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공무원 약 77만명을 대상으로 안보교육을 하면서 대선 교육을 했다고 주장했다.안전행정부는 지난 해 안보교육을 빌미로 극단적 보수 편향의 교육자료를 국무총리실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및 시도교육청 등에 대량 배포하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교육을 했다. 이러한 보수편향 교육자료는 PPT분량 약95매에 이르고, 교육을 받은 공무원 수는 76만8천6백여명에 달한다.이러한 수상한 안보교육의 문제는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둔 10월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내용을 포함해 배포됐다는 것과 새누리당의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그 후보에 맞춤형으로 제작되었다는 것 그리고 약77만명에 달하는 공직자가 교육을 받아 대선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백 의원은 �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 이행율 32.4%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권익위의 주요 업무로 ‘공공기관의 부패 및 고충민원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법령, 제도’에 대해 공공기관의 장에게 제도개선을 권고하고 있다.권익위는 지난 2월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88.8%의 수용률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하지만 권익위가 제출한 ‘고충예방·부패방지 제도개선 권고 이행실태 현황’(‘13.8월 기준)을 살펴보면 권익위가 권고한 개정 기한이 도래 한 개선 권고 411건 중 단 133건(32.4%)만이 이행 완료됐다.권익위가 제도 개선을 권고한지 4~5년이 지난 08년, 09년 권고 과제들만 봤을 때도 이행완료율이 각각 53.3%, 42.6% 밖에 되지 않았다.재도 개선 세부과제 이행률(‘13.9월 기준)로 살펴본다면, 개정 기한이 도래 한 세부 사업 중 단 27.3%만이
[신형수 기자] 경기도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수원시 전체 넓이보다 20배 가량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이석현 의원(안양동안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년 9월말 현재 경기도내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총 2,375.56㎢로 수원시 전체 넓이(121.05㎢)에 비해 20배 가량 넓었다.시․군별로는 연천군이 649.40㎢로 가장 넓었고, 파주시가 611.94㎢로 그 뒤를 이었음. 연천군의 경우, 총면적 675.94㎢의 96%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며, 파주시는 총면적 672.66㎢의 91%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지난 2008년 이후, 경기도내에 새롭게 지정된 군사시설보호구역은 13.89㎢이었으며, 보호구역이 해제된 면적은 93.35㎢인 것으로 집계됐다.한편, 경기도내 비행안전구역은 747.05㎢로, 우리나라 전체 비행안전구역 2,967.35㎢의 25%에 달했다. 이 의원은 “현행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한 면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마지막 휴일을 맞아 총력전을 펼쳤다.여야 후보들은 종교단체와 재래시장 등 잇따라 방문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27일 봉담장학회 워크숍 방문을 시작으로 봉담 조기축구, 와우리교회, 은혜와 진리교회를 연이어 방문했다. 또한 한울배드민턴클럽 창립행사, 향남 일대 등을 돌았다.서 후보는 오래된 정치경험을 내세우면서 화성갑 발전을 이뤄내겠다면서 호소를 했다. 민주당 오일용 후보는 장안대 조기축구회 인사를 마친 뒤 왕림성담, 조암감리교회 등을 잇따라 방문, 신도들과 함께 예배를 마쳤다. 또한 주말 인파가 몰리는 송산 사강시장을 시작으로 조암시장, 봉담 하나로 마트 거리유세를 소화했다.오 후보는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면서 서 후보가 낙하산 인사란 점
[신형수 기자] 외국계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 이하 스타벅스)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수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군포)이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홈페이지 회원가입시 요구되는 개인정보 항목이 과다해 ‘홈페이지 가입약관’과 ‘스타벅스 카드약관(마이스타벅스리워드)’의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불충전식인 스타벅스 카드는 전국매장(일부 제외)에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잔액 환급을 위해서는 홈페이지 회원가입이 필수다. 이 과정에서 회원정보는 스타벅스가 보유하게 된다. 현재 스타벅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수집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가입자 성명, 생년월일, 성별, 로그인ID, 비밀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신상정보 이외에도 서비스이용기록, 접속로그
[신형수 기자] 정부 인가를 받지 않은 대안학교는 운영이 매우 다양하고, 수업료 등 연부담액이 ‘천양지차’임. 미인가 대안학교는 관리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에 따르면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학생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평균 758만5천원이다. 연간 1천만원이 넘는 곳이 31개로 전체의 15.3%임이다.대안학교는 공교육이 정하는 교육방식은 아니지만 학원?과외 등의 사교육과는 또다른 제3의 길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인가한 대안학교는 정규교육과정과 마찬가지로 중?고등 학력을 인정하고 있다. 미인가 대안학교는 전국에 203개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부산 8개, 경남 10개가 분포하고 있다.문제는 대안학교 대부분이 등록금이 1천만원
[신형수 기자] 부산의 초중등 사립학교는 고등학교 77개, 중학교 38개, 초등학교 6개인 총 121개로 사립학교 의존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나(고등학교의 사립학교 비중은 53.8%에 달함), 사학의 재정 상태는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에 의하면 부산 사학의 법정부담금 법인 부담 비율이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9.8%에 불과하여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학교법인도 13개나 되며, 전체 사학의 60.3%인 73개교가 법정부담금을 5% 이하만 부담하고 있다. 그 나머지 비용은 국민의 세금과 학생들의 납입금으로 법인이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들을 대신 내주고 있는 것이다. 재정 여건이 더 어려운 경남교육청만 해도 법정부담금을 한 푼도 안내는 사학은 하나도 없다.
