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회동을 한 것에 대해 3일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새누리당은 박 대선 후보가 이 대통령을 만나 민생 문제 등을 이야기한 것은 국민대통합이라는 원칙을 보여준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박 대선 후보가 이명박 정부를 계승한 것이고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모든 것을 대통합 해 나간다는 원칙을 그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평가했다. 선거중립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박 후보가 현직 대통령 만나기 전에 봉하마을도 방문하시고, 권양숙 여사도 만나지 않았나”라며 “왜 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대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행보를 하는 것을 그렇게 헐뜯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3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새누리당은 9월 정기국회가 정치적 공방의 장이 될 경우 안철수 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면서 정기국회가 정쟁의 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9월 정기국회는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청산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국민의 여망과 관계 없이 대선에 악용될 소지가 아주 많다”며 “포퓰리즘이나 근거 없는 선동 등으로 국회 이미지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운을 뗐다.이어 “국회 무용론이 커지고 안철수 현상이 더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는 준법국회, 쇄신국회, 민생챙기기 국회가 돼야 한다”며 “새누리당만이라도 이번 국회를 희망국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
민주통합당이 경선 악재에 휩싸이고 있다. 非文 3인방(김두관·손학규·정세균)이 모바일투표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경선 보이콧을 한데 이어 지난 2일 치러진 인천 경선에서는 지지자들끼리 물리적 충돌을 일으키는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이에 민주통합당은 현재 침통한 분위기다. 아울러 대선 경선 흥행이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실제로 여섯 번 치러진 지역 순회 경선의 투표율을 살펴보면 지난 두 번의 당 대표 경선에 비해 턱없이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결국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유권자들이 지난 두 번의 당 대표 경선에 비해 관심을 덜 보이고 있다는 것.이에 대해 지도부 책임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악재에 악재가 거듭된 이유는 당 지도부의 무능 때문이라는 것이다.특히 非文 3인방은 경선 룰 합의 때 당 지도부가 �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5일 오전 9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중소기업임직원, 구직자,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중소기업근로자 행복키움저축’ 도입 토론회를 개최한다.‘중소기업근로자 행복키움저축’은 중소기업근로자가 저축하는 금액에 대하여 이자소득세 면제뿐만 아니라 10%이상의 금리를 보장, 중소기업 근로자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소기업간 임금․복지격차를 줄여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토론회는 먼저 중소기업연구원 이정섭 연구위원의 발제가 있은 후, 차기 중소기업학회장 이윤재 숭실대 교수를 좌장으로 중소기업계, 노동계, 금융계, 학계, 정부 등 6명이 패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이 의원은 “최근 정부가 재�
2일 인천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 여섯 번째 1위를 연속으로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지역 경선에서 문 후보가 5천928표(50.09%)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문 후보는 제주, 울산, 강원, 충북, 전북에 이어 지역순회경선 6연승을 기록했다.2위는 손학규 후보로 3천143표로 26.56%를 차지했다. 3위는 김두관 후보로 1천976표로 16.7%를 득표했다. 4위는 정세균 후보로 787표로 6.65%를 차지했다.문 후보가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에 이어 인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확실하게 굳혀졌다고 할 수 있다.더욱이 선거인단과 유권자가 많은 수도권의 첫 번째 관문인 인천 지역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서울과 경기도 지역 경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반면, 김두관·손학규·정세균 후�
민주통합당은 경기도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지방의원의 향응접대 의혹과 폭행사건에 대해 2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진욱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08년 11월경 사건연루 A 시의원 등 6명이 여수를 방문 했을 당시, 성남시에 추진중인 골프연습장 인허가를 청탁하기 위해 동행한 백씨가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더욱이 골프연습장 시행사의 카드로 결재된 이 향응접대에는 성매매 비용이 포함돼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김 부대변인은 “또 여수에서 돌아온 다음날 사건연루 A 시의원이 백씨를 찾아가 향응 비용을 되돌려 줄테니 향응 받은 일이 없었던 걸로 해달라며 향응접대 무마를 시도하다, 양주병으로 백씨를 내리쳐 상처를 입히는 폭행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철저한 �
환경부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조성중인 드림파크 골프장 운영방침을 바꿔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당초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자회사를 만들어 피해주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골프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의 매립지 골프장 민간위탁 추진은 매립지골프장의 공적 성격을 외면한 수익성제일주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공익을 민간업자에게 넘겨주는 공익사유화가 본질로,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공공성은 안중에도 없이 수많은 공기업의 공익을 민간기업에 넘겨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공익사유화 정책이 매립지 체육시설까지 노리고 있다는 사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문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골프장은 민�
