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범죄를 단속해야 할 경기 경찰관들의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경찰관들이 범죄혐의로 처벌 받은 현황을 살펴보면, 총 151건 발생.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 43건, 2010년 35건, 2011년 25건, 2012년 34건, 올해 9월말 현재 14건이 발생했다.범죄유형별로 살펴보면, 절도 2건, 폭력 9건, 금품 24건, 교통 68건, 도박 4건, 기타 범죄 44건으로 나타났다.백 의원은 “범죄자를 단속 검거해야 할 도내 경찰관이 오히려 위와 같이 수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경찰은 ‘국민안전확보’ 와 ‘민생침해 범죄 적극 대응’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해지고 있는 만큼 경기경찰의 기강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경기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발생이 끊이�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아라뱃길이 수요예측 실패로 혈세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은 KDI의 현실성 없는 화물수요예측으로 인해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KDI가 예측한 사업원년의 수요예측치와 실제 실적치를 살펴보면, 컨테이너 예상치는 29만 4천 TEU였으나 실제 물동량은 2만 4천 TEU로 채 10%도 되지 않았다.또한 일반화물의 경우에도 KDI는 716만 2천 톤을 예상하였으나, 실제 화물처리 실적은 13만 7천 톤에 그쳐 심각한 수준이었다.여객처리 부문에서도 예측치 59만 9천 명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 21만 5천 명에 불과했다.박 의원은 “이미 실패한 사업에 또 다시 선심성 예산을 퍼붓겠다고 하는데, 도대�
[신형수 기자] 23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으며 최대 수혜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지목하면서 국가권력기관의 대선 개입 논란은 이제 정치권 전체로 확전됐다.새누리당은 서둘러 ‘대선불복’이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고, 민주당 역시 ‘대선불공정’ 프레임을 부각시키는 분위기다.대선 당사자인 문 의원이 ‘대선불공정’을 들고 나오면서 이제 단순히 여야 간의 싸움의 문제가 아니라 대선 당사자의 싸움이 됐다. 이는 정치권 전체에 불을 지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 의원은 그동안 대선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발언 하나만 해도 그것은 정치권 전체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날은 작심한 듯 박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여야의 단순한 대결이 아닌 ‘대선불복’과 ‘대선불공정’ 프레임의 대결이라고 할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22일 부산지방식약청 감천항 검사소 시찰에서, 현재의 방사능 괴담에 의한 소비의 위축 및 수산업자들의 피해는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시장의 실패’때문 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약처 등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수입수산물 품목, 수입량, 원산지 등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일본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및 방사능 괴담으로 인해 그 소비가 급감하고 있고, 그 피해는 국내산 수산물의 생산, 유통업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연간 수산물 총 소비량(국산+수입) 중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0.5% (415만톤 중 2.3만톤), 국내 수입되는 수산물 중
[신형수 기자] 한국방송공사(KBS)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방송언어심의위원회의에서 지적 받은 오기 및 부적절한 방송언어 지적 건수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방송언어심의위원회 조치결과’ 자료에 따르면, ‘09년부터 ‘13년 9월 말까지 지적받은 건수는 총 543건이다.연도별 조치결과를 살펴보면, 2009년 143건, 2010년 125건, 2011년 95건, 2012년 79건으로 해마다 줄어들다가 2013년 9월까지는 101건 지적 받아 올해 들어 지적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례를 살펴보면, 지난 8월 10일에 KBS 9시 뉴스에서 삼척시청 소속 핸드볼 선수 자막 표기를 ‘삼성시청’으로 오기표시 하였고, 다음날인 11일에도 9시 뉴스의 하단 스크롤에 ‘공기총에 맞아 중태’를 ‘중퇴’로 자막처리 하는 등 오기로 인해
[신형수 기자] 종교적 신념을 이용한 성직자들의 성범죄가 5년간 4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문직 종사자 성범죄 중 성직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직자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엄격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직자 등 종교인 성범죄는 모두 401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범죄 종류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376건으로 가장 많고, 카메라 등을 이용한 몰카범죄가 13건,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범죄가 12건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2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73건, 부산 32건, 경남 29건, 경북 21건 등 종교시설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직자 성범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직자 성범죄는 전문직 성범죄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
[신형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시)이 수출입은행의 성과급, 특별명예퇴직금 및 상품권 지급 등 임직원 방만경영 실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매년 국민의 경제사정과 반하는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이 문제시되고 있는데, 수출입은행 역시 지나친 특별 비용 지급 사실이 드러났다.인건비 체계 개편시 경영평사 성과급 기준이 되는 월 기본급을 높이는 방식으로 직원 경영평가 성과급을 과다 지급했다. 또한 각종 행사경비를 복리후생비 예산으로 편성-집행시 각 행사 취지에 맞게 지급하지 아니했다. 아울러 특별명예퇴직급에 초과 지급했고, 유급휴가제도 부적정 운영했다.이에 윤 의원은 “최근 공공기관 평균연봉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9,360만원 수준으로 5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럼에도 아직 연봉과 월급이
