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제작한 영상 송출…원테이크 기법 촬영 눈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엔본부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유엔(UN) 유튜브 등을 통해 송출된 영상에서 히트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유엔총회장을 비롯한 유엔본부 장소를 배경으로 춤과 함께 선보였다. 사전 제작된 이 영상은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정국과 RM이 유엔총회장 단상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이후 멤버들이 하나둘씩 합류했다. 회의장을 빠져 나가 로비에서 퍼포먼스를 벌인 뒤 유엔본부를 거쳐 유엔 건물이 한눈에 보이는 잔디 밭에서 시민처럼 보이는 댄서들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멤버들과 댄서들은 환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예고편처럼 보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7월 공개한 '퍼미션 투 댄스'는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이 작곡에 참여했다. 발표 즉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위로 데뷔하는 핫샷 기록을 세웠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던 출연자들이 마스크를 벗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가로
SDG모멘트 개회식 참석…지속가능발전목표 관심 당부 미래세대 참여 중요성…BTS 국제영향력 통한 관심 환기 文 "포용·상생, 즉시행동으로…공평한 백신 접근이 시작" BTS "희망 믿으면 새로운 길 발견…변화 앞 선택이 중요"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첫 공식 일정으로 제2차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 Moment·SDG 모멘트)에 참석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인류 공동의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15년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한 2016~2030년 전 인류가 달성해야 할 공동 목표를 말한다.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Leave No One Behind, LNOB)는 표어와 함께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등 5개 영역(5Ps)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17개 목표는 ▲빈곤퇴치 ▲기아 해소와 식량안보 ▲보건증진 ▲교육 보장과 평생 학습 ▲성평등 달성 ▲물과 위생 제공 ▲지속가능소비생산 증진 ▲기후변화 대응 ▲해양과
출국 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촬영…추석 전날 공개 文 "추석 전 백신 1차 70% 접종 달성…걱정 조금 덜어" 김정숙 "예년 같진 않아도 더 밝고 환한 내일 기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국시각으로 추석을 하루 앞둔 2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의 해당 영상 메시지는 지난 19일 뉴욕으로 출국 직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촬영됐다. 뉴욕 도착 후 편집 과정을 거쳐 추석 하루 전인 이날 공개 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도 추석 연휴에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 뉴욕으로 떠나는 비행기 안, 제 좌석에서 국민 여러분께 추석 인사를 드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명절을 잘 보내자고 하기도 어려울 만큼 힘든 분이 많다"며 "올해는 서로 격려해주고 격려받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따뜻한 마음과 응원의 말로 서로의 마음을 품다 보면 사랑도 더 커질 것"이라며 "예년 같지는 않더라도 더 밝고 환한 내일을 기대하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전 백신 1차 접종률, 7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추석 연휴인 20일 이 지사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명낙대전'을 이어갔다. 이재명 캠프 측 인사가 이 전 대표가 대장동 특혜 의혹 제기로 내부 총질을 하고 있다며 '나쁜 후보'라 칭하자, 이낙연 캠프는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들은 모두 '나쁜 국민'이냐며 반박했다. 이재명 캠프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낙연 후보는 오해를 풀고 '국힘 토건 게이트'의 진실을 직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나 신설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법률상 제한 등으로 사업자금을 직접 조달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민간자금을 동원해야만 했다"며 부정부패·분쟁 발생·성남시 위험 노출 없는 3대 원칙을 지키며 성남시 귀속이익을 가장 많이 제시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는 사업의 성패와 무관하게 그만큼의 이익을 사업자로부터 무조건 환수하기로 확약했다. 그러다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자 성남시는 사업자에게 920억 원을 추가 부담시키며 '공산당' 소리까지 들었다"며 "대장동 개발의 핵심은 토건비리족과 야당 국민의힘의 합작품 '국힘 토건 게이트’' 숨어 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법과 제도를 바꿔 택지개발의 공영 개발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간개발특혜 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의 이익으로 환수한 '대장동 민간참여 공영개발 사업'에 대해 쏟아지는 마타도어를 보며 결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되돌릴 지자체장이 없이도 경기도에서 제도화한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가 전국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는 토건 기득권 해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 인·허가만으로도 용도가 바뀌고 땅값이 폭등하고 그 이익이 100% 민간에 돌아가는 개발방식으로는 부정행위와 유착의 고리를 끊어낼 수 없다"며 "건설사와 시행사, 은행에 분양광고로 돈 버는 언론까지 연결된 견고한 카르텔이 생겨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국민이 위임한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불로소득 개발이익은 원칙적으로 공공 즉 시민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철학과 원칙이 있었다"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서 일관되게 지켜온 그 원칙, 이제 대한민국에서 실현해보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3년동안 경기도에서는 기획부동산 불법행위 근절, 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현지시간) 뉴욕 JKF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 인사들을 향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참석 차 뉴욕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해 3박5일 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서울공항에서 출국해 13시간 여 만인 오후 3시47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조현 주유엔 대사와 이수혁 주미대사, 장원삼 주뉴욕총영사가 마중 나와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먼트) 개회식에 참석한다. SDG모먼트는 유엔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한 연례행사다. 문 대통령은 올해 개회 세션 참석 정상으로 유일하게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개회 세션에 함께 참석한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한·영 정상회담과 한·슬로
