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용인 수지)은 21일 자살예방 상담교육 대상기관에 학교와 군대를 포함시키는 내용 등을 담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자살방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하여 자살예방 상담·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는 대상기관에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및 군부대를 포함하도록 했다. 한 의원은 “최근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8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군인과 청소년의 자살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경제적 손실 초래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10대~20대 청년들의 경우 자살 시도를 자신의 괴로움이나 고민을 타인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사용하는 특성이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이 거리에 유기되거나 낙태되는 청소년 미혼모의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일명 레미제라블 코제트 입양법)을 긴급발의했다. 바로 현행 입양특례법의 출생신고와 입양숙려기간 의무화를 보완하기 위한 개정안이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입양특례법 시행 이후 이상적인 개정취지와는 달리 부작용이 나타나는 청소년 미혼모의 아이들에 대한 출생신고와 입양숙려기간 의무화를 보완했다.또한 장애아동 및 입양특례법 시행前 출생신고 없이 입양기관에 맡겨진 아이들(중앙입양원 추산 약1,000~1,100명)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전부개정된 입양특례법의 2012년 8월 시행 이후 법 때문에 유기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으로, 그 어떤 가치나 주장보다 아이의 �
[신형수 기자]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1일 예정된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의 결돌이 불가피해 보인다.새누리당의 경우 이 후보자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하면서도 야당의 정치적 공세는 최대한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각종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도 내부에서도 상당히 곤혹스런 입장이다. 무엇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감 아래 이명박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난감한 상태이다.이에 당내 일부에서는 이 후보자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자진사퇴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때문에 새누리당은 인사청문회의 경과를 지켜본 후 입장을 최종 정리하겠다는 것이다.민주통합당의 경우 박 당선인의 사실상 첫 임명직 인사이기 때문에 총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통합당은 이 후보자에 대�
[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가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청와대 조직개편안에 대한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휴일인 19일과 20일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2~3명의 총리 후보자 중 누가 적임자인지를 놓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 당선인이 책임총리제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이번 총리는 내치를 총괄하는 강한 권한을 갖게 된다.물론 경제실무 전반은 경제부총리가 담당하기 때문에 이를 폭넓게 아우르는 통합형 총리에 방점을 두고 있다.또한 지난 18일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출입기자 환담회에서 새 정부의 총리로 ‘통합형 인사’가 적절하다고 입장을 내비쳤다. 따라서 통합형 총리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청와대 조직개편안 발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책임총리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지금은 민주통합당이 죽어야 할 때다. 죽기를 각오해 100년 200년 가는 당을 건설해 보자”라고 밝혔다.문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오래 살기 위해 자신의 깃털과 발톱, 부리를 스스로 뽑아내는 솔개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기득권에 연연했다가는 아무 일도 못하고 스스로 무너진다”며 “전부 내 탓이라고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문 위원장은 “나는 정치를 하면서 세번 울었다. 근데 이번에 광주에 내려가서 ‘민주당 지금 뭐하고 있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통곡하는 심정으로 들었다”며 “그들은 지금 한결같이 계파를 없애달라고 얘기한다. 계파는 없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여기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팔지 않고 국회의원 된 사람이 있나. 여기에는 친�
[신형수 기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17일 여야는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한 현격한 시각 차이를 보여줬다.새누리당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서 의혹을 일축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의혹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권선동 의원은 1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기본적으로는 헌재소장으로서 적격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 후보자를 두둔하고 나섰다.이어 “현재까지 저희들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언론보도를 뒷받침할만한 그런 자료제시라든가 뚜렷한 증거가 없는 그런 상태”라며 “인사청문 과정을 통해서 저희들도 좀 더 철저히 따져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반면 민주통합당은 각종 의혹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자진사퇴해야 한�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실이 17일 해킹을 당했다. 그런데 현재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수위 실무 관계자는 이날 “정보당국에서 인수위 보안점검 결과, 인수위 기자실 쪽에서 북한 측에 의해 해킹당한 PC가 있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이어 “기자 스스로 PC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패스워드를 바꾸거나 잘 관리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작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부활되는 셈이라 환영하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조직을 손보는 일은 끝내야 한다.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부부처가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부처를 잡탕식, 백화점식으로 모아놨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아울러 “5년 후에 다시 정부조직을 다이어트 하는 조직개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었는데, 다시 통합을 해 원자력과 관련된 업무를 집행하는 기관과 규제하는 기관이 같이 있는 모순이 생겼다”며 “생선가게에 고양이를 갖다 놓은 것과 같은 일이다”고 평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6일 영화시장의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고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2011년 기준으로 주요 배급사인 CJ EM 주식회사, 쇼박스(주)미디어플랙스,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점유율은 60.1%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2010년 45.2%에 비해 14.5%나 급증한 수치이다. 이처럼 대형 영화사업자들이 배급·상영 부문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보유함에 따라 이들과 연계된 영화가 유통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의 경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으나 스크린 수 확보의 부족으로 조기종영되면서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7일 “새 정부가 시작되기 전, 인수조차 끝나지 않았고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진정성을 다해 만든 대선 ‘공약을 폐지하라’ ‘공약을 이행하면 나라형편이 어려워진다’고 주장하는 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면서 대선 공약이 수정·폐기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김 위원장은 이날 삼청동 금융연수원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기간 동안 국민들께 내놓은 공약들은 실현가능성과 재원마련가능성에 대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하면서 진정성 갖고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최근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공약의 수정 및 폐기 주장이 나오고 있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도 공약의 수정 및 폐기 시사 발언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공약�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1월 임시국회 개원과 관련해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16일 “제2의 명박산성”이라고 비판했다.이 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들의 요구만 관철시키려고 하지 야당과 협조하지 않고 야당과 국민들, 서민들의 요구를 손톱만큼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이 부대표는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는데 새누리당의 이철우 대변인이 협상이 잘 안된 것을 공개했기 때문에 한 말씀 드린다”며 “원래는 1월에 시급한 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중점으로 하려고 했는데 새누리당에서 대정부질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앞쪽으로 배치해서 정부조직 개편관련 법안이 통과되고 나면 국무위원 인사청문 기간을 충분히 줘야 정부가 안정적�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새 정부의 목적에 대해 16일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 앞에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겨 진정한 의미의 선진국 대열에 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이같이 언급했다.아울러 “내일 전북 전주에서 최고위를 개최하고 연이어 약속대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지역민심을 직접 듣고 정책도 설명드리는 지역 최고위를 열겠다”고 언급, 최고위원회의를 지역 순회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18일에는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민생안정종합대책과 주요 국정과제를 당정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정몽준 의원은 공약 이행과 관련해서 1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약 자구에 얽매이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 의원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형수 기자] 인수위원회가 지난 15일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인수위와 야당의 시각 차이가 뚜렷하게 다르게 나타났다.야당은 인수위의 개편안 발표 절차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였다고 비판한 반면 인수위는 최종 확정된 이후 여야와 국민에게 보고하겠다고 언급했다.민주통합당 우원식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조직을 바꾸는 것은 중차대한 입법사항”이라며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야당에 대해 사전설명이나 아무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건 국회를 무시한 처사”이라며 절차상의 문제를 비판했다.이어 “이명박 정부의 불통이 재현되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같은 날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마지막 몇 가지가 확정되면 새누리당과 야당에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