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의 김진호 의원(여주 나선거구)은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여주 영릉에서 열린 훈민정음 반포 제564돌 한글날 기념식행사에 참석, 세종대왕이 영면(永眠)해 있는 여주 영릉에서 치러지는 한글날 기념행사가 국가차원의 행사로 예우를 받아야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은 김 의원을 비롯해 이범관 국회의원, 황성태 경기도 문화관광국장, 김춘석 여주군수, 김규창 여주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을 뿐 과거 단골 내빈으로 참석했었던 문화재청장, 김문수 도지사 등은 참석하지 않았다.더욱이 기념식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도 도비 60%, 군비 40%로서 국가적 행사에 지방자치단체(여주군)가 부담하는 것도 이해하기 �
생필품을 납품받아 이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농민과 영세상인을 울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여주경찰서는 농민과 영세상인을 상대로 물품을 납품받아 가로챈 김모(49)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9)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김씨 등은 지난해 9월 23일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D축산유통이라는 상호의 창고를 차린 후 피해자 송모씨로부터 13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납품받아 가로채는 등 최근까지 경기도와 경남, 경북, 충북 등에서 모두 138명의 농민과 영세상인 등을 상대로 28억6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전국을 돌며 창고를 임대해 유령 회사를 차린 후 해당지역 농민과 영세상인들로부터 쌀과 국수, 음료 등 생필품을 납품받아 이를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유령회사를 차릴 때마
한강 유역 명소 8곳이 자연·역사·문화의 향기를 담은 수변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국토해양부(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오후 여주군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한강 주요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변생태공간 ‘지역명소(경관거점)’ 8곳을 선정·발표하는 한편, 10월부터 본격 사업 착수계획을 밝힐 예정이다.한강은 희로애락을 눈물로 보듬어 주던 두 개의 물이 만나 해후를 나누는 두물머리, 한강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 선조들이 희망을 그렸던 황포돛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생 동식물을 불러들이는 능암리 섬, 우륵이 가야금 연주를 했다는 탄금대 등 문화와 역사가 즐비하고, 강마을 생활 풍속이 넉넉히 깃들어져 있는 지역명소가 위치해 있다.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낙조(落照)와 연꽃의 �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풀뿌리 기초의회에 입성한 여주군의회 의원들이 태풍피해로 시름에 잠겨있는 농심을 달래주기는 커녕, 2박3일 제주도 의정연수를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지난 3일, 전국을 강타한 제7호태풍 ‘곤파스’와 ‘말로’ 태풍 등의 영향으로 여주지역에서는 과실 낙과는 물론, 능서면 16.9ha,대신면 15.9ha,강천면 10.9ha 등을 비롯해 총 84.2ha농경지의 벼가 쓰러지는 등 농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이같은 태풍피해가 발생되자 여주군 공무원 120명은 3일, 8일 두차례에 걸쳐 쓰러진 벼를 일으키느라 안간힘을 썼으며, 62여단 장병과 3901부대, 공군 8229부대 장병 240여명도 산북면과 대신면,강천면 지역 등에 분산돼 발빠른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그렇지만 6.2지방선거에서 ‘헌신봉사’, ‘지역주민을 �
“신륵사와 영릉은 완전 별개의 여주지역 대표적 관광지인데 신륵사국민관광지 입구에 ‘세종문’이란 명칭을 붙인 것은 정말 이해할수 없는 일입니다.”여주군의 한심한 행정에 대해 신륵사국민관광지 상인들이 참아왔던 불만을 터트렸다.여주군 여주읍 천송2리 소재, 신륵사국민관광지는 남한강을 앞에 두고 봉미산 끝 자락에 놓인 천년고찰 신륵사가 자리하고 있는데다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여주도자축제가 매년 개최되는 여주지역의 최고명소로 전국 각지에서 연간 1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 같은 관광명소에 여주군은 볼거리 제공 및 관광지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 2007년 10월, 신륵사국민관광지 입구에 총8억5000만원(목공사 5억9000만원,기와 1억5000만원,주변정비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26.4m,폭 10m,높이 10m규모의 전통목조 ‘솟을삼문’을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