[신형수 기자]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실(인천서구․강화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사고액 및 보증사고율이 증가하고 있어 부실보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술보증기금의 총 보증사고순증액은 2009년 7,422억원에서 2012년 9,026억원으로, 1,604억원, 21.6%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총보증 사고율은 2008년 4.3%에서 2012년 5.1%로 상승했다.보증사고 증가로 인해 기술보증기금이 보증비율 85%에 따라 은행에 보전해 준 대위변제 순증액이 2009~2013.7월까지 2조 9,278억원으로 신규보증액의 11.5%에 달했다.또한, 2009~2013.7월까지 구상채권 발생액과 특수채권 발생액은 각각 3조 9,702억원, 2조 8,689억원으로 신규보증액 대비 26.8%에 달하고 있지만, 회수액은 1조 3,194억원으로 구상채권과 특수채권 발행액 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는 상습적으로 법정에서 북한 찬양을 한 피고에 대해 엄중한 법의 심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는 지난 16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수차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만세”라고 외친 50대 강모씨가 법정에서 또 다시 5번째 만세를 부른 사건이 있었다.강씨는 2008년 12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인터넷 토론방과 언론사 시청자 게시판에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350여건을 올린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선고 때 마다 돌출행동을 일삼고 있다.강씨의 최초 형량은 징역 8개월이었지만 계속 형이 추가되어 지난 6월 1년 6개월이 추가돼 징역기간만 44개월에 달하고 있다.이에 노 의원은 “강모씨의 선고 때마다 법정에서 북한만세를 부르는 것은 돌출발언 수준을 넘어 계획된 상습적 발언”이라고 규정했다.이어 “처음�
[신형수 기자]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해 고교 한국사 8종 교과서 모두에 대해 수정보완 권고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교육문화위원회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23일 새누리당의 비협조로 민주당 단독으로 소집한 교육부 현안상임위에서 “불량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해 검정합격 된 7종 교과서까지 수정보완권고를 내리고, 거부하면 수정명령권을 발동하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치 않는 서남수 교육부장관의 도 넘은 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이 모든 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윤 의원은“교학사를 제외한 7종의 집필자들이 수정 권고를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육부의 수정보완권고는 근거가 없고, 교과서의 사실 표기오류 부분만 수정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어겼으며, 또한 ‘국가정체성을 왜�
[신형수 기자] BK21 1단계, 2단계 사업의 사업단 선정과 지원이 유명 5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만 치중해 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민주당 신학용 의원(인천계양을)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고, 더불어 BK21 플러스 사업 역시 기존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이는 지역우수대학 육성이라는 최초 사업목적에 위배되는 것.Brain Korea 21(이하 BK21)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거대 프로젝트로 경쟁력을 갖춘 대학원을 육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수요와 연계해 특성화된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지역우수대학을 키우는 것을 주 목적으로 이다.BK21 1단계, BK21 2단계에서 전체 지원 대학 각 483개 대학, 569개 가운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유명 5개 대학에 절반 가까운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한국방송공사(KBS) 국정감사에서 KBS의 재정난이 사실상 적자구조로 고착화 되었다며 근본적인 체질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KBS는 2011년에 영업적자 650억원, 2012년에는 380억원, 올해 예상치 600여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구조를 면하기 어려운 상태다. KBS는 이에 대해 비상경영안으로 2018년까지 161명 인력 감축, 5년간 546억원 인건비 절감, 2014년 이후 사업경비 5% 절감 등을 계획하고 있다.홍 의원은 “KBS의 비상경영안은 일시적인 재정난을 해소하는 임시방편에 그칠 우려가 크다며, 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콘텐츠 사업 강화, 프로그램 경쟁력 확보, 수익 창구의 다변화 등 ‘미디어 환경 변화’를 반영한 ‘체질 개혁안’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진한 녹색성장의 일등공신은 수출입은행이라고 주장했다.‘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가 집권 초부터 내세운 국가비전이자 이명박 정부를 대표하는 구호였다. 22조원을 퍼부어 녹조가 피어나는 죽음의 강을 만든 ‘4대강 살리기’사업도 당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인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사업’이었다.MB표 녹색성장에 수출입은행이 지난 5년간 대규모 금융지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수출입은행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녹색성장 산업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원자력, 수처리 등 특정 산업에 우대 지원해왔다. 그 지원총액이 2008년부터 2013년 9월 현재까지 총 16조 7,991억원에 이른다.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유형 중에는 ‘우대지원 서비스’ 3개 분야가 있는데, 녹색성장 산업금융, 신성장동력 산업금융, 해외자원 개발금융 지원이 그것이다.2008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우대지원 서비스 3개 분야 지원 총액은 31조 6,720억원, 그 중 녹색성장에만 전체 지원액의 53%에 달하는 16조 7,991억원이 지원된 것이다.더 큰 문제는 4대강 사업 담합비리로 조달청으로부터 입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