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북미 최대 음악마켓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다.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밴더가 영화 상영시간의 90% 이상 탈을 쓰고 나오는 영화 '프랭크'. 패스밴더가 연기한 프랭크가 이끄는 밴드 '소론프르프브스'는 와해가 되면서까지 뮤지션들의 꿈의 무대인 SXSW에 선다. 앞으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문디알 몬트리올 음악마켓'을 주목할 만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지난 17일 개막해 22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적인 공연예술마켓 '제16회 시나르'와 함께 한다. 시나르 기간 중 18~21일 마련된 이 행사에는 10여 개국 31개 팀 뮤지션 170명이 참여했다. 레이블 대표·저널리스트 등 음악 관계자 225명, 캐나다·미국·유럽 등지에서 온 55명의 바이어들도 함께 했다. 쇼케이스 등을 구경한 관객들은 4000여 명이었다. 북미 최초의 월드뮤직 마켓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연을 사고파는 프리젠터들의 네트워킹 자리이기도 하다. 몬트리올은 공연뿐 아니라 이미 매년 여름에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로 음악 도시 이미지를 선점했다. '문디알 몬트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여성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린아(30·이지연)와 뮤지컬배우 장승조(33·장현덕)가 22일 결혼했다.결혼식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진행됐다.2011년 뮤지컬 ‘늑대의 유혹’에서 만난 둘은 지난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린아는 2002년 여성 듀오 ‘이삭앤지연’으로 데뷔했으며 2005년부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활동했다. ‘늑대의 유혹’ ‘페임’ ‘해를 품은 달’ 등 뮤지컬에서도 활약했다.장승조는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한 뒤 ‘미스 사이공’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늑대의 유혹’ 등에서 활약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90년대 발라드 듀오 '자화상'(나원주·정지찬)의 '니가 내리는 날'이 가수 백지영(38)의 목소리로 재탄생한다.로엔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타임코드'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1998년 발매된 '자화상'의 2집 수록곡 '니가 내리는 날'은 큰 인기를 얻은 자화상의 이름을 알린 대표곡이지만, 현재 음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 않다.25일 새롭게 공개되는 '니가 내리는 날'에는 원곡자인 나원주가 보컬 피처링 및 피아노, 편곡,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16인조 현악 오케스트라도 함께했다.한편 타임코드는 과거 큰 인기를 얻었던 아티스트의 히트곡 중 음원 서비스가 되지 않아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었던 곡들을 현재 활동 중인 가창자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다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지속해서 과거의 인기곡을 발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남성그룹 ‘엑소’가 일본 도쿄에서 펼친 첫 단독공연에 3만 명 이상이 몰렸다.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가 지난 18~20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꾸민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EXOPLANET) #1 - 더 로스트 플래닛’ 공연을 3만6000여 명이 관람했다.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좌석을 매진시키며 인기를 확인했다”며 “팬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응원을 펼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고 밝혔다.엑소는 이날 데뷔곡 ‘마마(MAMA)’를 시작으로 ‘중독(Overdose)’ ‘으르렁(Growl)’ 등 히트곡과 ‘러키(Lucky)’ ‘마이 레이디(My Lady)’ ‘3.6.5’ 등 앨범 수록곡 등을 선사했다. 멤버 각각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개별 무대도 펼쳤다.엑소는 12월 22~24일 오사카 오사카성홀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의 둘째 아들이자 현 오드리 헵번 재단의 대표이사인 루카 도티가 EBS FM '모닝스페셜'에 출연한다.루카 도티는 오드리 헵번과 이탈리아 정신과 의사 안드레아 도티 사이에서 태어났다. 형 션 퍼레어, 어머니의 지인인 로버트 월더스와 함께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Audrey Hepburn Children's Fund)을 설립했다. 