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특별사면 추진에 대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반대의 입장을 냈다.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현직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사면권을 남용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 대변인은 “권력형 부패와 비리를 저지르고서도 형기를 마치지 못한 이들을 현직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에 사면하는 관행에 대한 국민의 시각은 매우 부정적”이라며 “청와대가 대통령 측근 등 권력형 부패사범의 특별사면을 검토하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표명했다.이어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대통령의 사면권이 남용되거나 사법정의에 어긋나서도 안 된다”며 “청와대는 국민의 여론을 잘 헤아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 역시 같은날 논평�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은 27일 민병두·전병헌·이춘석·홍종학·최민희 등 5명을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임명했다. 민 의원은 야당 간사를 맡았다.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순번에 의해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정부의 총리는 책임은 물론이고 변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총리여야 한다”며 “책임 총리와 민생 복지, 새로운 시대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총리라는 3대 원칙을 기준으로 국민과 함께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을 총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췄는지 꼼꼼 검증하고 정책 검증을 위한 청문회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재산과 관련된 여러 의혹과 아들 병역 문제 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청문회라고 생각해 이 분야에 대한 전문성 있는 의원들로 청문위원을 구�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8일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새로 설립되는 해양수산부의 조직과 입지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 개최와 관련해 문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부활로 인해 그동안 홀대 받고, 침체됐던 해양·수산 정책이 다시 기지개를 펴게 된 것은 무척 다행스런 일”이라고 밝혔다.문 의원은 “다만, 입지와 관련해서는 해수부도 여러 부처들과 함께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 입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박근혜 당선자의 오판으로 부산시 이전이 강행된다면, 이에 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가뜩이나 인천은 해양도시임에도 그동안 항만발전에 있어서는 가장 큰 홀대를 받아왔는데, 해수부마저 가장 큰 지원을 받던 부산으로 이전된다면 트라이포트(인천항, 부산항, 광양항) 중심의 해양정책이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대선 공약을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관철하고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실천 여부를 점검할 책무가 있다”고 언급, 민주통합당이 박 당선인의 공약을 챙길 것을 주문했다.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선공약실천위원회 첫 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대통령 당선인을 포함해 시대의 화두는 신뢰의 문제로 집합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위원장은 “위원회를 통해 로드맵 점검, 박 당선인의 공약 및 이행 여부 점검, 여야가 공동으로 공약한 사항을 같이 실천해보자는 임무를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이어 “위원회에서 어젠다를 정하고 집권여당 및 대통령 당선인과 논의해 추진에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문 위원장은 “당선인의 취임 후 100일은 집권 5년의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요한
[신형수 기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가 24일 채택이 불발되자 여야는 다른 시각 차이를 보였다.새누리당은 깊은 유감을 표시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새누리당 권선동 간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위원들은 민주당의 보고서 채택거부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고 언급했다.권 의원은 “국회에 인사청문특위 제도가 도입된 것이 지난 2000년”이라면서 “이후 이동흡 후보자 전까지 71건의 인사청문특위가 열렸다. 그 중에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4건을 제외한 67건의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이 보고서가 채택됐다. 근래에 들어선 여야 의견이 다르다 보니까 찬반 의견을 달아서 보고서를 채택해왔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약 13년간 지속돼온 인�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이 24일 민주통합당 대선 평가에 대해 언급하면서 “내가 후보였다면 정계은퇴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문재인 전 대선 후보를 두고 한 말이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선거결과는 일차적으로 후보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문 전 후보는 완전히 후퇴하는 것이 좋다”면서 “당의 환골탈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친노와 당에 책임 맡고 있던 분들은 전당대회에서 뒤로 빠져 주는 게 좋다”면서 “국민과 당원들은 문 전 후보에게 연민과 애정이 많다. 시간이 지나면 문 전 후보를 찾을 때가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당내에 계파정치와 진영논리를 없애야 한다는 자성과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면서 “중도혁신모임, 주춧돌모임 등 여러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은 24일 ‘효도 법안’ 4건 ▲ 조세특레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 ▲ 소득세법 일부개정 법률안 ▲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 ▲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제출했다.