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제주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 무사증 입국자의 무단이탈은 외국인 범죄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2년 제주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무사증 입국제도는 이후 대상 국가를 대폭 확대하고, 2008년에는 중국인에 대해 개별입국이 전면 허용했다. 이에 따라 2008년 무사증 입국자는 2만 3,300여명에 불과하다가 2011년 15만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8월까지만 벌써 15만 6,000명에 달하는 등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한편 아직도 국내 불법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중국인 등이 많은 상황에서 무사증 입국 제도가 악용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무사증 이탈자의 경우 대부분 위장 취업 등을 목적으로 알선책에 선불금을 주기 때문에 이를 보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각종 불법 행위�
사교육비절감, 특기적성교육 강화를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방과후학교’ 사업이 일선학교에서는 사실상 보충수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경기도 성남수정)이 지난 1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초중고 방과후학교 실시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고등학생의 89.9%가 국영수 교과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수강하고, 강사 또한 현직교사와 외부입시강사가 대다수를 차지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과거에는 보충수업이 교사들만의 업무였다면, 지금의 방과후학교는 교사와 학원강사가 나눠서 하는 업무정도일 뿐”이며 “본래의 교육적 취지에 맞게 운영되어 학생들이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선임이사가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추진단장으로 선임돼,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이언주의원(경기 광명을)에 따르면, 노인인력개발원의 선임비상임이사가 새누리당 대선 공약 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 편안한 삶 추진단의 단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산하 준정부기관으로 12명의 비상임이사를 두고 있다. 12명의 비상임이사 중 1인을 선임비상임이사로 호선하는데, 이 선임비상임이사가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추진단 단장을 맡은 것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선임비상임이사는 ‘공공기관의 운영과 경영관리에 관하여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중립적인 사람’인 자로 하도록 되어 있고, 선임비상임이사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수당으로 총 3백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을 놓고 여야 간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NLL을 지키다 호국용사들이 순국한 마당에 대통령이 NLL에 대해 변경 가능하다는 내용의 언급을 했다면 이것을 1급 비밀로 지정해 감출 게 아니라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면서 국정조사를 요구했다.황 대표는 “자료 보관하고 있는 기관은 노 전 대통령이 NLL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발췌, 공개해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이어 황 대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장을 맡았던 문재인 후보는 당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부정만 할 게 아니라 국정조사를 떳떳하게 받아야 한다”고 발혔다.이에 대해 문 후보는 �
인천해양경찰서장의 직급 향상이 필요하다고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15일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수도권 해역 관할로 해상교통량이 많고 치안수요가 집중되며, 불법중국어선 단속 및 경인아라뱃길 안전관리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다”면서 직급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인처해양경찰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력‧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에 상응하는 직급 필요하다는 것이 박 의원이 주장이다.국가 안보적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접 본청장의 지휘를 받는 직할 해경서로 운영중이나 북한 경비정 남하, 탈북선박 출현 등 중요상황 발생시 판단의 주체로 총경계급은 미약하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조폐공사가 우즈베키스탄의 자회사를 통해 아동 착취 목화로 면펄프를 생산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구리)에 의하면 조폐공사는 지난 2010년 4월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양기율에 ㈜대우인터내셔널과 합작으로 GKD(Global Komsco Daewoo)라는 법인을 설립했다.조폐공사는 이 사업에 715만불, 한화 약 78억원을 투자했다. GKD가 생산하는 면펄프는 목화를 원료로 하는 것으로 GKD는 2011년 6,461톤, 2012년 상반기 1,820톤의 목화를 원자재로 구입했다.원래 생산계획대로 공장이 돌아갈 경우에는 연간 3만톤의 목화를 구입해야 한다. 문제는 우즈벡의 목화는 초등학생 등을 강제동원해서 수확한 것으로 국제적으로 금기시하는 아동착취라는 것.중앙아시아 웹진‘페르가나’는 매년 9월이면 모든 학교가 문을 닫고 학생들은 정부의 지도하에 목화를 따고 있으며, 아동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5일 경남을 방문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노동 문제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박 후보는 이날 경남대 캠퍼스에서 경남지역 총학생회장단들과 대화를 나누고 캠퍼스 투어를 하면서 젊은 층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또한 오후에는 마산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리는 경남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 대선 승리를 다짐했으며, 저녁에는 조선일보 한중일 3국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인터넷포럼 초청 정책간담회 ‘제2인터넷 혁명으로 ICT르네상스를 열겠습니다’에 참석, ICT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오후에는 대한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국상공인과의 대화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
