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전작 '아이언맨'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웠다.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왕의 얼굴' 첫 회는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아이언맨'의 마지막회 시청률 3.4%보다 3.7%포인트 오른 수치다. '아이언맨' 첫 회 시청률은 6.6%였다.
'왕의 얼굴'의 합류로 지상파 수목극 경쟁은 치열해졌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TV '피노키오'와 MBC TV '미스터백'은 각각 시청률 9.4%, 11.2%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힘겹게 왕이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탤런트 서인국·이성재·조윤희·신성록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아들을 역적으로 몰아세우는 선조와 이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광해의 대립으로 시작됐다. 선조와 광해 부자의 오랜 갈등의 원흉은 바로 관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