이번 법안들은 ▲자녀가 부모를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생활비를 지출한 경우, 그 지출한 금액을 1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소득공제, ▲70세 이상 경로우대추가 공제를 현행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 ▲효행 자녀에 건강보험료 및 조세 등을 경감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박 의원은 “「노인들의 가족 및 사회적 관계」 실태 조사에 따르면 노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노인의 비율은 60%가 넘고 있다”라며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모를 부양하는 자녀에게 세제 혜택을 줌으로서 효도를 더욱 장려�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4일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현장방문이 시작됐다.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힐링 간담회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중기업계의 얘기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진 부위원장은 “항상 어디가서 이야기를 들을 때 기록한 다음 꼭 챙기려고 노력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도 중소기업인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말해주면 적고 가서 당선인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신형수 기자] 이어 “한달 동안 진행되는 인수위의 현장방문이 끝나기 전 다시 중앙회를 방문해 중기업계와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형수 기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24일 무산됐다. 때문에 낙마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적격과 부적격 의견 차이를 내지 못하고 결국 회의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새누리당 권선동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인사청문특위의 활동을 종료했다”고 선언했다.민주통합당 최재천 의원 역시 권 의원 브리핑 직후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는 내려진 것 같다”고 밝혔다.이로써 이 후보자가 정식 절차를 거쳐 헌법재판소장이 되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강창희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통해 본회의 안건으로 올릴 수 있지만 아직 임시국회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강 의장도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23일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대로 국민에게서 자격 미달, 부적격자로 판명받았다”면서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문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게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 첫 단추이자 국민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건의해 달라”고 밝혔다.박기춘 원내대표도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이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해명되기는 커녕 무자격·무능력·무책임의 3무 후보자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는 엄격한 공직 업무에 사용돼야할 특정업무경비를 MMF(초단기 금융투자상품·Money Market Funds)에 투자했다”며 “이�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일각에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처리를 놓고 23일 고심에 빠졌다.인사청문특위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 후보자가 국민의 부정적 여론을 회복하지 못했다”면서 부적격하다고 언급했다.황우여 대표 역시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특정업무경비를 콩나물 사는데 쓰면 안돼지”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새누리당 일각에서 이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인식하면서 낙마 가능성도 점차 열어놓고 있다.하지만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이 후보자를 적격으로 판정하고 있으며 임명 절차에 들어갔다. 이 후보자가 비록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했지만 사실상 박근혜 정부의 첫인사란 점에서 낙마에 따른 부담이 상당부분 작용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 임명동의를 위한 즉각적인 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 동의 절차를 밟기로 23일 결정하면서 여야 갈등이 불가피해 보인다.국회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권선동 간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결정적인 하자가 없는 만큼 동의를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권 의원은 “특정업무경비의 보관형태를 갖고 단지 통장에 입금했느냐 안 했느냐를 따져서 횡령이다 아니다를 판단하긴 곤란하다”고 밝혔다.권 의원이 임명 동의 절차를 밟기로 함에 따라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가 부적격자라면서 지명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이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인식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이 후보자의 임명 동의 절차를 밟겠다고 나서면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22일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일명 택시법) 개정안에 대하여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하여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개정안을 정부가 거부하는 것도 모자라 여객선의 대중교통화 문제를 택시법 거부의 근거로 삼고 있다”면서 정부의 원칙없는 대중교통정책에 대하여 강도 높게 비판했다.정부는 택시법 개정안에 대하여 국회의 재의요구를 하면서 택시이 입법취지와 법체계상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즉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법상 대중교통은 대량수송이 가능한 교통수단이 일정한 노선과 시간표를 갖고 운행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택시는 포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여객선, 항공기와 통근·통학용 전세버스 등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