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2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했다.백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기초의회를 폐지한다’는 새누리당의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은 ‘기초선거 공천제 폐지’를 물타기 하려는 가면”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백 의원은 “그 가면 뒤에는 기초자치단체를 폐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꼼수가 숨어 있어 있다”고 언급했다. 백 의원은 “‘기초선거 공천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으려고 ‘기초의회 폐지’를 정치개혁으로 내걸었다”면서 “기초의회를 폐지한다고 하면서 사실은 기초자치단체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땀으로 이룩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효율성이란 이름’으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신형수기자] 지난 17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진숙 보도본부 워싱턴지사장, 최명길 전 유럽지사장으로 차기 사장후보군을 압축했다. 정치권과 언론계에서는 김재철 체제의 수혜자인 이진숙, 안광한 등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에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70일의 파업 원인을 제공한 김재철 키드들이 차기 MBC사장 후보군에 들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충격적”이라며 “공영방송을 파탄내고 민영화를 추진했던 인사들이 사장이 된다면 (MBC는) 완전히 추락할 지도 모른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특히, “안광한, 이진숙 둘 중 누가 사장이 되더라도 문화방송을 조롱과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었던 김재철 시즌2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특히 이진숙은 김재철의 횡령, 배임 의혹을 변호하고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30%를 매각해 여당 대선후보를 도우려 했던 의혹이 있는데도 사장에 공모한 것 자체가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장 자리가 아니라 공영방송을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사장의 일탈 행위를 변호한 행위에 대한 징계”라며
[신형수기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20일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불법노동착취 논란을 일으킨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에 대한 징계안을 대표발의했다. 장 의원은 이날 “홍문종 의원이 이사장인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의 이주노동자 불법노동착취 사실은 국회의원의 자질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홍문종 의원은 본인이 직접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계약서에 친필 사인을 하고 해당 이주노동자들과 식비에 관련된 면담까지 했음에도 본인은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발뺌을 하는 등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이어 “불법적인 노동착취를 저지르고 국제적인 망신을 사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홍문종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괴감이 들 뿐”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홍문종 사무총장의 불법적인 노동착취가 만천하에 밝혀졌음에도 아직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은 새누리당이 반노동적인 정당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자 현직 국회의원의 이런 충격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국회가 이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당대표 최고위원을 지낸 김영선 전 의원(경기도 일산서구)은 2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김 전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 의회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기도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위해 천년의 꿈을 5거리로 설정하고, 실천전략으로 3대박 3첨단(5․3․3)’ 경기도를 펼치겠다”며 “경기도의 당면과제들을 해결하고 경기도민의 일상을 바꿀 생활정치 시대를 열기 위해 준비된 도지사로써 열심히 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바 있다.경기 천년의 꿈을 일거리, 먹거리, 잘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등 5거리가 넘쳐나 모두가 화합하고 더불어 잘 사는 공자의 대동사회 건설을 제시했다. 일거리는 질 높고 다양한 일자리의 창출, 먹거리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을거리, 잘거리는 쾌적하고 저렴한 주거 공급, 볼거리는 관광자원의 국제적 수준으로의 개발, 교육거리는 교육복지와 공교육 강화라고 설명했다.5거리 경기를 구현하기 위한 실천전략으로 제시한 3대박은 민생대박, 경제대박, 통일대박 경기도이며, 3첨단은 첨단산업, 첨단복지, 첨단행정
