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광주)는 통합진보당 19대 총선 비례대표 대리투표에 대해 법원에 따라 다른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사법부를 신뢰할 수 있냐고 질타했다.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송경근)는 통합진보당의 19대 총선 비례대표 대리투표 등 부정경선으로 기소된 45명에 대해 전원 무죄 판결했다.당시 판결문에서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당내경선의 구체적 절차와 방식에 관한 규정이 없어 선거의 기본 원칙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문제는 앞서 진행된 부산․대구 지법은 부정경선과 관련해 전원 유죄를 선고 했고, 서울지법 재판 후인 지난 16일 광주지법과 17일 부산지법에서도 전원 유죄를 선고했다는 것. 이에 노 의원은 “똑같은 사건을 두고 서울중앙지법과 부산․대구․광주법원에서 다른 판단
[신형수 기자]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캐릭터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캐릭터 산업 세미나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업게 관계자들이 모여 캐릭터에 대한 문화・산업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캐릭터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보건 인천대/인하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는 먼저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 위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아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한 캐릭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기조발제에서 신 위원장은 “캐릭터의 가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존재하는 한 계속적으로 창출되는 것”이라며 “미키마우스는 19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서 2012년 5월 미디어랩 시행 이후 경쟁체제 도입과 함께 코바코가 2년 연속 적자 구조를 벗어나기 어렵게 됐다며 코바코 자체적으로 전략적 로드맵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3년 9월까지 코바코의 지상파 매출액은 1조 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2억원(↓6%)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광고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코바코만의 경쟁력 확보와 경영효율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코바코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하락하였으며, 경영 효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직 및 인적자원관리’는 C등급, ‘재무예산관리’는 D등급에 그쳤으며, 주요 사업 중에서도 ‘광고산업 진흥사업의 효율적 추진 노력’이
[신형수 기자] 미래부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정작 미래부 산하기관은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인한 침해금액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한국저작권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미래부 산하기관 소프트웨어 사용실태 점검 결과’를 재구성한 결과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미래부 산하기관 불법소프트웨어 복제수량은 3,308건이고 침해금액은 35억5,133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세부 침해금액은 2009년 2억1,263만원, 2010년 18억6,405만원, 2011년 13억7,660만원, 2012년에는 침해금액이 없었고, 2013년 9,802만원으로 나타났다.침해금액이 큰 기관 순으로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16억2,878만원, 광주과학기술원 6억6,852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3억3,551만원이었으며, 그 뒤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한
[신형수 기자] 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실태조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설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보 등을 위해 2006년부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을 지정하여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10개 이상, 공공기관 연간 구매실적이 10억원 이상인 제품 등을 기준으로 지정하고 3년간 대기업의 공공시장 납품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LS전선은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 제도의 허술한 관리체계를 악용하여 자회사 알루텍(주)과 중소기업 5개 업체를 통해 알루미늄제 난간제품을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등록하여판매하고 있는 �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갑)은 29일 전라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보완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만금은 중국을 위시한 세계 교육의 요충이지 관문으로 성장할 기회의 땅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지만 아직도 진척이 지지부진하다. 1991년 시작된 새만금 사업은 이제야 본격적인 내부개발시대로 접어들었지만, 1992년에 시작된 중국 상하이 푸동 지구는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오히려 도시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12일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하면서 기본계획 수립과 변경은 물론 사업시행자 지정부터 준공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추진하게 됐고, 새만금사업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설계하고 조정할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몇 가지 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통합해서 만든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남긴 것은 부채폭탄과 인력 및 인건비 증가 뿐이라고 지적했다.통합 이후 통합 당시 부채가 2008년말 기준 86조원(금융부채 55조원)이었으나, 2013년 현재 141조7천억원 부채에 하루 이자만 123억원으로 60조 가까이 부채가 폭증했다.통합 당시 조직의 슬림화와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인력을 5,600명선으로 2천명 가까이 대폭 감축했으나, 2013년 현재 6천100명으로 오히려 500명이 늘었다. 500명을 늘린 이유는 ‘건설물량 증가에 따른 공사감독 인력 증원과 현장 실무책임자 계층 강화’라고 한다.