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외도를 의심해 다투다 아내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A(50대)씨를(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경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 B씨의 외도를 의심해 다투던 중 흉기로 아내의 가슴을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5명의 자녀를 낳고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또 자식을 낳아 데려온 일로 아내가 우울증약을 과다 복용하자 되레 화를 내며 폭행해 전치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9일(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상해)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과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관련기관에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전 9시경 인천시 연수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내 B(36)씨를 마구 폭행해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안와골절 등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전 배우자와의 사이에서 자녀 2명을 낳고 B씨와의 사이에서 자녀 3명을 낳아 모두 5명의 자녀를 B씨와 함께 양육해오던 중, 지난 2019년 5월 내연녀 사이에서 낳은 자녀 1명을 데려왔다. 이후 B씨가 극심한 우우울증을 호소하며, 약을 과다 복용해 병원에 가게 되자 이에 화가 난다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B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해 9월22일 오후 7시4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거지에서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외에 본사를 두고 수년간 2조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 조직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9일 국내 자금운영팀 총책인 A(38)씨 등 5명을(국민체육진흥법 및 도박공간개설)혐의 등으로 구속하고 B(25)씨 등 6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리핀과 국내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23개(총 2조880억원대)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 위장법인인 본사 사무실을 두고 바카라와 파워볼 등을 도박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임원진 아래에 지원팀·운영팀·재무팀·영업팀 등을 둬 대기업과 유사한 체계를 갖추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장 직속인 자금운영팀은 도박 수익금을 인출해 환전하고 정산 후 분배하는 등 철저하게 자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중 20∼30대 직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월 450만원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직은 경찰의 도박사이트 조직원 검거가 시작되자 ‘모든 혐의를 부인해라’, ‘직원들
(영상=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카페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제지당하자 책상에 커피를 쏟고 커피잔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는 내용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신원미상의 용의자 A씨 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카페에서 커피잔을 던져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는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건 너무하시지 않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 B씨는 "테라스 책상에 금연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당당히 담배를 피우셨다"면서 "직원이 테라스 옆 골목에서 흡연해달라고 요청하니 이런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A씨 등은 책상에 커피를 부으면서 "잘 치워봐"라고 말하거나, 커피잔을 던지며 "신고해봐"라고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카드 결제 내역,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한 뒤, 재물손괴 혐의로 이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녀 4명을 둔 40대 유부남이 미혼 재력가 행세를 하며 미혼 여성과 그의 가족을 속여 억대 금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판사)는 6일(사기 등)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사귀던 여성 B씨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1억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자녀 4명을 둔 유부남으로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B씨와 처음 만나 미혼인 재력가 행세를 했다. A씨는 B씨와 결혼을 약속한 후 "아버지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인터넷 뱅킹이 안된다"고 속여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하루 수익으로 20만∼30만원이 나오는 경매에 투자하라"고 권유한 뒤 B씨의 어머니와 남동생뿐 아니라 이모에게까지 돈을 가로챘다. 이보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에도 처음 만난 여성에게 벤츠 승용차를 보여주며 회사 대표처럼 행세했고, 부동산 경매에 투자하라고 속여 5천5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또 여행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또 다른 여성도 비슷한 수법으로 2천만원을 주고 돌려받지 못했다. A씨는 2016년에는 사기 혐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생후 40일 된 아들을 방바닥에 떨어뜨린 후 3시간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엄마에게 경찰이 아동학대 치사에서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3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된 A(24·여)씨를 아동학대살해죄로 변경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경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생후 40일 아들 B군을 바닥에 떨어뜨리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의 남편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51분경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같은날 오후 8시 8분경 숨졌다. 통상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었을 경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한다. 살인의 고의가 없을 때 적용하는 아동학대치사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지만, 고의성이 인정되는 아동학대살해죄가 적용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망원인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최근 배달문화 확산 등으로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면서 소음발생,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단속을 강화 한다“고 밝혔다. 2일 인천경찰청은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실시한다. 지난 1일 기준 오토바이 교통사고 건수는 1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건(40.2%) 감소했다. 사망자는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경찰은 지속적인 오토바이 단속으로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경찰은 암행순찰차, 고성능 캠코더 등을 활용해 신호위반, 인도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암행 단속과 경찰 오토바이를 통한 현장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하반기에 후면 무인단속 장비를 설치해 오토바이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은 현재 인천시, 교통안전공단과 합동 단속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추진 중이며 주요 단속 대상은 소음기 등 불법 개조, 등화장치 임의설치 등 안전기준 위반 항목이다. 소음·진동관리법상 소음 허용 기준인 105㏈을 초과해 운행하다가 적발된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을 낸 30대가 또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30일(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함께 준법운전 강의 40시간을 수강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새벽 3시 58분경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 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 신호대기중인 B(64)씨의 25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52%였으며 B씨는 경상을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1년과 2015년에도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도 재차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고, 중앙선을 침범해 교통사고까지 냈다"고 판단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20대 친모가 생후 40일 된 아들을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혐의로 A(20·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A씨는 이달 중하순경 인천시 서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40일 된 아들 B군을 방바닥에 떨어뜨려 다치게 하고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남편 C씨는 "며칠 전부터 아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감기 증상으로 생각했다"며 "아내가 아이를 떨어뜨린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지난 26일 배달일을 하다가 아내 A씨로부터 B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119에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군은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B군이 “우측 귀 위쪽 머리뼈 골절 및 약간의 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 아이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교통이 50여분간 통제돼 큰 불편을 겼었다. 27일 새벽 0시 48분경 인천시 서구 가정동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근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2.8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며 편도 3차로 중 2∼3차로의 통행이 50여분간 통제됐고 화물차 운전기사 A(50대)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고 운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지하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크게 다쳤다. 27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7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지하 1층 나선형 계단 난간 인근에 A(20대)씨가 10m 지하 3층 아래로 추락했다. 이사고로 A씨가 허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이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어 추락 경위 등을 조사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경위는 A씨가 회복 되는대로 조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20대가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6일 A(20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새벽 0시45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던 중 B(30대)씨의 레이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 당시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로 귀가 조치해 "아직 정확한 교통사고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조만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대한항공 여객기에 실탄을 반입한 혐의를 받는 70대 미국인에 대한 체포에 실패했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A(70대 국적 미국)씨는 지난 23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발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여객기 KE622편에 탑승하기 위해 항공권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경찰단은 A씨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 10여 명을 인천공항에 대기시켰으나 A씨가 돌연 해당 항공권을 취소하면서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또한 경찰은 이날 A씨가 다른 항공기를 통해 인천공항을 환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날 필리핀에서 도착하는 항공기에 대해서도 A씨의 탑승여부 등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A씨는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항공 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다만 현재까지 A씨에 대한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A씨가 현재 필리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7시45분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