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만석공원 집중유세…도민 표심 공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수원과 안양 등 경기남부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11시1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이재명 시장이 있기 전 성남시와 이재명 이후 성남시가 달랐다. 이재명이 있기 전 경기도와 이재명 있은 후 경기도는 달랐다. 이재명이 있기 전에 대한민국과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도민 지지를 호소했다. 무대에 오른 이 후보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체육인들로부터 '이재명 공약9단'이라고 쓰여 있는 태권도 도복과 검은띠를 받았다. 도복으로 갈아입은 이 후보는 '코로나위기', '자영업자 고통'이라고 써 있는 나무송판을 주먹으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후보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단상에서 모두 내려가달라"라고 말한 뒤 마스크를 벗었다. 그는 "'마스크 벗는다고 흉보더니 마스크 벗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자기는 무등타고 마스크벗고 하는 걸 뭐라고 한 거지, 규칙 지키면서 마스크 벗는 것을 뭐라 그랬나"라며 "적반하장, 꼭 방귀 뀐 뭐가 화낸다고 한다. 그런 행태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직
"文대통령, 낙동강 재첩국 한 그릇 대접해줄 날 기대" "문 대통령, 지금도 부산 음식하면 '재첩국' 떠올려" 문 대통령 "금강 등 다른 둑 개방도 세심하게 대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5년 만에 이뤄진 낙동강 하굿둑 완전 개방에 "언젠가는 낙동강에도 다시 재첩이 돌아올 것"이라며 "대통령님이 낙동강 재첩국 한 그릇 대접해 주시는 그 날을 설레게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9번 째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도 유년시절 낙동강 하구에서 잡은 재첩국을 먹고 자랐다. 지금도 부산의 대표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문 대통령이 한 번씩 상기하는 게 바로 이 재첩국"이라면서 이같이 적었다. 박 수석은 "1987년 낙동강에 하굿둑이 건설됐다"며 "당시로서는 하굿둑 건설을 통해 부산·양산·경남·울산 등에 생활·공업·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부산·경남을 잇는 교통망을 신설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낙동강 하구의 경제적·생태적 가치에 대한 인식과 판단이 변하기 시작했다"며 "
"방역지원금 대상 넓히고 소상공인 대출 만기 6개월 연장" 기독교 목사들 향해 "신천지 지지받는 尹 지지할 수 있나" "대장동 그분 밝혀져…李 돈 먹었다면 朴정권 살려줬겠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추가경정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방안과 관련, “정부안보다 3조5000억원을 증액한 17조5000억원 규모로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속초 유세에서 추경안과 관련, "모레 월요일 3조5000억을 추가시켜서 17조5000억 규모로 일단은 통과시키려고 한다"며 "미흡한 점들은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320만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지원금을) 300만원씩 지급하고 개인·법인택시, 특수고용직 노동자, 8000만원 이하 간이소득과세자를 비롯한 대상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 "130조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대출받은 돈이 만기가 돼서 이번에 변제가 돌아오는 것을 6개월 연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후 양양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국민이 키워준 윤석열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 키워준 후보, 국민이 불러낸 후보가 아니라 건진법사와 주술인들
文대통령 "국회, 민생 어려움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 金총리 "소상공인 속 타들어가…추경안 조속히 확정해달라" 與 "야당이 계속 방역예산 발목잡으면 단독으로 추경 처리" 당정청 이심점심…소상공인 지원 위한 추경 처리 위해 호흡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하여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여야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새해 첫 추경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당정청이 추경 신속처리를 위해 호흡을 맞추는 모양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장기화된 방역강화 조치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조속히 협의·조정해 확정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이 계
"보호조치 이뤄졌음에도 또다시 범죄 발생…안타까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토킹 범죄 피해자 안전 조치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경이 조속하게 강구하여, 여성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제도적 보호 조치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사건이 발생해서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는 최근 경찰의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토킹에 시달린 끝에 살해되는 사건이 다시 발생하면서 이뤄진 지시로 풀이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13분께 서울 구로구 한 술집에서 신변보호 대상자였던 40대 여성이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던 50대 남성 A씨에게 살해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사건 다음 날인 전날 오전 10시52분께 구로구 소재의 한 야산에서 숨진 50대 용의자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SNS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글 공유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난달 고용동향과 관련, "특히 청년층, 30대, 민간일자리, 제조업, 상용직, 주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린 통계청 '2022년 1월 고용동향' 자료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3만5000명(4.4%) 늘면서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2000년 3월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도 2000년 7월(103만 명) 이후 21년 6개월 만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코로나로 인해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해 힘들었던 때를 생각해 보면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100만명 이상 취업자가 증가한 데 대해 남다른 감회가 든다"고 밝혔다. 특히 "30대 취업자수는 2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고 40대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30~40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취업자수 증가폭은 더욱 크다"고 설명