인건비 총액도 2009년 통합 당시 연간 3천999억원이었으나, 2013년 현재 4천302억원으로 증가했다.그런데도 현재 3천7백억원대 호화청사를 짓고 있다.더욱이 MB정부 공기업 선진화 바�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새만금 사업 성공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백 의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12일 새만금개발청 설치를 골자로 하는 새만금특별법이 개정되었고, 2013년 9월 12일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함에 따라 새만금개발청 총괄 하에 새만금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새만금은 국비 10조 9,100억 원, 민자 10조 3,3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비가 투입되는 농업용지와 기반시설은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민자가 투입되는 복합도시용지, 관광용지 등은 높은 조성원가 등의 새만금 여건과 경기침체가 맞물려 민간사업자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새만금 사업에 대한 투자여건 조성과 사업 조기 가시화를 위해 공기업의 참여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 백 의원은 “새만금사업은 새만금�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 동두천)은 동시다발적으로 FTA를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은 1.2%에 불과하다면서 관심을 갖고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조달시장은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시장이지만, 국내 조달시장은 이미 중소기업 제품이 물품기준 74%에 이를 정도로 포화상태이다.반면, 경쟁 가능한 세계 정부조달시장 규모는 세계 GDP의 약 7.1%인 무려 5000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우리나라 조달규모(약 100조원)의 50배 수준이다.더욱이 WTO/GPA(정부조달협정)에 이은 동시다발적인 FTA 체결로 해외조달시장의 개방 문호가 넓어지고 있다.하지만 우리기업의 진출 성과는 2011년 기준 591억 불로 전체의 1.2%에 불과한 실정.정 의원은 “개방화 추세에 맞춰 조달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국내판로�
[신형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012년말 부채가 138조원으로 매년 재정악화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침마저 무시한 채 2010년부터 매년 약 60억원의 문화의료비를 임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에게 LH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는 2010년부터 현재(2013년 8월말)까지 매년 약 60억원씩 총200억원의 문화의료비를 임직원에게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LH는 매년 부채가 증가하여 올해 141조원의 부채가 예상되는 등 재정악화가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침마저도 위반한 채 2010년 문화의료비를 신설하였고, 선택적복지제도를 채택한 2011년에 의료비를 선택적 복지비에 통합하여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예산으로 의료비를 지급한 것이다.LH가 2010년부터 지급한 문화의료비는 2010년 60억원, 2011년 59억원, 2012�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은 “말춤이나 시건방춤 등 K-팝 춤에 대한 저작권 인식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특정 안무가가 창작한 안무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저작권자인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하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대표적인 예로 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면서 ‘시건방춤’(2009년 창작)을 차용한 것에 대해 싸이의 소속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시건방춤’을 창작한 안무팀에게 안무 이용에 대한 저작권료 지급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는 국내 대중음악 분야의 안무 이용에 대한 별도의 저작권료 지불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있으나, 일정한 법․제도적 기반에 따른 것이 아니라, 창작자 간의 개인적 친분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11년 11월, 안무의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청와대가 김진태 검찰총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억울하다고 토로했다고 29일 밝힌 것에 대해 야당이 “대변인인가”라면서 질타했다.홍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어제 김 실장을 만났는데, 김 실장이 김 총장과 ‘일을 같이 한 경험이 없다’고 한다”면서 “아주 낮은 초임 검사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김진태라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홍 사무총장은 김 실장은 검찰총장 뿐 아니라 5대 권력 기관장에서 호남 인사가 배제 된 것과 관련, “정말 좋은 사람을 고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지역 화합에 관심이 왜 없겠느냐. 지금 8개월밖에 안 됐기 때문에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홍 사무총장은 호남민들의 소외감에 대해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 소사)은 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문화예술진흥기금 자료에 의하면, 2015년말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기금 고갈의 주요한 원인은 방만한 기금운용 탓이 크다고 밝혔다. 방만한 기금운용은 크게 세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부실한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수익성보다는 정권 입맛에 맞는 투자를 선택했고, 공적 기금에 걸맞지 않는 부도덕한 투자로 인해 기금의 전체적인 건전성이 나빠졌다.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09년 이후 여유자금 투자액 900억원 중 652억원을 손실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자금 투자과정에서 특별한 심의없이 실무진들의 내부 품의서만으로 1건당 수백억원에 달하는 상품에 투자가 이루어졌다. 심하게는 외부 사업성 평가위원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로 투자가 이루어지다보니, 이자는 커녕 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