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한국광학회가 광학(光學) 분야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2021년도 ‘해림(海林)광자공학상’을 수상했다. 노준석 교수는 나노 광학 구조체를 이용해 빛을 자유자재로 조절함으로써 투명 망토, 음굴절 및 초박막 홀로그램 및 컬러필터 등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여러 광학 현상을 가능하게 하는 나노 광학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림 광자공학상은 광섬유 제조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지스트 제1호 교수인 고(故) 백운출 교수(1934~2011)가 한국광학회 발전을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상으로, 백 교수의 호(號)인 ‘해림’을 빌려 이름 지어졌다. 한국광학회는 최근 5년간 광자공학 분야에서 창의적인 우수 논문을 한국광학회지를 비롯, 국내·외 SCI(E) 등재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정회원을 대상으로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대학극장에서 ‘2021년 2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졸업생 수는 학부 2,991명, 석사 222명, 박사 85명 등 3,298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학위수여식 행사장에는 특별상 수상자 2명, 학사·석사 학위수여자 중 대표자 8명, 그리고 박사 학위수여자 50명과 진행요원 등 모두 80명만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행사에는 학부모 등 외빈 초청도 없고 애국가 제창도 생략됐다. 서로 악수도 하지 않고 목례만 하도록 했고,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 등으로 입장객의 체온을 체크했다. 부경대는 이날 10시 30분부터 학위수여식 실황을 부경대 공식 유튜브로 1시간여 동안 생중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학사보고, 총장식사, 시상, 학위수여, 기념촬영 등의 차례로 진행됐다. 이날 학부 성적우수자로 미래융합대학 박진우 씨(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가 총장상을, 전우선 씨(국제통상학부)가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부경대는 졸업생들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학위모와 학위복을 빌려주고 교정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석별의 정을 나눌 수 있게 했다. 졸업증서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2021학년도 온라인 입학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승학캠퍼스 리인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아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실시간 시청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는 등 많은 신입생의 관심을 모았다. 이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대학이라는 목표를 위해 학업에 전념해 준 신입생 여러분과 오늘날 여러분이 있도록 애써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졸업 후에 더욱 빛을 발하는 대학으로 평가받는 동아대에서 여러분의 인생목표를 확고히 정립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마음껏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훌륭한 인성을 함양하고 본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여러분은 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학업과 진로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 책임감 있게 실행해 나가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정택(세운철강 회장) 총동문회장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영화 ‘기생충’ 제작자), 프로야구 신본기 KTWIZ 선수·이동욱 NC다이노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이번에 박사과정을 졸업한 일반대학원 국제법무학과 완리(RUAN LI, 중국) 학생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완리 학생은 동아대 대학원 재학 중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한 탁월한 연구 및 학업 능력으로 중국 청도대학에서 선발하는 국가청년우수인재 교수로 특별 채용, 다음 달부터 청도대학 강단에 서게 된다. 수편의 엄격한 논문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국가청년우수인재 교수는 국가급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가 관리 특별 인재로, 선발되기도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우수한 복지 및 급여 혜택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총장을 대신해 특별상을 수여한 오민홍 국제교류처장은 “완리 학생이 평소 학업 뿐 아니라 탁월한 역량과 남다른 열정으로 수상하게 된 만큼 청도대학 교원으로서도 동아대 명예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완리 학생은 “동아대에서 조동제 지도교수님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학업을 마쳤는데 국가청년우수인재 교수 선발 및 예기치 못한 특별상까지 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아대 일반대학원 국제법무학과는 지난해부터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100%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는 중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는 최근 2020년 한 해 학술활동의 내용이 담긴 ‘최치원의 풍류(風流)를 걷다’를 출판했다. 경남대는 지난 2015년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고운학연구소’를 개소하고, 고운 최치원 선생의 인문학적 정신을 역사적·사상적·문학적 측면 등으로 살펴보는 다채로운 국제학술대회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에 출판된 ‘최치원의 풍류(風流)를 걷다’는 경남대 고운학연구소가 펴낸 첫 번째 고운학 총서로, 최치원의 학문의 태동지인 경주 독서당에서부터 시작된 소년 유학의 길, 당나라 유학 기간의 인백기천의 길, 벼슬길과 자유인의 길, 은둔과 천화의 길에 이르기까지 총 56곳의 최치원 행적을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책은 ‘여행에세이’ 형식으로 제작돼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대 김정대 고운학연구소장은 “고운학연구소가 출판한 첫 고운학 총서인 ‘최치원의 풍류(風流)를 걷다’는 연구원들의 문헌고증 및 현지답사를 바탕으로 제작돼 최치원 유적 해설 중에서는 가장 깊이 있고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시리즈로 발간될 고운학 총서의 첫 발걸음을 계기로 앞으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International Educational Quality Assurance System)는 교육부가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이고 유학생 관리를 제도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인증을 획득한 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해외 유학박람회 참여 우대, 유학생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김천대 윤옥현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총장 이용훈)가 18일 오후 3시 ‘2021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76명, 석사 112명, 박사 116명과 특수 ‧ 전문대학원 졸업생 54명 등 총 658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UNIST는 학사 4,563명, 석사 1,305명, 박사 626명 등 총 6,494명의 과학기술인재를 배출하게 됐다. UNIST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사전에 제작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학생 오케스트라인 ‘유니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이현순 이사장,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박병석 울산광역시의회 의장의 축사, 김지현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이용훈 총장의 학위수여식사가 진행됐다. 