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이금형 광주경찰청 청장 직무대리를 광주경찰청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2명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특히 이 청장 직무대리는 경찰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치안감 시대를 열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에 홍익태 경찰청 교통관리관이, 경찰청 정보국장에 김성근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이, 경찰청 외사국장에 김종양 경찰청 G-50팀장이, 경찰청 경무국에 최동해 서울청 수사부장이, 중앙경찰학교장에 구은수 서울청 경찰관리관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서울경찰청 차장은 윤철규 서울청 경비부장, 경기경찰청 제1차장은 박상용 울산경찰청 차장, 충남경찰청장은 정용선 경찰청 정보심의관, 전남경찰청장은 안재경 서울청 보안부장, 제주경찰청장은 정철수 경찰청 대변인이 각각 임명됐다.여성 치안감 시대를 연 이금형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대성여상을 �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역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맛과 영양 만점인 미니밤호박을 한 겨울에도 맛볼 수 있는 억제재배 작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니밤호박이 7~8월에 수확이 집중돼 출하 이후 찾는 고객과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물량이 없어 공급하지 못해 아쉬워 고민 끝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년 2회(여름, 겨울)재배 수확할 수 있는 억제재배 작형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미니밤호박 억제재배 작형은 밤호박 수확이 끝난 8월에 다시 파종해 11월에 수확하는 것으로, 시범사업으로 4농가에 0.6ha를 보급 재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12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가능해 그동안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또한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중재배 미니밤호박 명품브랜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며, 밤호박 주년생�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지난 15년간 수행해온 풍납토성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첫 번째 연구보고서인 ‘한성지역 백제토기 분류표준화 방안연구’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풍납토성 출토 토기를 중심으로 자연 과학적 분석과 고고학적 기종 분석을 종합한 데 그 의의가 크다. 즉, 백제토기에 대한 자연 과학적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토기의 경도(硬度; 단단한 정도) 및 태토(胎土; 그릇의 재료로 쓰이는 흙)의 분류 기준안을 수립했다. 이러한 분류 기준안은 과학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발굴현장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각 기종별로 통계학적 분석과 제작기법, 형식 분류 등의 연구를 통해 각각의 특징을 규명했다. 이 외에 유적 및 유구․층위 등의 선후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집성했으며, 그간 한�
‘면회 가족 여러분 환영합니다’,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 등 다채로운 환영문구 현수막이 내걸린 논산 육군훈련소 일원이 23일 첫 영외면회로 종일 들썩였다.1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시범 실시가 결정된 후 처음 치러진 이날 육군훈련소 영외면회에는 기본훈련을 수료한 훈련병 1,500명을 비롯해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에서 달려온 가족 등 7,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수료식이 치러졌다.늠름하게 달라진 아들들의 가슴에 계급장을 직접 달아주는 부모들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으며, 오전 11시 훈련수료식을 마친 가족들은 영내 또는 인근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반가운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특히, 면회 위수지역이 30분 이내 거리로 결정됨에 따라 훈련소 인근은 물론 양촌, 벌곡 지역 펜션 등 숙박시설은 예약이 일찌감치 완료됐으며, 그동안 위축된 경기로 썰렁했던 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대영)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옥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금나래아트홀에서 ‘남부 맞춤식 5감깨우기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전시마당은 24일 12:00부터 26일 16:00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어린이 미술동아리학교 80여점의 작품과 5감지원단 문학 분과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공연마당은 26일 14:00~15:20 까지 오케스트라, 연극, 뮤지컬, 리코더 연주, 모듬북 등 9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남부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인 남부 맞춤식 5감깨우기 프로 젝트 사업을 한 해 동안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써, 관내 초·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등 560명 정도가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통하여 문화예술 공연 체험의 기회 제공하여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열차를 이용하는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해 11월 23일부터 모든 여객열차에서 수유실을 운영하기로 했다.KTX 등 새로 제작되는 차량에는 수유실이 있지만, 오래전에 제작된 새마을호․무궁화호는 차량의 구조적인 어려움으로 수유실을 설치하지 못했다. 코레일은 엄마와 아기가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철도여행을 할 수 있도록 총 136량의 새마을호, 무궁화호 카페객차를 리모델링해 수유실을 운영한다.김복환 여객본부장은 “열차 내 수유실 확대 운영을 계기로 더 쾌적한 철도여행이 되도록 앞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내일로(RAIL路) 티켓’을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전국역과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판매한다.‘내일로 티켓’은 만 2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 등의 자유석․입석을 7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이다.‘내일로 티켓’은 이용 시작일 기준 일주일 전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에는 구입한 당일 바로 티켓 사용이 가능하다.이용객은 코레일홈페이지, 전국역에서 SMS티켓 또는 스마트폰으로 구매할 수 있다.철도역에서 티켓을 발권 받을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내일로 티켓’ 이용자는 티켓 사용기간 중 월~금요일에 한하여 KTX를 50% 할인운임으로 2회(왕복) 이용할 수 있다.코레일은 내일로 이용자들이 겨울 기차여행에 대한 정�
우리나라에 13개만이 존재하는 전방후원분 가운데 하나인 영암 태간리 자라봉고분이 (재)대한문화유산연구센터에 의해 학술발굴조사 되었다. 자라봉고분은 1991년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당시 조사에서는 석실 확인조사에 한정되었었다. 그후 20년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고분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현재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의 중간 성과로는 첫째, 현존하는 고분 외형은 많이 변형된 것으로 고분의 본래 형상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고분 규모는 전체길이가 48m에 육박함이 밝혀졌다. 둘째, 분구 높이가 4.6m에 이르는 거대한 고분을 축조하는데 사용된 백제인의 토목기술과 공정내용에 관한 전모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셋째, 고분 주위로 둘러진 도랑조사를 통해 당시의 장례제사와 관련된 유물들이 100여점 이상 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정부 관계자가 해남 김양식 시설을 견학했다.지난 11월18일 해남군을 찾은 술라웨시 주정부 부지사와 도의회의장, 해양수산국장 등은 해남의 선진화된 김양식 시설과 가공공장을 둘러보았다.이들은 현재 인도네시아 상위계층에서 김(한국, 일본, 중국 등 수입김)을 먹고 있다고 전하며, 김 양식 시설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접목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 보기 위해 해남을 찾았다고 밝혔다.특히 해남의 현대화된 시설과 마른 김 맛에 매우 긍정적인 의사를 표하며, 자국으로 돌아가 김 양식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술라웨시 주정부는 인도네시아 중부에 위치한 곳으로 현재 전라남도가 해조류 바이오산업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일억송이 국화! 오색찬란한 국향의 유혹!이라는 슬로건으로 낭만의 국화축제가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왕인문을 통과하여 마주 보이는 국화영월관의 웅장함과 오색 국화터널을 관람로에 배치하여 야외공간을 화려한 국화 성처럼 기획전시하였고, 넓은 주전시관(1,400㎡)에는 2년 동안 재배하여 작품으로 탄생한 1,000송이 다륜대국과 길이 4m의 현수국을 전시하는 등 18종 12만여점의 다양한 국화작품들이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며 왕인박사유적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올해에는 신규모형작 제작비를 절감하고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국화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진주시와 모형작 26점을 상호 교류하여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얻었다.축제 기간동안에 잦
세계 장애인 동계스포츠 메이저 대회인 2012휠체어컬링세계선수권대회가 내년 2월 춘천시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대한장애인컬링협회에 따르면 세계컬링연맹은 내년 2월20일~3월1일까지 11일간 송암스포츠타운 의암빙상장에서 휠체어컬링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 동계 종목 세계선수권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이 대회에는 2011 체코 프라하 대회 상위 8개국과 2부 리그 1,2위 국가 등 이 종목 세계 최강 10개국 2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팀도 지난 대회 6위 자격으로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팀은 2010년 캐나다 벤쿠버패럴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딴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다. 이 대회 성적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패럴림픽 출전 쿼터에 반영돼 각국의 치열한 순위 다툼과 함께 세계 장애인스포츠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회 개
세계문화유산 ‘장릉’과 주변지역이 상습적인 수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영월군은 현재 장릉 경내를 흐르고 있는 ‘금천과 통수단면 확장공사’를 진행 중으로 11월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4억원으로 금천의 폭을 넓히는 것과 장릉 밖 복개구간 배수구의 폭과 높이를 높여 집중호우 시 물 빠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따라서 그동안 장릉과 주변지역이 집중호우 시 금천의 폭과 복개구간 배수구가 좁아 물 빠짐이 안 되어 역류된 물로 인해 침수되는 사태는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장릉과 주변 상가는 지난 해 9월 집중호우 시 금천의 범람과 역류로 단종역사관 지하와 인근 저지대가 침수되는 수해를 입었었다.지난 해 수해로 침수되어 관람이 불가능했던 단종역사관 지하 전시실은 내년 초 내부 전�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색소 합성 유전자 도입을 통해 ‘컬러 알팔파 목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알팔파는 목초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영양과 가축 기호성이 매우 뛰어난 목초 중의 하나이다. 개발된 기능성 컬러 알팔파 식물체는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GMO 전용 검정격리온실에서 특성검정 등 후속 연구 중에 있다.생명공학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 작물육종으로는 불가능한 기능성 강화 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이 기술을 이용해 알팔파 작물에서 안토시아닌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조절해줌으로써 환경조건에 따라 보라색, 검은색, 붉은색 계통의 칼라 색깔을 나타낸다.개발된 기능성 컬러 목초는 식물체 간의 차이는 있으나 일반 정상작물 대비 안토시아닌이라는 기능성 물질을 약 36~64배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안토시아닌은 항노화, 항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