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1일 “앞으로 충분히 국민의견을 듣고 정부에 입법절차를 걸쳐서 2월말경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제12차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주재하고, “유치될 기업이 투자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정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입법예고, 2월 국회 등과 관련해 세종시 논란이 다시금 뜨겁다”며 “법개정이 순탄하지 않을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가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 국민도 그 뜻을 결국은 알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세종시 발전 안에는 어떠한 정치적인 의도도 당리당략도 없다”며 “국가 백년대계라는 대의명분과 실질적인 이익에 충실했을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치권의 영향으로 영·호남 등 다른 지역에서 역차별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가 적절히 대응해 나가고 있어 조만간 오해가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에서도 찬반을 떠나 이정도 안이면 성의를 인정할 수 있다는 여론이 대세”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발전안을
성남시는 중소기업 수출 진흥을 위한 ‘해외유명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1일 지원업체를 선정·발표했다 . 선정 업체는 무선통제품을 생산하는 (주)위더스, DVR을 생산하는 (주)네오정보시스템, 모유착유기를 생산하는 (주)세다 등 31개사이다. 이들 업체는 수출여건을 갖추고도 수입국에서 요구하는 국제통용인증이 없어 그동안 수출에 애로를 겪어왔으나 이번에 지원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유명규격인증 획득에 드는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받아 해외시장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달 8일까지 지원신청서를 받은 126개사 중 지역 경제 기여도, 기술 및 품질 우수기업 평가점수 등을 감안해 이 같이 31개사를 해외유명규격인증획득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대상 업체는 해외규격인증 80개 분야의 인증획득에 소요되는 비용 5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중 각 나라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획득해야 하는 제품 인증인 CE(유럽시험 및 인증), NRTL(미국국가시험인증소 인증), FDA(미국식품의약품 인증) 등 75개 분야 제품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은 최고 7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제통용인증인 ISO14001(국
한나라당 신상진(성남 중원)의원은 1일 긴급의료 구호 개선을 위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 아이티 지진 대참사로 세계 각국의 구호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우리나라도 민관합동 지원규모가 1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등 규모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지만, 긴급의료구호는 선진국 수준에 훨씬 못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신 의원을 비롯한 여야 15인이 공동발의한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평상시 긴급의료구호 장비 및 인력, 의료체계, 국제공조시스템을 확보해 국외 재난지역에 적극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국격을 높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호 선진국’으로 꼽히는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아이티 지진 48시간 만에 컨테이너 30여개와 20여명의 의료진을 비행기에 실어 이동형 종합병원을 설치하고 첨단 통신장비를 통해 환자를 진료하는 등 체계적인 구호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는 평상시 구호에 대비한 의료진 및 의료장비 등이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천시교육청은 2010년 교육취약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 및 교육적 성취 제고를 위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과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운영에 54억88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47억78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8개 행정구역의 유·초·중 79개기관에서 1만25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되며,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운영은 강화, 옹진군 2개 농어촌지역의 초·중 9교에서 7억1000만원의 예산으로 790명의 학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으로 인천의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복지 수혜계층의 폭을 넓히고 지역 간, 학교 간 차이를 보정함으로써 균형있는 교육복지정책이 펼쳐진다. 이는 계층구조 악화현상이 교육의 계층 대물림 현상과 연결돼 부모 세대의 계층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를 의욕적으로 대처하고 도시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학생의 교육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규진 기획관리국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 발달함은 물론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분당 신도시 26개 규모의 서해안권 개발계획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1일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9월 수립한 도내 가용지분석결과를 근거로 현재 서해안권의 개발가능지와 규모, 개발내용 등에 대한 기본구상용역을 수립중이다. 이 연구를 수행중인 (주)한아도시연구소는 오는 4월께 용역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서해안권 개발 기본구상안을 마련, 도에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화호, 화옹호를 비롯한 서해안권 개발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해 9월 도내가용지분석결과를 김문수 지사에게 보고하면서 개발가능한 토지를 동·서·남·북부 등 4개 권역 1318㎢(3억9540만평)로 제시했다. 권역별로는 서부가 520.2㎢(1억5606만평)로 가장 많았으며, 남부 432㎢(1억2960만평), 북부 365.8㎢(1억95만평), 동부 0.3㎢(9만여 평)에 달했다. 도는 이 가운데 서해안을 비롯한 서부권은 평택, 당진 등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 개발하면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권은 그린벨트 개발에 어려움이 있어 시가지 거점 정비가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북부권과 동부권은 군사보호구역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2일 실시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전 120일인 오늘부터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 등록신청서, 기탁금(1000만원),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주민등록표초본 등, 가족관계증명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인영신고서, 선거사무소의 약도 및 전화번호, 사진을 첨부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그 직을 가지고 입후보 할 수 없는 공무원 등의 경우에는 사직원 접수증이나 해임증명서류를 함께 첨부해야 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거나 그 선거사무소에 간판·현판·현수막 게시하는 행위다. 또한 △자신의 성명·사진·전화번호·학력·경력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게재한 길이 9cm, 너비 5cm이내의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전자우편(이메일)을 이용해 문자, 음성, 동영상 기타의 정보를 전송하는 행위 △선거구안에 있는 세대수의 10분의1이내에 해당하는 수의 인쇄물을 작성. 우편 발송하는 행위 △선거운동을 위해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을 착용하는 행위 등이다.