이용훈 총장은 “디지털 혁신과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뛰어난 과학기술인재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고의 역량을 갖춘 졸업생 여러분이 변화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사 뒤에는 UNIST 구성원과 동문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태양광의 100경 배 밝고, 무려 1천조분의 1초로 ‘찰나의 빛’으로 불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인공지능이 만나 바이러스와 성질이 비슷한 나노입자의 입체(3D) 구조를 영상화하고, 그 구조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의 구조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성과로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 송창용 교수·통합과정 조도형씨 연구팀은 싱가포르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KAIST, GIST, IBS와 공동 연구를 통해 엑스선 자유전자 레이저(XFEL,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시간당 수천 개의 나노입자를 조사(照射)하고, 머신러닝을 이용한 다중모형 3차원 복원을 이용해 나노입자가 가지는 3차원 구조의 불균일성을 분석해냈다. 나노입자는 자연적인 입자들에서 나타나지 않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3차원 구조의 설계와 내부 구성물질에 따라 입자의 물리·화학적 성질을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나노입자와 바이러스의 공통점은 주기적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경대학교 이남국 교수(행정학과)가 한국재무행정학회 초대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재무행정학회는 재무행정에 관한 학술 및 연구활동 등으로 재무행정 이론과 실무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책운용 기여와 재무행정 분야 신진학자 양성 및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어 한국재무행정학회는 2월 9일 서울 LW컨벤션 다이아몬드홀에서 ‘한국 재무행정의 좌표와 지향’을 주제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열고, 우리나라 재무행정의 발자취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남국 한국재무행정학회장은 “재무행정 연구자와 전문가의 오랜 소망이었던 한국재무행정학회의 창립을 맞아 앞으로 재무행정 분야의 연구와 공공기관 및 정부정책 분야 실무운용에 기여하고, 회원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 정용철 교수가 발표한 국제 공동연구 논문이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Chemical & Engineering Data' 2월호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차세대 다공성 소재의 하나인 ‘금속유기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s)’ 중 실험으로 보고된 소재들의 구조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연구로, 현재 관련 데이터가 세계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온라인 데이터 공유 웹사이트인 ‘zenodo’에 소개돼 9,600회 이상 다운로드 되고 있다. ‘다공성 소재’는 신재생 에너지의 저장, 고부가가치 분자들의 분리 및 정제, 촉매 전환 및 센서 등의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다공성 소재로는 활성탄, 제올라이트와 같이 오랫동안 연구된 소재들이 있으며, 최근 20년 간 금속 전구체와 유기 리간드들의 다양한 조합으로 합성 가능한 금속유기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 MOFs)라는 소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MOF는 기존의 다공성 소재들보다 넓은 비표면적과 촉매 활성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17일 오전 10시 창원한들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봉림동 마을교과서 출판기념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경남대 LINC+사업단과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사회적협동조합 한들산들이 참여한 ‘봉림동 마을교과서’는 창원시 봉림동 마을역사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지역민의 마을 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봉림동 마을교과서’는 지역 및 마을 역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마을교과서’ 1권과 봉림동 구석구석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체험하는 ‘마을탐방 코스북’ 5권 등 총 6권으로 구성됐는데, 학교 현장 교육과 마을 체험 활동이 담긴 이 책은 향후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마을교과서’로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진행 총괄에는 경남대 LINC+사업단이 맡았으며, 이번 ‘마을교과서’에는 경남대의 ‘지속가능한 리빙랩 모델’이 적용돼 ‘주민참여 워크숍’, ‘학생참여 마을탐방 코스 개발’, ‘마을해설사 양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유튜브 생중계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정보주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공동대표, 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는 지역 국립대 리걸클리닉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합 행사로 '2020학년도 지역 국립대 리걸클리닉 세미나'를 15일과 16일 이틀간 개최했다. 교내 법률상담소에서 열린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화상회의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대·경북대·충남대가 연합해 각 대학 리걸클리닉(법률상담소 또는 법률센터)의 현황을 공유하고, 법해석·회사법·민사조정 등 로스쿨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가졌다. 경북대 법률상담소와 충남대 법률센터는 각각 리걸클리닉 운용 방향과 지역법률공헌 활동을 발표했고, 부산대는 미래세대를 위한 법률상담소의 주니어 로스쿨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세미나 2일차인 16일 특강에서는 법해석 및 기업변호사와 회사법, 변호사법상 법률상담에 대한 고찰, 입법과정론 등에 관한 강연이 이어져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자리한 로스쿨 학생들이 전문법조인으로 성장해나가는 데 밑거름을 제공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이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은 평생 완치가 되지 않는 질병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 관리를 돕기 위해 연속혈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슐린을 혈중에 주입해주는 인공췌장이 인공지능 학습으로 더 똑똑해졌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창의IT융합공학과 박성민 교수, 통합과정 이승현씨, 김지원씨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을 활용해 당뇨 환자에게 맞는 인슐린 양을 계산해 자동으로 주입해주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연구의 성과는 의료정보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IEEE JBHI(IEEE Journal of Biomedical and Health Informatics)’ 최신호에 특집 논문(Featured Article)로 게재됐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체내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을 매일 주사해야 한다. 특히, 섭취하는 음식 속의 탄수화물 양을 매번 확인해 그에 맞는 인슐린 양을 계산하고, 식사 전에 미리 주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러한 병원 밖 자가 인슐린 치료를 도와주는 기기인 인공췌장이 시판되고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