"유권자 모두 투표권 보장, 안전한 대선 빈틈 없도록 하라" "20년 총선, 투·개표자 모두 안전…민주주의 지수 상승 요인"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여야 대선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관련해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오늘부터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며 이렇게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별도 투표권을 보장한 개정 공직선거법 공포안의 국무회의 의결과 관련해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유권자 모두의 투표권이 보장되고 안전하게 대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시행에 빈틈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2020년 총선에서 투표자와 투·개표자 모두 안전하게 전국 선거를 치러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런 점은 최근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UI)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지수 순위를 높이는 한 요인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국무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 대통령 "선거운동 시작,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관리 만전"
정부,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 예비비로 94억원 편성…상반기 중 선발 완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부가 국고 94억원을 들여 국립대병원 10곳에 공공의료 업무를 맡을 의사 150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15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립대 병원의 공공임상교수제 시범 사업을 위한 국고 예비비 94억원을 지원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유사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공공의료 인력 증원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은 그간 인력 부족에 시달려 왔다. 의사 인력이 지난 2019년 기준 정원 대비 134명, 2020년 122명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2020년 10월 국립대병원협회, 지방의료원연합회, 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협의체를 꾸려 공공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12월30일 공공의료 관계자 간담회에서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측 의견을 듣고 공공의료인력 충원 사업 추진을 직접 지시했다. 국립대 병원 10곳은 이번 국고 예비비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까지 가칭 '공공임상교수' 의사 150여명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가
아르헨 대통령 "리튬 등 자원개발 양국 공동협력 지속 희망"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양국 수교 60주년 기념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962년 수교 이래 두 나라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이른 것을 평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동시에 국민 간 상호 신뢰와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희망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1965년 한인의 아르헨티나 최초 이민 이후 교민사회가 고유의 문화·전통을 유지하며 아르헨티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과학기술, 리튬 등 자원 개발, 수소 생산 및 남극 협력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 간 공동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박 대변인은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의 중·남미지역 핵심 협력국 중 하나"라며 "이번 정상 간 축하 서한 교환은 양국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기 위
문 대통령, 제4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모두 발언 "국민 안전 철수 만전…기업피해 최소화 방안 강구" "에너지 수급 불안 선제적 대응…수급안정 비상대응" "경제안보 위한 공급망 관리 기본법 제정 매우 시급"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 징후 등 국제정세 불안과 관련해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의 안전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정세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시급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노력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는 즉각 시행하고, 최악의 상황에도 면밀히 대비를 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 기업과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과 에너지, 원자재, 곡물 등의 수급 불안에 선제적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수급 안정화 방안과 시장 안정 조치 등 비상 계획을 철저히 점검하고 발생가능한 위험에 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사회혁신추진단과 혁신도시발전특별위원회가 14일(월) 15시 당대표회의실에서 115개 공공기관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전국혁노협), 사회혁신추진단 7개 지역본부, 시민사회 그룹과 함께 이른바 ‘혁신에 혁신을 더하는 혁신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박용진 공동선대위원장, 윤후덕 선대위 정책본부장, 이용빈 대변인 및 사회혁신추진단장, 혁신도시발전특위 윤병태, 이민원 공동위원장, 장재영 혁노협 의장, 광주전남·충북·대구·경남·부산·울산·경북 등 혁신도시 의장단과 사회혁신추진단 지역본부(강원·충북·광주·전남·부산·울산·대구), 시민사회 대표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범부처 총괄기구 구성 ▲정주여건 개선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개선 등 혁신도시가 국가와 지역의 활성화 동력으로 성장되도록 함께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윤후덕 정책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을 위해 나선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통해, 혁신도시의 발전속도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오늘 이렇게 혁
문 대통령, 제4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모두 발언 "국민 안전 철수 만전…기업피해 최소화 방안 강구" "에너지 수급 불안 선제적 대응…수급 안정 비상대응"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 징후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 상황과 관련해 "만약의 경우 우리 국민의 안전 대피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미리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차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정세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시급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노력도 강화해 주기 바란다"며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는 즉각 시행하고, 최악의 상황에도 면밀히 대비를 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 기업과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과 에너지, 원자재, 곡물 등의 수급 불안에 선제적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수급 안정화 방안과 시장 안정 조치 등 비상 계획을 철저히 점검하고 발생가능한 위험에 대한 대응 계획을 각 분야별로 철저히 세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