[신형수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22일부터 ‘김진표의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은 각 지역의 현안 청취와 민생체험, 본선을 대비한 정책공약 수렴을 위해 진행되며 31개 시군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대도시와 민주당이 단체장을 맡고 있는 지역은 단체장과의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청취와 정책공약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서며, 도농복합지역과 농촌지역에서는 주민간담회를 진행하고 마을회관에서 1박2일로 숙박하며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여나갈 예정이다.그동안 정치인들의 민생탐방은 주로 민생체험을 위해 진행되었지만 이번 ‘김진표의 1박 2일 경기민생 탐방’ 해당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지역별 테마가 있는 민생탐방’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첫 일정으로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공공의료 강화’를 주제로 안성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올 해로 2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생활협동조합 발상지이며, 17개의 사회적기업과, 경기도 6개 도립병원 중 1개가 소재하고 있다. 또한 정보화 마을인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구메농사마을을 방문하여 주민과의 간담회
[신형수기자]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은 장기 불황에 빠진 해운산업 분야에 정책 지원을 늘리기 위해 19일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바다와 경제 조찬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만든 이 포럼은 국회와 정부, 해양산업계간 원활한 소통과 이해 증진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국가 성장 동력인 해운과 항만에 대한 투자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산업이 나라 경제의 대동맥으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최근 글로벌 대형선사의 시장 교란, 선박금융 제도 미흡으로 인한 금융조달 곤란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그동안 해수부가 없어 업계가 위기감을 느껴왔으나 정치권과 업계의 노력으로 해수부가 다시 만들어진 만큼 정부의 정책우선 순위에서 해양산업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이날 해운산업 현황 보고를 통해 ▲재벌그룹 계열 2자 물류업체의 시장 교란 ▲톤(t)세 제도 일몰시기 도래에 따른 폐지 우려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건의했다.앞으로 이 모임은 격월로 전문가가 참석해 선정된 주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 해
[신형수기자]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9일 “여야 5선 이상의 중진들 간에 ‘통일헌법’을 비롯해 국회 내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위원회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언급했다.남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이야기하면서 “최경환 원내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한 양당논의기구나 국회내 기구 구성을 서둘러 달라”고 공식으로 요청했다.남 의원은 “여야중진들 사이에 특히 통일헌법을 포함한 국가의 미래 권력구조 문제와 여야 정파를 뛰어넘어 합의해야할 미래 대한민국의 국가 어젠더를 논의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와 합의가 있었다”며 “이미 여야 당 대표께서도 2월 국회 연설을 통해 공통적으로 말씀하신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여야 5선 이상의 중진의원들은 지난 1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통일헌법과 권력구조 문제를 비롯한 국가적 미래 어젠더를 다룰 초당적 협의기구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바 있다.
[신형수기자]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19일 “지방선거보다 당권에 매몰된 것 같다”고 쓴소리를 날렸다.정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 “당협위원장 선출 잡음이나 출마 당사자와 관련한 박심 논란 등 지금은 지방선거 전략을 고민하기보다 차기 당권을 놓고 유·불리와 이해관계만 따지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새누리당은 정권 창출에 성공했고 성공한 정권을 만드는 과제가 있다”면서 “그러려면 지방선거 승리가 필수적인데 선거가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상황은 선거를 앞둔 집권여당의 모습인지 의심스럽다”고 언급했다.중진차출론에 대해서는 “편파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금도 공석이다. 그러니 지역의 선거전략 수립은 뒷전”이라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하기로 결정한 반면 새누리당은 민생을 외면한 것이라면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부터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과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로 제출한 위조 공문을 보면 맞춤법, 발행 기관 명의도 틀리고, 도장까지 가짜라고 한다”며 “정상 국가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저질러진 것”이라고 힐난했다.김 대표는 “누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진상을 신속히 규명하고 책임을 가려내야 한다”며 “이미 국정원과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상실했다. 중국으로부터 공문이 위조됐다는 공식 답변이 나온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누가 중국 화룡시 공안국으로부터 문서를 받았는지조차 이들은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앞장서야 정상적인 대통령과 여당의 모습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시 공무원 잠입에 대해
