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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도전장 낸 이종현 미국 출국 "좋은 성과 안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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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도전장을 낸 고려대 3학년 이종현(21·206㎝)이 미국으로 떠났다.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시카고로 출국한 이종현은 이달 26일 뉴욕에서 있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객관적으로 지명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음 달 서머리그 참가가 진짜 이유다.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서머리그 초청을 받을 수 있다.

7월에 있을 서머리그는 NBA에 도전하는 세계 각국의 젊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리그다. NBA 구단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종현은 "이런 좋은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 좋은 기회가 돼서 미국에 가는데 최대한 좋은 성과를 내고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그는 "솔직히 서머리그에 초청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를 최대한 많이 알리고 싶다. 이번 기회에 (NBA 측에)나를 많이 알린다면 향후 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NBA 진출은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신비감(?)을 꼽았다. 이종현은 "미국에선 나에 대해 잘 모른다. 팔이 길어서 블록슛을 잘할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인지도 모를 것이다"고 했다.

이종현은 지난해 농구월드컵에 출전해 블록슛 부문 1위에 올랐다. 경기당 2.6개를 기록했다. 신장과 비교해 윙스팬(양 팔을 벌렸을 때 길이)이 223㎝에 달한다.

4주 동안 군사훈련을 받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11일 퇴소했다. 미국에 도착하는 대로 기본적인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 계획이다.

이종현은 "훈련소에서 훈련장을 이동할 때, 걷는 게 정말 힘들었다. 길게는 30분에서 1시간씩 걸어서 이동했다. 주말에는 공을 잡게 배려해주셨지만 아무래도 몸이 많이 망가진 상태"라고 했다. 4~5㎏가량 빠졌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그는 "현역병들은 5주 동안 기초훈련을 훨씬 힘들게 받는 것을 봤다. 나는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며 "(혜택을 받은 만큼)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농구월드컵을 경험해 보고 '우물 안 개구리'의 의미를 제대로 알았다"며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좋은 성과를 안고 돌아오겠다"고 했다.

NBA 30개 구단을 모두 좋아한다는 이종현은 "앤서니 데이비스, 블레이크 그리핀, 가솔 형제 등을 닮고 싶다"고 했다.

이종현은 미국에서 에이전트, 담당코치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며 적응할 계획이다.

한국 선수로는 하승진(30·KCC)이 2004년에 NBA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46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적이 있다.

방성윤(33·은퇴)은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냈지만 하부리그에서 뛰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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