑을 믿고 거래하는 협력사에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고 동반성장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협력사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계속 찾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동원홈푸드가 전국 300여개의 ‘꼬지사께’, ‘엘리팝’ 매장에 식자재를 공급한다. 동원홈푸드는 11일 동원그룹 본사에서 ㈜에쓰와이프랜차이즈와 식자재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꼬지사께’는 다양한 수제꼬치와 퓨전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형 선술집 프랜차이즈다.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최근 200호점을 돌파했다. ‘엘리팝’은 카페형 요리맥주전문점 프랜차이즈로, 유럽 노천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공간에서 호텔급 요리 70여종과 다양한 칵테일 및 수입맥주를 즐길 수 있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사업본부 전무는 “앞으로도 신규 프랜차이즈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신속하고 안전하게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동반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외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취업난이 극심한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에서는 기업들이 구직자를 찾지 못해 다른 기업으로의 취업을 방해하는 ‘오와하라(おわハラ)’ 행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본 역시 과거에 취업난으로 사회 문제가 심각했지만, 기업 경기가 살아나고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노동력 수급에 불균형이 초래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과거 일본과 닮았다는 점에서 일본의 구인난을 남의 일로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발표된 IBK경제연구소의 ‘일본의 구인난 원인 및 실태 분석’에 따르면 일본은 아베노믹스 이후 ‘일자리 천국’으로 불릴 만큼 구인난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3월 졸업자의 취업률은 고졸 100.0%, 대졸 97.6%로,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대졸 취업자 41만8000명 중 39만9000명(95.5%)이 정규직으로 취업했으며, 구직자 1명이 2.3개의 일자리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일본의 외국인 노동자 유입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일본의 실업률은 2010년 6월 5.2%까지 상승한 후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2013년 5월까지 4%대를 유지하는 등 개선세가 미약했다.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꾸준히 증가하고 있던 헌혈자가 지난해부터 감소하고 있다. 이는 만 16세부터 69세까지의 헌혈가능인구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학생이나 군인 등 30세 미만 젊은 층에 대한 헌혈 의존도가 높아 중장년층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요구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공개한 ‘2016년도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08년 234만7184건이던 헌혈 실적은 △2010년 266만4492건 △2012년 272만2608건 △2014년 305만3425건으로 증가 추세였으나 △2016년 286만6330건으로 줄었다. 헌혈자 실인원수 또한 2016년 159만6294명으로, 2009년 수준(159만6809명)에 그쳤다. 헌혈 실적 증가세가 멈추게 된 데에는 헌혈가능인구 감소 외에, 헌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불신도 한몫하고 있다. 35세 남성 김모씨는 “오랜 기간 헌혈을 하지 않았다”며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편이라 헌혈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헌혈 경험이 없다는 31세 여성 최모씨는 “헌혈을 하기 위해 4번 정도 시도했었는데 매번 부적합 판정이 나왔다”며 “어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식품의 경쟁력이 ‘내용물 변화’에서 ‘패키징(Packaging, 포장) 기술 차별화’로 옮겨가고 있다. 패키징 기술 수준에 따라 제품 본연의 맛과 신선도 유지는 물론 소비자 편의성이 판가름 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제품의 다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식품 업계에서는 더 발전된 패키징 기술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식품 전문 회사 중에서도 CJ제일제당은 국내 최고 수준의 패키징 기술을 자랑한다. 1990년 국내 식품 회사에서는 처음으로 포장 R&D 조직을 신설해 27년간 투자와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1996년 산소를 차단해 상온 장기 유통을 가능케 한 ‘햇반’을 출시했고, 1997년 생수 제품인 ‘스파클’ 용기를 다이아몬드 구조로 변경해 기존 용기 대비 2/3 수준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1999년에는 ‘깔끔캡’을 적용해 사용 시 내용물이 용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단점을 보완한 ‘백설식용유’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CJ제일제당 패키징센터 연구원과의 R&D 토크’가 진행됐다. 입사 당시부터 포장 R&D 조직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