9월 정기국회가 3일 100일 간의 회기 일정으로 들어간다.이번 정기국회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일 수밖에 없다.이번 정기국회의 최대 화두는 경제민주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경제민주화에 모든 초점이 맞춰지면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통과를 놓고 여야 간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경제민주화 접근 방법을 두고 이견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은 불가피해 보인다.새누리당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민주통합당은 재벌개혁에 점을 두면서 관련 법안의 통과 역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더불어 민생 관련 법안 역시 여야 간 시각 차이를 보이면서 상당한 갈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더불어 헌법재판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준안 처
국내 주요 홈쇼핑사가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 플랫폼 사업자(SO)에게 지불하는 송출수수료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31일 방송통신위원회로 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지난 2009년 4,100억에서 2010년 4,900억, 2011년은 6,400억으로 매년 평균 28%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기준 송출수수료를 가장 많이 지급한 홈쇼핑 업체는 현대홈쇼핑(1,493억원)이며, CJ오쇼핑(1,486억원), GS홈쇼핑(1,442억원), 롯데홈쇼핑(1,394억원), 농수산홈쇼핑(576억원)이 뒤를 이었다.홈쇼핑 회사 출범 당시 연간 1000억 원대 수준이었던 송출수수료는 좋은 채널을 차지하려는 홈쇼핑 업계간 경쟁으로 이어지며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실정이다.이 의원은 “TV홈쇼핑 업체의 송출수수료 경쟁이 도를 �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의 유신 옹호 발언에 대해 31일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제 어려운 경제를 살기기 위해 제2의 '10월 유신'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나올까봐 염려된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유신독재가 만들어 낸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경제가 오늘의 심각한 양극화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듣지 못한 것 아니냐”며 “박 대선 후보는 측근들의 독재 미화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추미애 최고위원은 “수출 100억달러를 넘기기 위해 유신을 했다는 발언을 들으면 소름끼친다”며 “마치 친일파들이 ‘일제 지배가 없었다면 한국 근대화를 어떻게 했겠느냐’는 말과 같다”고 비난했다.이어 “박 대선 후보 본인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31일 “국회가 제대로 해야 행정부도 정신을 차리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언급, 행정부를 질타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대정부질문 대책회의에서 “근래 성폭력 사건이 계속되는 상황을 비춰봐도 정권 말기에 무사안일한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인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철저하게 정기국회 때 대정부 질문을 해달라”고 언급했다.또한 “야당들이 무차별적 근거없는 허위 선전을 일삼을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고, 야당이 무책임한 공세를 이어갈 때는 바로잡는 역할을 여당이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새누리당이 여당이지만
새누리당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를 열었다.이날 연찬회는 박근혜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연찬회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상임위원회별 현안과 국정감사 전략 등이 논의됐다.아울러 12월 대선에 대비해 대선공약기획단과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등의 운영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됐다.연찬회에선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대표팀 감독을 맡은 정훈 감독이 ‘현실의 벽, 이렇게 깰 수 있다’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도 참여했던 벤처기업인 출신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의 ‘국민 개인의 꿈, 새누리당의 꿈, 대선 승리의 길’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렸다.이번 연찬회가 다른 연찬회와는 다른 이유는 바로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보통 정기국회를 앞둔 연찬회�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30일 최근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이 국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하여 “2002년 노무현 후보 경선을 벤치마킹 했지만, 국민들은 그런 재방에는 관심이 없다. 더구나 결말이 이미 보이는데, 누가 관심을 가지겠는가”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이 지적하면서 “문재인 후보가 국민적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과거 정부의 잘못에 대해 성찰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현재 국가위기의 원인을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에게만 돌릴 것이 아니라 민주당 스스로 잘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성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하여, “경선 쟁점이 ‘문 대 비문’이 돼버렸다. 정책과 비전은 사라져 버렸고, 후보들은 조직 동원에 매몰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