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립대병원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매년 국감마다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병원 이사회의 구성과 운영을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구)는 국립대병원 이사유형을 분석한 결과, 대학병원 내부구성원과 정부 인사로 구성된 당연직 이사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민사회 참여를 통해 의료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사회 구성의 개방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노조파업이 진행 중인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이사회(이사장 오연천 서울대 총장)가 소집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립대병원이 이사회를 개최하더라도 회의시간이 평균 30분에서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
[신형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직원의 경조사 참석을 출장으로 처리하는 등 출장처리에 있어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행태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임직원 국내 출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직원의 경조사 참석을 출장으로 처리한 것이 총 47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조사 참석을 출장으로 처리하면서 총 494만원의 예산이 출장 여비로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10만 원 정도가 지급된 것이다.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6조에는 출장은 상사의 명을 받아 공무 수행을 위해 수행하는 것이라 되어 있다.이 의원은 “공과 사도 구분 못하는 기관이 어떻게 국민의 권익을 보호한다며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질타했다.이어 “개인적인 경조사 �
[신형수 기자]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가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대부분이 실태조사조차 되지 않고 있고, 일부는 방치돼 유적지가 철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보훈처가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군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독립기념관에 위탁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진행해 왔으나, 총 788개소 중 40%에 해당하는 323개소에 대해서만 실태 확인이 되었고, 나머지 유적에 대한 실태조사는 아직 세부계획조차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정부의 무관심으로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은 이미 재개발로 철거되었고, 표지석 설치도 되어 있지 않으며, 블라디보스토크 주립 의과대학내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비가 2012년 철거됐다. 또, 상해의 윤봉길 의사 기념관은 당초 공원안의 정
[신형수 기자] 100년 이상 된 낡은 지적도를 최신 디지털 지적으로 바꾸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에 의하면 정부가 2014년도 관련 예산을 당초 841억원에서 30억원으로 삭감했기 때문이다. 이는 20113년 예산 대비 14.1%에 불과한 금액이다. 가뜩이나 지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예산으로 42억원의 지방비를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윤 의원은 “국민 행복과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도 지적재조사 사업의 예산은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며 “관계 기관도 모범적인 사업모델 조성으로 효율적인 대국민 홍보를 펼쳐 안정적인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남동갑)은 대구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대구TP 전현직 보좌관 해외골프접대사건은 성공한 로비라는 점에서 로비의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어야 하나 박대통령 당선인 비서였던 이모씨에 대하여 입건조차 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수사하여 진실규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작년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TP 로비관련 수사를 하면서 대구TP 측에서 국비예산증액을 목적으로 ‘09년부터 ’11년까지 한나라당 대구지역 보좌관들에게 접근, 금품과 국내외 골프접대를 하고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전현직 보좌관 5명 중 3명을 입건하고 2명은 불입건 했다고 밝혔다.특히, 대구TP측이 ‘10년 말 이들에게 접근해 로비한 결과, 55억2천만원에 불과했던 ‘대�
[신형수 기자] 총체적 비리로 국민적 원성을 사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각종 비리의 원인이 된 구매시스템 개선책을 내놨으나, 실효성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기존 구매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했으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예를 들어, 한수원에서 퇴직한 후 취업금지 대상을 기존 1급(처장)에서 2급(부장)까지 확대하겠다고 했으나, 실상 작년부터 불거진 각종 비리로 사법처리된 직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3, 4급 직원이 전체 54명 중 38명으로 70%가 넘었다. 이에 전 의원은 “취업금지 대상을 전 직급으로 확대하든지, 최소한 직급에 관계없이 재취업 여부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
