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김무성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중국 특사 단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오는 22일 김 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박 당선인 측 박선규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특사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예방하는 등 지도부를 만나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사단은 김무성 단장 외에 외교통상부 관료 출신인 심윤조 의원과 친박계 조원진 의원, 한석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이번 특사단 파견은 지난 10일 박 당선인을 만난 장즈쥔(張志軍) 중국 특사가 박 당선인의 조속한 방중을 희망한다는 시진핑 총서기의 뜻을 전달함에 따라 이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박 대변인은 “한중 우호관계 확인을 하고 격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최대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선 당시 제시된 공약 중 지나치게 포괄적이거나 중복되는 것이 없는지 분석하겠다고 16일 밝혔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변인은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는 대선공약 이행계획을 포함한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공약과 관련해 “개별공약들의 수준이 서로 다른지, 중복되지 않는지, 지나치게 포괄적이지 않은지에 대해 분석 진단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한편 윤 대변인은 “국정비전 설정과 국정과제 수립은 투트랙으로 진행하면서 일을 병행 추진해 효율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면서 국정과제 개발에 대해서는 인수위는 ▲대선공약 ▲부처별 업무보고 ▲이�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5일 박근혜 정부 조직 개편안을 현행 15부2처18청에서 17부3처17청으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부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이다. 그리고 경제부총리제를 부활,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5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담당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된다. 한국의 ICT산업 생태계를 책임질 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차관급 조직으로 설립된다. 지식경제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로 명칭이 변경된다. 기존 교과부 산하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되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변경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직인수원회의 불통 논란에 대해 15일 “인수위가 무슨 보안사처럼 보안, 보안 하니까 불통이 되고 오히려 국민들이 불안해진다”고 지적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모든 국정은 언론을 통해서 국민과 함께 가야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박 전 원내대표는 최대석 인수위원의 사퇴에 대해 인수위가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자 논란이 계속 증폭된 것을 지적하면서 “이유를 밝히면 되는데 자꾸 숨기니까 의혹이 증폭되고 또 언론사마다 이런 내용이다, 저런 내용이다 하니까 혼선이 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국민과 언론과 소통을 하면서 알릴 것은 알리는 그러한 인수위원회로 운영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한정애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5일 재검표 논란과 관련, “이런 주장은 민주당을 더욱 고립시키고 옹색하게 만드는 일이다. 절대로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국민 정서와 부합되지 않는 일이다”며 이같이 밝혔다.야당 귀족주의에 대해 “선거에 지고도 책임질 세력이 당권을 계속 가지려고 하는, 계파정치가 문제를 낳고 있다”며 “우리 사람을 배치해서 공천을 진행하고 당권을 장악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과감히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정체성과 노선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면 당 쇄신은 구두만으로, 공수표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또한 “전당대회에서 인물을 바꿔 당을 쇄신해야 하는데, 대의원과 당원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조직화 된 소수들이 당심을 왜곡하고 민심을
[신형수 기자] 오는 24일로 예정된 1월 임시국회에 대해서 여야가 임하는 태도의 차이가 현격히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은 현재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협조할 것은 협조하되 잘못하는 것은 바로 잡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짜인 여러 과제를 생각할 때 정권교체기와 겹치게 되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경제위기 극복, 국민안전 도모, 국민화합 등 여러 방안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민주당한테도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하지만 민주통합당 우원식 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오는 21일 예정돼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인사청문회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총력적으로 정치공세 차단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헌법을 수호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란 점을 부각시킬 전망이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진행되는 여러 가지 사정에 비춰보면 민주당 측에서는 무조건적인 정치적인 공세,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치공세를 통해서 검증을 하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를 보이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권선동 정책위부의장은 “이 후보자는 2년 전에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인물이고, 개인의 헌법문제에 관해서 본인의 소신이 민주당이라든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연세대 법대동창회(회장 이훈규)로부터 ‘자랑스런 연세 법현상’을 15일 수상했다.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법대 동문 새해 인사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수상했다.연세대학교 법대동창회는 “박상은 의원은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서 제18대에 이어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그동안 활발한 국회 의정활동과 입법활동을 펼쳐왔으며 법대 동창회장으로 모교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결과, 자랑스러운 연세 법현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박 의원은 “법대 동문들 중에는 저보다 더 훌륭한 동문들이 많이 계시다”면서 “부족한 저에게 영광스런 상을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상이 앞으로 제가 더욱 열심히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모교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3개 정부부처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을 위해 중앙부처 실(室)·국(局) 단위의 전면 재조정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조직에서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정보통신기술 전담조직이 신설되는 만큼 전체적인 조직과 정원이 감축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면서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의 기능이 대폭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 전담조직이 신설되면서 지식경제부와 봉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해양수산부 부활이 예상되면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기능 역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중앙부처의 실·국장에 해당하는 1~3급 고위직 공무원의 감축이 예상된다. 그러나 교육·복지·경찰 분야 등 대민 서비스를 �
새누리당이 올해부터 시행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기초노령연금 지급 공약 시기를 늦추겠다고 하자 민주통합당은 15일 “대선 공약이 말장난이냐”라면서 비판을 가했다.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이 끝난 후 한 달이 지난 현 시점에서 새누리당은 기초노령연금을 내년부터 주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하고, 65세 이상 전부 준다고 약속한 적도 없다고 발뺌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우 부대표는 “새누리당은 18대 대선에서 현행 기초노령연금을 2013년에 기초연금으로 전환해 기존 9만4천600원에서 두 배 인상한 20만원을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이는 새누리당 공약집에도 명확하게 명시돼 있다”며 “박 당선인도 3차 TV토론에서 ‘기초연금은 모든 65세 이상 국민들이 다 누릴 수 있다’고 했�
[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 문병호 비대위원(인천 부평갑)은 14일 “신설 역에만 지원하는 스크린도어 설치에 대한 국비지원을 기존 역사에도 모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비대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크린도어의 설치에 따른 사고예방 효과는 매우 탁월해서, 설치율 100%인 서울지하철 1~9호선 역사는 위에 언급한 기관사 외에는 단 한 건의 투신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스크린도어 설치비율이 낮은 철도공사 관리구간과 지방 지하철역에서는 투신자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전국의 스크린도어 설치현황을 보면 서울지하철(289개역)과 대전지하철(22개역)만 100% 설치 됐을 뿐, 그 밖의 경우는 철도공사 관리구간(223개역) 26.0%, 광주지하철(19개역) 57.9%, 부산지하철(108개역) 49.1%, 인천지하철(29개역) 41.4%, 대구지하철(59개역) 15.3%
[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민주당 60년 역사만 빼고 다 고칠 것”이라고 언급, 초강도 당 쇄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사즉생의 비장한 각오로 당 혁신에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문 위원장은 “오늘 국립현충원을 시작으로 4.19민주묘역과 광주 5.18민주묘역을 방문해 회초리 민생 투어를 시작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어떤 말씀도 새겨 듣겠다”고 언급했다.이어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대선평가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잘못이 무엇인지 명확히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의 당 혁신을 통해 백년 정당, 수권 정당의 길을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 위원장은 이날 현�
[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이 당 쇄신의 일환으로 이른바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 투어에 나선다.김현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민생현장 방문 일정(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이 1차 비상대책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언급했다.김 대변인은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처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회초리 민생현장방문’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신임지도부와 함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다. 15일부터 시작해 구정 전인 다음달 8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지역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듣고 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민주당은 첫 일정으로 15일에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여준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