英, 11월 COP26 개최국…기후위기 대응 방안 논의할 듯 총회 기간 영국·슬로베니아·베트남 등 3개국 정상과 회담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도…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기간 동안 한·영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3개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더해 4차례의 정상급 인사와 회담을 소화하게 된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0일 오후(한국시각 21일 오전)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영국에서 개최된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후 3개월 여만이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예정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인 20일 오후(한국시각 21일 오전)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은
도착 첫날, 공식일정 없이 휴식 후 이튿날 공식일정 22일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화이자 CEO도 접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오후 출국했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 총회를 비롯해 숨가쁜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15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문 대통령은 출발 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국내외 현안에 대해 당부하고, 전용기에 탑승 후 이륙 전 국민께 드리는 추석인사 동영상을 촬영했다. 문 대통령은 약 14시간 비행 후 1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숙소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이튿날 공식 일정 돌입에 앞서 휴식 시간을 가진다. 문 대통령의 미국 첫 일정은 20일 시작된다. 우선 'SDG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참석한다.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행사로, 문 대통령은 이번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이다. 이 회의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방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19일 미국 뉴욕으로 출발한다. 취임 후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발신할 계획이다. 또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고, 높아진 국격과 위상을 반영한 선진외교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9일 뉴욕에 도착한 뒤 여장을 풀고,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다자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첫 공식일정으로 'SDG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다. SDG모먼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행사로, 문 대통령은 개회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이다. 모든 유엔 회원국을 대표한다는 의미가 있다. SDG모먼트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함께 한다. 이어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 정상인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파호르 대통령과 회담
"대졸·서울살이·대기업 아녀도 부족함 없는 삶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8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은 우리사회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일자리 감소, 실업 증가로 타 연령층보다 부채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학자금 연체, 생활비 연체로 인해 청년들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지방의 청년들은 수도권 집중, 중소기업 차별, 학력차별에 멍들어가고 있다"면서 청년들의 애환을 열거했다. 그는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사회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청년문제는 저성장으로 인한 기회의 부족, 경쟁의 격화에서 기인한다"며 "문제 해결의 핵심은 공정성장, 균형발전에 있다. 공정해야 성장하고, 집중을 막아야 성장의 지속을 기대할 수 있다. 공정과 균형은 이제 배려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의 청년들은 청년세대로서 겪는 어려움에다가 저성장과 불균형 발전, 수도권 집중 때문에 어려움이 이중으로 중첩돼서 매우 힘든 환경에 처해있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사는 균형잡힌 정책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
이낙연 "민주당 정부 계승 책임 내게 맡겨달라" 추미애 "개혁과 후퇴 갈림길…개혁이 존재 이유" 박용진 "40대 기수·盧 돌풍 정치혁명 다시 한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여권 대선주자들은 18일 민주당 창당 66주년을 맞아 민주당 역사의 계승을 다짐하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평생토록 시골의 이름없는 당원이셨던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 본다"며 "직책도 보상도 바라지 않고 조용히 헌신하시는 당원 한분 한분의 정성과 참여가 민주당을 지키고 키워왔다는 사실을 저는 사무치게 잘 안다. 민주당의 주인이 당원임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이견이 있을지라도, 민주당 정부가 보편적 복지와 포용적 경제사회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온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우리당의 선배들과 동지들이 함께 이루어온 자랑스런 성과 앞에 머리 숙인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이제 우리가 책임지고 더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며 "내가 그 책임을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나눠 지고 싶다. 민주당 정부 계승과 발전, 코로나19 극복과 추월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책임. 내 삶을 지키는
문 대통령, 유엔 SDG 팝업 캠페인 동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즉 SDG 달성을 위한 팝업 캠페인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한글, 영어로 된 글을 게재하며 "보다 나은 회복과 2030 SDG 달성 약속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는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나의 사진을 공유하며 약속 이행을 다짐한다"면서 "여러분도 동참해 주길 바라며, 사진도 게재해달라"고 했다. 오는 1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20일 첫 공식일정으로 'SDG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다. SDG모먼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행사로, 문 대통령은 모든 유엔 회원국을 대표해 개회세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함께 한다. 이번 문 대통령의 SNS 게재는 SDG 모먼트에 유엔 회원국 대표로 참석하는 연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 '(MEF, 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의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MEF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MEF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3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발족한 회의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유럽연합·인도·호주 등 17개 국가가 회원국이다. 트럼프 행정부 때 중단됐다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행정명령을 통해 재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월 주최한 화상 기후정상회의 연장선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예정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6주 앞두고 징검다리 성격으로 열리는 의미도 있다. 문 대통령은 포럼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