[신형수기자]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사 국정화가 박정희 군사정권이 유신독재 장기집권을 위해 치밀한 기획 아래 추진한 1974년 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과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오산)은 18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1973년 6월23일에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고된 문교부의 국정화 방침 관련 문건을 상세히 공개했다.안 의원은 “문건 분석 결과, 1974년 박정희 정권의 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2014년 박근혜 정권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추진과정과 시점, 목적 등에서 소름이 끼치도록 흡사했다”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박정희 정권의 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박정희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위한 포석이었다면, 박근혜 정권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보수세력의 영구 장기집권을 위해 철저히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공개한 1973년 당시의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방안’에 따르면, 문교부는 유신 정신을 반영한 국사 국정교과서를 발행하기 위해 사전작업, 방침발표, 발행까지의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같은 해 6월9일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 보고서는 박정희 대통령의 “민
[신형수기자] 초중등 분야의 한국사 교육과 교육부 산하 역사연구기관의 한국사 연구의 예산 배분 및 연구 지원, 추진상황 점검 등의 업무 담당을 위해 설치한 교육부의 역사교육지원팀이 여론동향 분석을 이유로 공무원을 동원해 정기적으로 언론보도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민주당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한국사 교과서 언론동향’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가 1월 중순 지방교육청으로부터 공무원까지 파견 받으면서 급조한 역사교육지원팀이 한국사 학술연구 지원 및 교과서 발행체제 개선과 같은 본래 목적과는 무관하게 ‘한국사 홍보 및 여론 동향 분석’을 이유로 주간 단위로 주요 언론사의 한국사 교과서 보도내용과 건수를 상세하게 작성하여 보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조간으로 발행하는 10개 신문사는 물론, 연합뉴스・뉴시스 등 뉴스통신사를 포함한 주요 인터넷 매체의 보도경향과 횟수 등을 언론사와 이슈별로 분류하여 표로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상적으로 부처 업무와 관련된 언론보도 동향은 홍보담당관실을 통해 수집되고 있으나 이번 경우처럼 특정 사안에 대해 별도의 대응인력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정치
[시사뉴스 신형수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12년의 중형을 받자 여야 정치권의 셈법은 제각각이다. 새누리당은 야권연대 원죄론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을 압박했다. 반면 미눚당은 이석기 의원의 선고 이슈에서 빗겨가기 위해 서울시 간첩단 증거 조작 사건을 띄우고 있는 모습이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권 연대를 주도해 체제 전복세력이 국회에 침투하게 한 민주당도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석기 제명안과 이석기 방지법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면서 “진보당의 정당 해산도 지방선거 전에 결론 내도록 헌재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이야기했다.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석기 의원이 국회의원이 된 것은 민주당의 ‘묻지마 연대’ 덕분”이라며 “민주당은 19대 국회 개원 당시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음에도 온갖 핑계를 대면서 차일피일 도망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서슬퍼런 유신독재 시절에도 외교 문서를 조작하지는 않았다”며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진상을 덮기 위해
[신형수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분석 결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금융기관의 개인신용정보 수집․제공 동의서 운영, 고객정보 관리,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운영 실태가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개인신용정보 수집․제공 동의서 운영실태의 경우 304개 금융사 중 42개사는 고객이 개인기본신용정보외에 선택항목에 동의하지 않아도 거래를 허용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교육이 미흡했고, 9개사는 필수사항과 선택사항을 구분하지 않거나 선택사항 동의를 강요했다. 금감원은 42개사의 경우 직원교육, 9개사는 안행부 통보의 조치를 내렸다.무엇보다 고객에게 직접적 피해로 이어지는 고객정보관리, 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운영 실태가 특히 부실했다.2010년부터 2013년까지 금감원의 금융기관 고객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검사내역을 보면 고객정보 유출사고는 은행, 카드사, 캐피탈 등 총 15개사에서 제1·2금융권을 막론하고 발생하였으며, 대부분 해킹 방지대책 수립 및 운용, 고객정보조회시스템 보호대책 수립 및 운용 소홀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에 따른 조치는 3백만원~6백만원의 과태료, 기관주의, 임직원 견책,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