[신형수 기자] 한국감정원이 수익 악화 속에서 성과급 잔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신장용 의원(수원을)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임직원 성과급 지급 현황을 살펴보면 총 512억7,900만원 성과급 지급했다.이는 5명의 임원이 5년간 챙겨간 성과급은 1인당 평균 3억4,300여만원에 해당된다. 원장이 5년간 챙겨간 성과급은 5억6,300만원에 달하며 직원들도 연간 1인당 적게는 300만원에서 많게는 최대 4,800만원까지 지급했다.문제는 감정평가 수익이 5년 만에 반토막 났다는 것이다.(‘08년 709억원 → ‘13년 370억원)이에 신 의원은 “지난해 공공기관 평가에서 A급을 받았다는 핑계로 감정원 사상 최대인 123억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도 모자라, 올 해 B급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8월까지 104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연말까지는 지난해 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납득이
[유한태 기자]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새누리당은 기존 수사팀의 수사에 오류가 많다고 지적했고, 야권은 특검을 주장하기 시작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수사 상당수가 오류라면서 “단순 실수인지 아니면 짜맞추기 수사를 위한 정치적 의도를 가진 고의적인 오류인지 당시 수사팀은 책임지고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권력기관이 선거에 현실적으로 개입했다고 하는 주장은 매우 중대하고 민감한 사안”이라며 “따라서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자료는 당연히 한 점의 의혹과 실수도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롭게 검찰수사팀이 꾸려진 만큼 새 수사팀은 기본 중의 기본인 증거자료의 정확성을 철저히 규명해야 국민은 검찰수사
[신형수 기자] 민주당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은 28일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를 통해 시험성적서와 기기검증서 위조로 발생하는 손실이 최소 1조3천억 원대에서 최대 2조6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 의원은 성적서 위조 등의 부품을 대체하기 위해서 한수원이 추가로 부품 구매를 한 금액과 재시공 비용(현재 산정불가), 신월성1호기, 신고리1,2호기 가동 중단에 의해 한수원이 입은 매출손실과 이 발전기들의 가동 중단에 따라 한전이 추가로 지불한 대체전력구입비를 합치면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온다고 밝혔다.이들을 합친 금액이 재시공 비용을 빼더라도 최소 1조3천억 원대에서 최대 2조6천억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부 의원의 설명이다. 부 의원은 “한수원의 비리 때문에 국민들이 입게 될 손실이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이게 전기요금에 반영 된다면
[신형수 기자] 세금계산서는 ‘부가가치세법’ 제32조(세금계산서 등)의 규정에 따라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는 자가 공급받는 자에게 발급하여야 하고 이 세금계산서를 통해 공급자는 부가가치세를 공급받는 자에게 전가시킬 수 있고, 공급받는 자는 매입세액으로 부가가치세를 공제 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부가가치세법’상의 ‘공급하는 자’와 ‘공급받는 자’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여 업종별 또는 거래형태별로 국세청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최근 관세청은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화주 물류비 부담완화 방안의 일환으로 관세사들이 수출입신고를 대행하고 청구하는 통관수수료에 대하여 ‘부가가치세법’상 실제 공급받는 자를 화주로 하여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하지만 국제물류주선업협회는 운송주선업자들이 화주로부�
[신형수 기자] 과거사잔상위원회가 5년동안 전국에 걸쳐 약 1만건이 넘는 사건을 심의하여 많은 사건을 국가의 잘못으로 의결했으나, 피해자 유족들이 법률지식 부족(민법상 3년 이내 청구) 등으로 ‘소취하’를 하고 있거나, 상당수는 소송에서 패소하는 사례들이 발생했다.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에 따르면 기각이나 패소시 소송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족들 잇따라 소를 취하한 것.이는 과거사위가 2010년 12월 31일 해체되면서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화되고 있다. 당시 위원회는 해산되면서 정부에 희생자등에 대한 배상과 보상을 위한 특별법 등의 권고사항을 전달했는데, 위법 부당한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피해자와 유족들 상당수가 고령인 관계로 특별법이 필요했던 상황이고, 또한 최소한 소관부서인 경찰이 행정기관과 함께 손해배상에 대해 홍보 등의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 반복되는 막말판사 논란으로 인해 사법수 신뢰는 멀어진다고 28일 지적했다.노 의원은 “사법개혁은 사법부의 조직, 제도의 개편도 중요하지만 그 앞서 추진되어야 할 것은 올바른 인성과 품성을 가진 법관을 뽑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노 의원은 “지난해 10월 양승태 대법원장은 막말판사 때문에 대국민사과를 하고 재발방지 약속까지 했지만 전혀 개선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법관은 헌법에 임기 10년을 보장하고, 연임이 가능하며, 탄핵이나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 받지 않는 이상 신분을 보장하고 있다.이것은 양심에 따라 올바르고 공정한 재판을 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라는 것이지 군림하라고 만든 것은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말 논란은 계속됐다. 노 의원은 “양심이 반듯하�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기업인들을 향해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소기업청·대한상공회의소·코트라·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2013년 기업가정신 주간’ 개막식 축하메시지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에서 “산업보국의 정신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기업가정신은 나라를 일으키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원동력이었다”며 “우리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여는 데에도 도전하고 극복하는 기업가정신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정부는 여러분께서 더욱 힘을 내실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