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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2이닝 6K 무실점 괴력..이대호도 삼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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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이 동갑내기 절친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와의 맞대결에서 헛스윙삼진을 따냈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이대호를 상대해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146㎞짜리 직구로 이대호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한신과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재팬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했지만 둘이 마운드와 타석에서 대결한 적은 없었다.

지난해 5월 24일 정규시즌에 한 차례 맞붙은 것이 유일한 대결이었다. 당시 이대호는 안타를 쳤고, 오승환은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이대호와 소프트뱅크의 분위기가 좋았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손쉽게 1타점을 올렸다.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4회 무사 1루에서는 중전안타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10경기 연속 안타였다.

그러나 6회 1사 1루에서 3루수 방면 땅볼로 병살타를 쳐 흐름을 끊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점도 4경기 연속이다.

한신이 1-3으로 뒤진 8회에 2점을 얻어 승부를 원점을 돌렸지만 결국 웃은 건 소프트뱅크였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에 마쓰다 노부히로의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10회까지만 던지고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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