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국토해양부를 향해 “민영화를 위한 철도관제권 회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철도 관제권은 열차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통제하는 중앙운용시스템으로 국토부가 관제권을 회수해 철도시설관리공단으로 넘기려는 것은 현재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알토란같은 KTX 흑자노선을 재벌에게 개방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이다.문 의원은 “철도관제권 회수는 재벌의 철도시장 진입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충격적인 행태”라고 언급했다.문 의원은 또한 철도 민영화 정책을 4단계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단계인 ‘선로 배분권’은 국토부의 의도대로 올해부터 코레일로부터 회수되어 철도시설공단으로 이전됐고, 2단계인 ‘철도관제권’을 올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철통보안 및 밀봉인사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9일 공방전을 벌였다.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인사부분은 보안이 유지돼야 하는 성격이 강한 영역”이라며 “어떤 사람들이 추천되고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줄서기·줄대기·음해·투서가 난무하고, 내부적으로 갈등과 암투가 벌어지는 부작용이 생각보다 크다”고 주장했다.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인사들이 인수위원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박 전 대통령 시절의 부친들 자제 같은 경우는 박 당선인이 가진 여러 인적 자산의 인연 중 한 부분”이라며 “인연이라는 건 말 그대로 인연일 뿐이고, 어디까지나 그분들의 전문성이나 식견, 경륜, 역랑 등이 검증되고 평가돼서 발탁된 것”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윤창중 인수�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중소기업이 더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도록 기업대출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상공인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박 당선인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을 어렵게 하는 불공정, 불합리, 불균형의 3不을 해소하고 어려움 겪고 있는 기업의 대출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장기 침체를 겪고 있는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러분이 안심하고 기업활동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상공회의소 회원 14만명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 경기도 의정부갑이 지역구인 문희상 의원이 합의 추대됐다.민주통합당은 9일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문 의원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당초 비상대책위원장에는 박병석, 박영선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결국 문 의원이 박기춘 원내대표의 추천으로 비대위원장에 추대됐다.이로써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모두 수도권 의원이 차지하는 등 수도권 의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문 의원으로 합의추대 했다는 것은 비대위 성격을 혁신형이 아닌 관리형 비대위로 전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실제로 박기춘 원내대표는 당 안팎의 여러 인사들을 만나면서 비대위 성격을 혁신형이 아닌 관리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문 의원이 관리형 비대위원장으로 합�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9일에 예정한 가운데 아직도 비대위의 성격을 두고 갈등을 보이고 있다.초재선 의원들은 당을 뿌리채 바꿔야 한다면서 쇄신형 비대위 체제를 주분한 반면, 당내 주류는 관리형 비대위를 주문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박기춘 원내대표는 8일 ‘초선의원과의 미니의총’을 열어 여론수렴 작업에 들어갔다.이런 가운데 합의추대를 할 것인지 경선을 할 것인지를 두고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비대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른 사람들은 박영선 의원, 정대철 전 의원, 박병석 국회 부의장, 이석현·이낙연 의원 등이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8일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운용에 대한 규정을 신설해 지방재정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을 재원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해 필요한 경우 지원하고 있는 민간보조금은 ‘11년 기준으로 약 13조원에 달하고 있다.그러나 보조사업의 취소, 보조금의 정산 및 반환 등 운영에 관련된 사항이 법률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보조금을 목적외 사용했을 경우 등 제재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비판이 끊이질 않았다.이미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간보조금 운영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자체의 보조금 운영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부패유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지명철회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촉구 등으로 대여 압박에 나섰다.박기춘 원내대표는 8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합리적 보수 또는 적어도 정통 보수적인 분이어야 하는데, 초강경 극보수인사를 헌법재판소장에 임명하려는 것은 지극히 비정상적”이라며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소의 권위를 고려해 자진사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지적다.