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3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과 총액 4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스와잭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지난해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활약했다. 올해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에 등판해 16승 24패, 방어율 4.45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한편 두산은 이날 KBO에 유네스키 마야를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마야는 올해 13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8.17을 기록하고 두산을 떠나게 됐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한 첫 항해를 시작한 슈틸리케호의 태극전사 23인은 미얀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염기훈(32·수원),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 이정협(24·상주)의 릴레이 골로 UAE를 3-0으로 완파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23·레버쿠젠)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 등 해외파 선수들은 골맛을 보지 못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전에 이청용은 후반전에 각각 45분씩을 소화했지만 몸이 가볍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공격에 적극 가담하려했지만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은 나오지 않았고 이청용도 후반에 맞이한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독일에서 활약 중인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와 김진수(23·호펜하임)는 무난한 활약으로 체면을 지켰다.반면 염기훈과 이용재 등 K리그나 일본, 중국 등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원인은 소속팀의 정규리그가 치러지는 기간이다. K리그 등은 현재 정규리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의 간판선수인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경기가 끝나고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했다.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싶다"고 코스타리카전 필승을 다짐했다. 지소연은 이날 캐나다 여자 월드컵 E조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 패배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소연은 "한국 여자축구의 실력을 다 보여주고 싶다.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두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소연은 이어 "많이들 내게 부담감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면서 "코칭스태프와 모두 나를 믿고 있다. 우리 팀과 관련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첫 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김세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6670야드)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우승상금 63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전날 공동 8위에서 단독 선두로 껑충 뛰어올랐다.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세영은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3승을 노린다. 무엇보다 메이저대회 첫 우승도 함께 노린다. 김세영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4위에 만족했다.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쳐 선두 김세영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로 카리 웹(호주)과 나란히 했다.2013년과 지난해 LPGA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던 박인비는 LPGA투어 사상 3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지난주 20개월 만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 선수권 대회 후프와 볼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4관왕 등극이 점쳐지던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는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각각 5위와 3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승 후프와 볼에서 18.150점과 17.8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후프 종목에서 결선 진출 선수 8명 가운데 유일하게 18점대를 기록하는 등 한 차원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샤 세르디유코바(17.850)가 은메달을, 일본의 하야카와 사쿠라(17.250점)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손연재는 볼에서도 17.500점에 그친 일본의 하야카와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땄다. 카자흐스탄의 사비나 아쉬르바예바는 17.400점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후프·볼 ·리본 ·곤봉 등 4관왕이 유력시되던 손연재는 곤봉에서 5위로 부진했다.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하며 17.050점으로 입상에 실패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가 17.600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이날 마지막으로 펼쳐진 리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장을 낸 고려대 3학년 이종현(21·206㎝)이 미국으로 떠났다.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시카고로 출국한 이종현은 이달 26일 뉴욕에서 있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객관적으로 지명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음 달 서머리그 참가가 진짜 이유다.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서머리그 초청을 받을 수 있다. 7월에 있을 서머리그는 NBA에 도전하는 세계 각국의 젊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리그다. NBA 구단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종현은 "이런 좋은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 좋은 기회가 돼서 미국에 가는데 최대한 좋은 성과를 내고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그는 "솔직히 서머리그에 초청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를 최대한 많이 알리고 싶다. 이번 기회에 (NBA 측에)나를 많이 알린다면 향후 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NBA 진출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자신의 장점으로는 신비감(?)을 꼽았다. 이종현은 "미국에선 나에 대해 잘 모른다. 팔이 길어서 블록슛을 잘할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인지도 모를 것이다"고 했다.이종현은 지난해 농구월드컵에 출전해 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11일 2020년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에 야구와 소프트볼을 정식종목으로 추가해 달라는 내용의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남자 야구와 여자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퇴출됐다.그러나 2020년 올림픽 개최지는 일본이다. 