무주택자에게 장기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의 중도상환수수료가 3년 새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 을)이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금자리론 조기상환은 지난 2008년 1만5237건에서 2011년 5만598건으로 3.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조기상환금액도 9291억원에서 3조3876억원으로 3.6배나 급증했다.보금자리론 조기상환수수료는 지난 2008년 113억원에서 2011년 369억원으로 3.3배 증가했다. 2008~2011년까지 주택금융공사가 받은 조기상환수수료는 1310억원에 달한다. 이와 같이 조기상환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은행이 저금리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다만 보금자리론의 조기상환�
해양경찰청이 14억원을 들여 도입한 소형 공기부양정이 1년에 한 번도 출동한 적이 없는 등 부실하게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통합당 문병호(인천 부평갑)의원은 15일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007년부터 '경비함의 접근이 곤란한 저수심 해역에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4대의 소형 공기부양정을 도입했지만, 운용인원을 제대로 배치하지 않아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는 경우가 95%를 넘었다.특히 대부도 파출소에 배치됐던 공기부양정은 2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출동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다른 곳으로 재배치 한 후에도 1년에 단 한 차례만 출동했다.문 의원은 이와 관련해 "소형 공기부양정이 제대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최소 운용인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해경은 전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4일 이북도민의 표심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임산부의 표심을,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중소상공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박 후보는 이날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 이북도민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박 후보는 이날 별 축사는 없이, 이북도민에게 손을 흔드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한편, 공교롭게 전날 ‘과학기술나눔마라톤축제’에서 세 후보가 함께 모인데 이어 이날도 문 후보와 안 후보도 박 후보와는 시간 차이로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하지만 문 후보는 이북도민 중 한 사람에게 물병세례를 받았고, 안 후보 역시 이북도민 중 한 사람에게 폭언을 듣기도 했다.문 후보는 이날 임산부들과 타운홀 미팅에 참석, 여성복지에 대해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엄마 뱃속에서부터 국가가 태아를 보호
정수장학회가 언론사 지분을 매각, 대선에 이용한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14일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MBC 김재철 사장의 검은 뒷거래가 밝혀져야 한다면서 언론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윤 의원은 두 사람의 뒷거래가 방송언론 공정성과 독립성을 웨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실에서 민주통합당 문방위원들과 원내대표단 간담회에서 “이번 뒷거래는 공영방송과 언론사의 지분을 임의대로 처리함으로써 방송과 언론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언론을 만들려 한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다”며 “올해초 MBC 등 언론인들의 장기 파업의 원인이 되었던 방송의 공영성과 독립성 훼손이 지금도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대선의 격전지로
국세청이 최근 3년간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추징 실적은 4,630억원인데 반해 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징수실적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9월부터 7개 지방청에 민생침해사범 분석전담팀을 설치, 악덕 대부업자 등 서민상대로 불법폭리행위를 일삼고 있는 민생침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강력 세무조사를 실시, 4,630억원의 추징의 결과를얻어냈다.그리고 국세청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4차례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침해 사업자 추징 실적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그런데 민생침해사범 징수에 대한 전담팀은 물론 임시조직마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조 의원은 “추징은 단지 세금을 부과한 것에 불과! 부과한 세금을 실제로 거두는 징수행위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과도하게 기금을 투입, 누적적자가 생겨나면서 기금 고갈 비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금보험공사가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상록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부터 금년 5월까지 퇴출된 20개의 저축은행을 구조조정하는데 18조2천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위해 출자 및 출연 12조5천억원, 보험금 및 가지급금 5조5천억원, 대출 2천억원 등 총 18조2천억원이 모두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부실 저축은행을 정리하는데 앞으로도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보공사는 20개 저축은행 정리재원으로 약 22조5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7조5천억원이 부족한 것이다. 문제는 내년 초까지 몇 개의 저축은행이 추가로 퇴출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