이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민주통합당은 중대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위안부 피해에 대해 ‘고도의 정치적 의견’이라며 반대의견을 내놓고, 친일재산 환수에 대해 일부 위헌을 말한 것 등을 보면 보수가 아닌 친일”이라며 “야간 옥외집회 합헌, 미네르바 사건과 SNS 이용 사전 선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향해 8일 “가능하면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최근 인수위가 소통 창구를 대변인으로 일원화 한 데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이 대변인은 “혼선을 막고 특히 결론나지 않은 것들이 미리 알려지면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측면은 있는 것 같다”면서도 “투명하게 과정을 보여줄 건 보여주고 특히 하나하나 결과물이 나온 다음에는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잘 설명해야 하며 국민 여론을 듣고 피드백하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소통 채널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는 정도의 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언론을 홀대하는 인상을 주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 언론과의 관계 설정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8일 “대선으로 유보된 국회쇄신이 이제는 본격적으로 시작해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언급, 정치쇄신으로 새누리당을 압박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원 구성 때부터 정치개혁특위를 가동, 국회쇄신·정치개혁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자고 제안했었는데 새누리당에서 반대하다 제가 수석 부대표 시절 쇄신특위로 이름을 바꾸면 동의하겠다는 수석간 실질적 합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제 본격 가동될 때가 왔다. 새누리당도 반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이어 “선거 후 정치쇄신이 실종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 밀실예산처리, 예결위원 외유 논란에 이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실천이 늦어지고 있다”며 “이 점에 대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와의 허니문은 이미 깨졌다고 7일 선언했다.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현안대책회의에서 “박 당선인과 집권세력이 허니문을 깨고 또 다른 길로 가는 게 안타깝다”며 “밀봉인사에 이어 극보수 이념인사까지 왜 승자가 허니문을 깨려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힐난했다.박 원내대표는 ”윤창중 대변인이 자진사퇴 대신 야당과 국민을 향해서 자진 공격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다른 대변인은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를 주장하는 시간에 윤 대변인은 야당을 비아냥거리며 공격하고 있다”면서 “인수위 기간 67일이 향후 5년을 좌우한다. 잘못된 것을 빨리 바로 잡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언주 의원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친일재산 환수 문제나 위안부 할머니 문제 등에 대한 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취득세 감면 연장에 대해 7알 “얼어붙어 있는 부동산시장의 거래를 활성화하는 데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준비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취득세 감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지방재정 문제 때문에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이 예상하고 기대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언급했다.이어 “중앙정부의 시책을 추진할 때는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신중히 고려하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면서 “예산을 편성하거나 정책을 세울 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과정과 원만한 협의를 할 수 있는 체제를 당이 중심이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예결위 ‘졸속·밀실 심사’ 논란에 �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최근 의원 연금 폐지와 외유 사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자 이에 대한 대책을 6일 내놓았다.문 의원은 “국회의원의 해외 외유 사전심사제와 귀국 후 방문 보고서 공개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사전 심사제를 통해 해당 국회의원들의 해외 방문이 공무에 적합한 것인지, 꼭 필요한 것인지, 외유성은 아닌지를 심사하고, 귀국 후 작성하는 방문 보고서를 국민에게 공개해, 해당 의원들의 해외 방문 성과가 어떠했는지를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작년 정치개혁특위에서 약속했던 의원연금제도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에게는 헌정회 연금 명목으로 매달 120만원이 지급된다.이에 대해 문 의원은 “국민들은 2012년 기준으로 월 380만원 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6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박범계, 박영선, 박지원, 서영교, 이춘석, 전해철, 최원식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지명은 반통합적이며 자기끼리의 정부일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 후보자의 지명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 당선인의 합작품이라고 언급했다.아울러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시절 BBK 특검법 위헌 의견, 야간 옥외 집회 금지, 서울광장 집회에 대한 경찰 ‘차벽’ 봉쇄 합헌 등 이명박 정부에게 유리한 의견을 표명해왔다는 점을 지적했다.이들은 “이 대통령의 보은인사”라면서 “헌법재판소장은 보수정권이냐 진보정권이냐를 떠나 권력 통제와 기본권 보호 및 국민통합의 가치를 구현해 낼 구성이 필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