일본 내 야구의 인기와 위상을 고려했을 때 이번이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12월 올림픽 개혁안인 '올림픽 어젠다 2020'를 발표했다. 개혁안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지는 최소 1개 이상의 종목을 제안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야구 뿐만 아니라 가라테와 스쿼시도 올림픽 진입을 노린다. 추가 종목은 내년 8월 결정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일본 언론이 오승환(33·한신)의 쾌투에 감탄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2일 "오승환이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타선(소프트뱅크)을 힘으로 눌렀다"고 보도했다.오승환은 지난 11일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하던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6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안타는 1개 맞았다.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졌지만 오승환은 올 시즌 최다인 37개의 공을 던지면서 12개 구단 중 가장 강력한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며 "2이닝 동안 모든 아웃을 삼진으로 잡았다"고 전했다.한신은 오승환의 호투에도 11회말에 끝내기 투런홈런을 맞아 3-5로 석패했다.산케이스포츠는 "평상시 원정경기였다면 앞서는 상황에서 마무리투수(오승환)를 내보냈겠지만 이대호 타석에서 한 방이 나오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이었다"며 오승환의 등판 배경을 설명했고, "오승환이 기대에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동갑내기 절친 이대호(33)를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46㎞짜리 직구로 이대호의 헛스윙을 유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하고 있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게뇽 장 라비유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중반 세바스찬 할레르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돌파 당해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혼전 중 상대의 터닝슛을 막지 못했다. 동점골은 문창진(포항)의 발끝에서 터졌다. 교체 투입된 문창진은 후반 18분 드리블 돌파로 2명을 따돌린 뒤 반대쪽 골대를 겨냥한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문창진이 살짝 찍어찬 공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튀니지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태극 낭자들이 한국 여자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코스타리카다.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코스타리카는 대회 전부터 한국이 첫 승 제물로 꼽은 팀이다. 코스타리카의 FIFA 랭킹은 E조 4개국 중 가장 낮은 37위다. 브라질이 7위로 가장 높고 스페인(14위)과 한국(18위)이 뒤를 잇고 있다. FIFA 랭킹으로 실력을 단정짓는 것은 어렵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브라질, 스페인에 비해 코스타리카가 상대하기 수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브라질과의 첫 경기에서 0-2로 패한 한국은 코스타리카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하는 입장이다. 코스타리카를 넘는다면 여자 월드컵 사상 첫 승을 넘어 16강까지 바라볼 수 있다. 코스타리카는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스페인이 대승을 거뒀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스페인이 19개의 슛을 날리는 사이 코스타리카는 단 3개의 슛만을 시도했다. 골대로 향한 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이 동갑내기 절친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와의 맞대결에서 헛스윙삼진을 따냈다.오승환은 1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이대호를 상대해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오승환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46㎞짜리 직구로 이대호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한신과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재팬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했지만 둘이 마운드와 타석에서 대결한 적은 없었다.지난해 5월 24일 정규시즌에 한 차례 맞붙은 것이 유일한 대결이었다. 당시 이대호는 안타를 쳤고, 오승환은 세이브를 올렸다.이날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이대호와 소프트뱅크의 분위기가 좋았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손쉽게 1타점을 올렸다.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4회 무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10경기 연속 안타였다.그러나 6회 1사 1루에서 3루수 방면 땅볼로 병살타를 쳐 흐름을 끊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점도 4경기 연속이다.한신이 1-3으로 뒤진 8회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대회 둘째 날 리본·곤봉 종목에서 고난도 연기를 펼치며 개인종합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예선 및 팀 경기 예선에서 리본 18.150점, 곤봉 18.200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첫날인 10일 후프(18.100점)와 볼(17.600점)에서 총점 35.700점으로 1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이로써 12일 열리는 개인 종목별 결선 4개 종목과 13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했다.손연재는 후프·볼 ·리본 ·곤봉 전 종목에서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함에 따라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는 물론 다관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차세대 리듬체조 요정 천송이(18·세종고)도 곤봉을 제외한 3개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천송이는 이날 리본에서 16.600점, 곤봉에서 16.400점으로 각각 9위와 13위에 그쳤지만 국가별 쿼터 규정에 따라 리본에서 8명이 겨루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한국은 손연재, 천송이, 이다애(21·세종대), 이나경(18·세종고)이 출전한 팀 경기에서 전 선수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언론들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안타 경기에 주목했다.미국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자신의 4번째 3안타 경기로 슬럼프를 날려버렸다"고 보도했다.이날 강정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80까지 끌어올렸다.비록 타점이나 득점과 인연은 없었지만 최근 강정호의 타격감을 생각할 때 팀에 희소식이 될 만한 경기였다.강정호는 전날까지 10경기에서 타율 0.103에 그칠 정도로 방망이가 부진한 상태였다.반면 아쉬운 주루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4회 강정호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무리하게 2루 진루를 노리다가 아웃됐다. 무사 1루로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욕심이 과했다.이날 피츠버그는 비록 2-0으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11안타를 치고도 2득점을 뽑는데 그쳤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피츠버그 타선은 호투한 선발투수 찰리 포튼을 도울 기회가 수없이 많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서 강정호의 주루사를 언급했다.피츠버그는 1회말 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