션 퍼레어가 20년간 회장직을 맡았고 이어 현재 루카 도티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EBS FM 모닝스페셜은 '모닝데이트' 코너에 루카 도티를 초대, 어머니 오드리 헵번의 모습과 오드리 헵번 어린이 재단의 활동 및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남성그룹 ‘신화’의 이민우(35)가 솔로 1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다큐멘터리 DVD를 20일 한국·중국·일본에서 동시 출시했다.2003년 1집 타이틀곡 ‘저스트 원 나이트(Just One Night)’로 솔로 가수 ‘M’으로 데뷔한 이민우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인사이드(INSIDE) M+텐(TEN)’이다.두 장의 CD로 구성된 DVD에는 M이민우의 퍼포먼스 무대를 비롯해 지난 2월 발매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M+TEN(엠텐)’ 앨범 재킷 촬영 현장과 녹음실 모습, 음악 방송 활동, 안무가 돋보이는 ‘택시(TAXI)’의 댄스 버전 뮤직비디오, 클로즈업 립싱크 버전 뮤직비디오 등이 들어있다.또 M으로서 앨범 준비 과정과 솔로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신화 멤버들에 대한 M이민우의 솔직한 심정이 수록됐다. 패션, 음악, 사람에 대한 이민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도 곁들였다.‘택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부터 모든 음악 방송 활동까지 M 이민우의 모습을 담은 100쪽가량의 스페셜 포토북도 넣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전작 '아이언맨'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웠다.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왕의 얼굴' 첫 회는 시청률 7.1%를 기록했다.'아이언맨'의 마지막회 시청률 3.4%보다 3.7%포인트 오른 수치다. '아이언맨' 첫 회 시청률은 6.6%였다.'왕의 얼굴'의 합류로 지상파 수목극 경쟁은 치열해졌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피노키오'와 MBC TV '미스터백'은 각각 시청률 9.4%, 11.2%다.'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힘겹게 왕이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탤런트 서인국·이성재·조윤희·신성록 등이 출연한다.드라마는 아들을 역적으로 몰아세우는 선조와 이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광해의 대립으로 시작됐다. 선조와 광해 부자의 오랜 갈등의 원흉은 바로 관상이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니콜(23)이 19일 솔로 데뷔 미니앨범 '퍼스트 로맨스(First Romance)'를 발표했다.타이틀곡은 '마마'다. 집에서는 착한 딸이지만, 남자친구와는 앙큼한 사랑을 만든다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사에 담았다.이 밖에 그룹 '인피티트' 동우가 랩 피처링한 '7-2=오해', 걸그룹 '스피카' 김보아가 피처링한 '이노센트(Innocent)' 등 모두 6곡이 실렸다.앞서 니콜은 지난 1월 전 소속사 DSP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카라'를 나왔다. 이후 미국 뉴욕 등지에서 안무 레슨을 받았다. 카라로 활동 당시 '미스터' '루팡' '점핑' 등 히트곡을 낸 작곡팀 '스윗튠'과 신곡을 작업해왔다.최근에는 이효리를 비롯해 김규종, 허영생, 스피카, 에릭남 등이 소속된 B2M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앨범 준비를 해왔다.2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솔로무대를 펼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민효린이 엠넷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칠전팔기, 구해라’는 소위 운도 없고 어린 나이에 스펙이 없어 기획사에 못 들어가는 ‘구해라(민효린)’와 그녀와 삼각관계로 얽힌 쌍둥이 형제 ‘강세종’(곽시양)과 ‘강세찬’(B1A4 진영)이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민효린은 아버지의 유작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꿈인 여주인공 ‘구해라’ 역을 맡았다. 극 중 쌍둥이 형제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할 예정이라고 엠넷 측은 기대했다.‘구해라’와 삼각관계로 얽힌 쌍둥이 형제 ‘강세종’ 역할은 신인 탤런트 곽시양(27)이 책임진다. 곽시양은 영화 ‘야간비행’으로 얼굴을 알렸다.대형기획사 ‘황제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딸이자 가요계에서 승승장구하는 가수 ‘스칼렛’은 서민지(22)가 나선다. 드라마 ‘골든크로스’와 영화 ‘이파네마 소년’에서 주목받은 연기자다.‘칠전팔기 구해라’는 ‘슈퍼스타K’와 ‘댄싱9’를 선보인 김용범 PD, ‘댄싱9’ 시즌2 안준영 PD와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과 ‘압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버지가 차트에서 1위하고 아들이 2위하는 그림, 아름답지 않을까요?"