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과 정준호가 2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정윤수 감독의 신작 <얼음비>(가제)에 최종 캐스팅되었다.
<얼음비>는 남편에게 본인 말고도 다른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기 전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부부의 선택을 담아낸 멜로로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아내가 결혼했다>를 통해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잘 나가는 건축가이자 교수로 지적인 매력과 중후한 섹시함을 겸비한 ‘지석’ 역에는 대한민국 대표 젠틀맨이자 매력적인 외모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호가 캐스팅되었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새로운 사랑도 버리지 못하는 남자로 분해 두 가지 사랑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고뇌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정준호는 이전에 관객에게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지석’을 통해 스크린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혹적인 몸매와 지성으로 뭉친 산부인과 의사, ‘소영’ 역에는 <6월의 일기>이 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신은경이 최종 캐스팅되었다. 신은경은 남편의 외도를 눈치 채고 남편의 여자에게 접근하지만 그녀 곁에 머물수록 복수심과 동정심을 함께 느끼며 번뇌하는 역할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지석’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여인이자 ‘소영’의 마음을 흔들리게 할 정도로 자유분방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무장한 ‘수지’ 역에는 영화 <파주>에서 서우의 언니 역할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심이영이 캐스팅되었다.
이밖에 ‘지석’, ‘소영’ 부부와 가장 가깝게 지내며 그들의 속사정을 모두 알고 있는 ‘민서’, ‘영호’ 부부 역에는 이선진과 최재원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소영’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재희’ 역할에는 신예 권성민이 캐스팅되었다.
남편의 외도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사랑과 연애와 결혼, 그리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파헤치며 관객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지는 <얼음비>는 모든 캐스팅을 완료하고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제의 드라마 ‘아이리스’로 변치 않는 매력을 과시한 정준호와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 2010년 가장 성숙한 연기를 기대하게 하는 신은경의 만남, 여기에 사랑과 연애, 결혼과 남녀관계의 색다른 변주를 통해 관객에게 늘 새로운 발상을 요구하는 정윤수 감독까지, 매력적인 스탭들의 합이 만들어내는 <얼음비>는 한국 영화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멜로로 올 하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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