배우 신은경과 정준호가 2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정윤수 감독의 신작 (가제)에 최종 캐스팅되었다. 는 남편에게 본인 말고도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부부의 선택을 담아낸 멜로로서 와 를 통해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잘 나가는 건축가이자 교수로 지적인 매력과 중후한 섹시함을 겸비한 ‘지석’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젠틀맨이자 매력적인 외모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호가 캐스팅되었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새로운 사랑도 버리지 못하는 남자로 분해 두 가지 사랑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정준호는 이전에 관객에게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지석’을 통해 스크린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혹적인 몸매와 지성으로 뭉친 산부인과 의사, ‘소영’ 역에는 이 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신은경이 최종 캐스팅되었다. 신은경은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남편의 여자에게 접근하지만 그녀 곁에 머물수록 복수심과 동정심을 함께 느끼며 번뇌하는 역할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
(인천=시사뉴스)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남북 화해와 협력을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기자회견과 관련,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을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회견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대북 관계에 있어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온 일관된 원칙"이라며 "(이를 통해 남북간의) 희망적인 가능성이 보여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시당은 그러나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백령·대청도 부근 해안포 사격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북한의 위협 행위는 매우 유감"이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한반도 주변의 긴장을 유발하는 군사적 행위는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어 "남북 평화와 한반도 비핵화가 우리 국익은 물론 전 세계적인 열망"이라고 전제하고 "(우리 정부의)순수한 노력을 대외 홍보용으로 치부하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또 "이번 이 대통령의 발언을 기회로 남북 간 화해와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와 궁극적인 통일을 위한 초당적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1일 “세종시 원안에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의 근본 취지가 담겨 있다”며 수정안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언급했다’는 지적에 대해 “새삼스러울 게 없다. (세종시) 법을 만든 근본 취지에 다 들어있는 내용이어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균형발전을 근본 취지로 법을 만들어 통과시켰고 그 취지대로 실현하겠다고 한나라당이 선거 때마다 약속했다”면서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따로 얘기할 필요조차 없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언급은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여권 주류의 논리를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세종시 수정안 3월 처리’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또 교도소 재수감을 앞둔 친박연대 서청원 전 대표에 대한 질문에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도 “바른 가치를 가지고 딛고 일어서는 데에 아름다운 승리가 있는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음식점에 위장 취업해 현금과 오토바이를 훔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일 음식점에 위장 취업한 뒤 업주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현금과 오토바이를 훔친 A(2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인천 중구의 한 분식점에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한 후 주인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현금 2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12일부터 최근까지 16회에 걸쳐 현금·오토바이 등 150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1일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오는 27일부터 G-20 정상회의 관련행사 중 최초로 열리는 재무차관회의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G-20 정상회의의 관문이 될 인천공항의 보안검색 시스템과 대테러 대비태세도 확인했다. 강 청장은 G-20 정상회의를 대비해 ”13만 경찰의 역량을 총결집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경호안전을 확보할 것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질서지키기 운동을 선도하는 한편, 경찰의 근무자세와 법진행의 규율을 강조하는 전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2주년 평가 등을 이번 임시국회의 과제로 꼽았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몇주 후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인데, 이명박 정부 2주년 평가를 철저히 하고 분야별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내 국정운영 기조를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너무나 소모적인 행복도시 무효화 논쟁을 매듭짓겠다"면서 "2월 말에 법안을 가져오겠다지만 그럴 필요도 없이 확실히 매듭짓고 원안 추진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회법 확립과 검찰개혁을 임시국회의 과제로 제시한 이 원내대표는 "네 가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국회를 준비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6월 지방선거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연대에 대해 속도를 내서 뭔가 합의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이제 통합이다, 연대다 이런 식의 말 잔치가 필요한 때가 아니라 행동해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개혁진영이 사분오열됐다고 국민들이 걱정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통합을 위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0년 이사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부산을 ‘2013년 제27차 IUSSP 세계인구총회’ 개최도시로 사실상 확정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2월중 IUSSP의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 현장 점검 후 최종확정하는 절차가 남아있긴 하나, 실사는 제안서의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이번 개최후보도시 결정이 사실상 개최지 결정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2013년 세계인구총회 개최지로는 부산과 호주의 아들레이드, 캐나다의 뱅쿠버가 경합을 벌여왔다. 세계인구총회는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 성격의 회의로, 매회 70∼80개국 2000여명의 인구문제 전문가, 학자, 교수 등이 모여 세계 또는 지역사회의 인구와 관련한 현안문제에 대해 학문적으로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2013년 부산 세계인구총회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외 인구문제 전문가들의 지식과 세계 각국의 정책경험을 공유해 우리나라의 정책수립에 활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부산이 처한 초저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