(권정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이야기가 있죠."(윤철종)'아메리카노'의 메가 히트 전 홍대에서 조용히 텃밭을 일구던 인디 듀오 '십센치(10cm)'가 다수의 마니아층을 보유한, 음원 차트 정상에 우뚝 서 있는 1인 프로젝트 그룹 '토이'와 음원 차트에서 마주한다."예전에 유희열형과 저희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아버지와 아들 관계가 됐죠. 형이 올해 앨범 못 낼 거 같다고 해서 올해 안 나오는구나 했는데 나왔더라고요."(권정열)십센치가 2년만인 19일 정규앨범 3집 '3.0'을 발표한다. 선 공개곡 '쓰담쓰담'이 차트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와중에 추가로 던지는 결과물이다.농담처럼 한 말이지만 십센치도 만만찮다. 2010년 디지털 싱글 '아메리카노'로 이름을 알린 십센치는 2011년 정규 1집 '1.0' 수록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죽겠네' 등을 히트시키며 3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단숨에 톱 밴드 반열에 올랐다. 인디 밴드 최초로 올림픽 체조공연장에서 공연하기도 했다."다시 보니까 진짜 저희 같은 음악이 없어요.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웹툰을 원작으로 한 또 한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를 찾는다. 케이블 채널 OCN의 일요드라마 '닥터 프로스트'(연출 성용일·극본 허지영)다.이종범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경찰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수사극이다. 원작은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심리학에 대중성을 잘 버무렸다는 평을 받은 웹툰이다.관심은 역시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가 원작을 얼마나 잘 살릴 것인가에 있다. 케이블 tvN 드라마 '미생'은 원작을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반면,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는 '미생'과 반대의 평가를 받으며 고전하고 있다.연출을 맡은 성용일 PD는 "원작이 내담자 마음의 병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드라마는 그 병을 치료하지 못한 이들이 일으키는 범죄를 추적하는 이야기"라며 "상담보다는 범인을 찾는 추리 과정이 (부각되는 게) 원작과 다른 점"이라고 밝혔다.'미생'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미생'이 처음부터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시작한다면 우리는 아이러니하게도 공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인 프로젝트 그룹 '토이'가 7년 만에 발표한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가 음원 차트를 정복했다.18일 0시 공개된 '다 카포'의 타이틀곡 '세 사람'은 멜론, 벅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9개 음원 사이트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세 사람'은 '토이표 발라드'로 가수 성시경이 불렀다.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감춰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이 밖에 '리셋'(이적) '굿바이 선, 굿바이 문'(이수현) '너의 바다에 머무네'(김동률) 'U I'(크러시 빈지노) '인생은 아름다워'('다이나믹 듀오' 자이언티·크러시) '피아니시모'(김예림) '그녀가 말했다'(권진아) '언제나 타인'(선우정아) 등 수록곡도 '세 사람'에 이어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김자옥(1951~2014)을 추모하는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빈소가 차려진 2일째인 17일, 윤소정과 윤여정, 나문희, 강부자 등 동년배 배우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전도연, 유호정,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 평소 고인을 따르던 후배들도 찾아와 넋을 달했다. 축구 스타 박지성·김민지 전 아나운서 부부도 조문했다.영정에는 국화꽃 대신 고인이 평소 좋아한 장미꽃이 놓여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김자옥은 규수 같은 이미지와 1996년 발표한 앨범 '공주는 외로워' 콘셉트로 평소 '공주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평소 가정을 비롯한 일상에서는 공주 이미지가 아닌 아내다운 아내, 엄마다운 엄마, 친구 같은 친구였다고 한다.팝 보컬 그룹 '금과 은' 보컬리스트 출신으로 김자옥의 남편인 오승근(63)도 김자옥이 가정에서 공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오승근과 김자옥의 동생인 김태욱 SBS 아나운서는 빈소를 지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40분께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