[신형수 기자]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영업손실 보전을 위해 민간사업자들에게 최소운영수입보장액(MRG) 명목으로 지불된 국민혈세가 2008년 이후 올해까지 1조 90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10억 원씩의 국민혈세가 MRG의 명목으로 쏟아 부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이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2007년 완공된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준공 후 30년간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지불하기로 계약했는데, 그 비율이 07∼08년은 예상운임수입의 90%, 09∼20년은 65%, 21∼30년은 58%, 31∼40년은 46%에 이른다. 이 계약으로 인해 지난 5년간 민간사업자들에게 지불된 국민혈세가 1조원에 이르고, 지난해는 3천억원에 이르렀다. 문제는 2010년부터 MRG 지불기준이 예상운임수입의 6
[신형수 기자] 선로 뛰어듦, 무단통행 등 코레일의 수도권 광역전철역에서 발생한 여객교통사고로 14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 7월말까지 수도권 광역전철역에서 발생한 여객교통사고는 총 261건으로 이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45명, 부상 117명에 달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44건, 2009년 44건, 2010년 71건, 2011년 37건, 2012년 48건, 올해 7월말까지 17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2008년 사망 21명, 부상 23명, 2009년 사망 26명, 부상 18명, 2010년 사망 40명, 부상 31명, 2011년 사망 19명, 부상 19명, 2012년 사망 28명, 부상 20명, 올해는 사망 11명, 부상 6명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광역전철역에서 여객교통사고 숨지거나 다치는 승객이 매년 반복되고, 주로
[신형수 기자] 맞춤형 수준별 수업으로 학습만족도를 제고한다는 취지 아래 실시해온 수준별 이동수업이 수준에 따라 지도 교사의 유형이 크게 달라 자칫 ‘차별수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가 교육부로부터 서울?경기 지역과 6개 광역시 289개 중?고등학교의 올해 수준별 이동수업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상수준의 집단에는 대부분 정규교사가 주로 배치된 반면, 하수준의 집단에는 보조교사나 강사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1개 고등학교 374개 학년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학교과 수준별 이동수업의 경우 상수준 집단의 수업에는 정규교사가 652명, 기간제 교사는 85명, 보조교사 및 강사는 25명(3.3%)이 담당하고 있는데 비해 중수준과 하수준으로 갈수록 보조교사 또는 강사의 �
[신형수 기자] 철도시설공단이 폐침목 46,185개를 환경부 재활용법에 근거한 재활용 설비를 갖추지 않고, 사용신고 허가도 되어 있지 않은 ◎◎업체에게 헐값에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다. 철도 궤도에 사용되는 폐침목은 재활용법에 근거해 재활용이 가능한 업자에게 판매해 세척과 가공을 통해 재활용을 거쳐 사용해야 하지만, 공단측은 관련 설비도 갖추지 않고 지자체의 사용신고 허가도 되어 있지 않은 업체에게 폐침목을 낙찰해준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정감사를 위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2013년 7월 의왕에서 폐침목을 무단으로 쌓아두고 있다가 빗물로 인해 인근지역으로 오염물질 확산되자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전량매각을 지시하였다. 문제는 8월 2일 철도시설공단의 입찰공고에 따라 8월 14
[신형수 기자] 강원도 경찰들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비위로 징계를 받은 강원도 경찰관은 모두 55명인데 이 중 중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2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주요 중징계 사유를 살펴보면, 사건 관련자를 성추행하고 폭행하여 입건되는가 하면, 부실 수사로 무고한 동료 경찰관을 구속시키고, 민원인을 속여 1천만원을 가로채고, 직무관련자에게 1천만원 넘게 금품을 수수하고, 성매매 업소를 출입하고,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야기하는 등 비위정도가 매우 심각하다고 박남춘 의원은 전했다.박 의원은 “최근 경찰관들의 기강 해이 문제가 신문 지면에 자주 오르고 있는데, 공정한 법질서를 통해 사회정의를 수호해야할 경찰관들의 비위를 바로잡기 위해 특단의
문제가 있는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해 교육청은 재단측에 징계요구를 하지만, 재단은 이를 감면하거나 미징계로 마무리 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드러났다.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교육청의 경우 2008년 이후 총 68차례 사립교직원징계를 요구, 이중 44건에 대해서는 재단 측이 수위를 감경하거나 미징계 처리를 했다.(징계요구 대비 65.67%가 감경 및 미징계. 전국 2위)학교장 징계에 대해서는 총 19건 중 6건만이, 행정실장 징계에 대해서는 총 17건 중 8건만이 교육청의 요구에 따랐다.징계 경중으로 살펴보면, 총 20건의 중징계 요구 중 4건만 수용했고, 총 12건의 파면 및 해임요구 중 2건만 수용했다.이에 김 의원은 “일선학교에서 쉽게 무시해버리고 이에 대해 교육청이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는다면, 사립학교는 이제 공교육의 범위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