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3박 4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7일 당무에 복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에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어르신 폄하' 논란 등 당장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당분간은 대여 공세보다는 내부 단속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여름 휴가 기간 당 리스크가 커질 대로 커져 대여(對與) 공세보다는 '눈앞의 불'을 끄는 게 급선무가 됐다. 휴가 기간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에 휩싸이면서 혁신위 문제를 어떻게 풀지가 관건이다. 논란 후 나흘 만에 김 위원장은 물론 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사과했으나 당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의 늦은 사과, 잇따른 설화리스크 등을 이유로 혁신위 해체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20일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정보다 2주가량 빠른 조기 종료다. 친명계와 비명계 간 찬반 의견이 확연히 갈리는 '대의원제 개편안'을 두고 이 대표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혁신위가 공격받는 상황에서 혁신안이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현행 대의원제도에 대한 문제는 지난 4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사망해 교권침해 및 학부모들의 ‘갑질’ 민원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한창이다. 정부와 여당이 교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학생인권조례도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초중고 관리 감독 권한은 각 시도별 교육청이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학생의 권리와 책임이 균형을 갖추도록 학생인권조례를 정비하겠다고 공언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경기도교육감 선거후보 당시에 이미 교권과 학생인권은 대척점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도 학습을 방해하는 학생을 위한 적절한 대책과 교권피해 시 회복 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학생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도 지난해 교권보호조례 제정을 공식화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교권과 학생 인권은 상반되는 개념이 아니다며 현장에서 교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심각” 학생인권조례 개정과 함께 교권 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다는 여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진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함께 서명하자” 잼버리 파행‧흉기 난동 등 민생 행보 재개 10월 당무감사 세부 일정‧기준 등 논의 7일 여름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구속을 고리로 대야 압박에 나서는 한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등 현안 대응책을 챙기며 총선 준비에도 본격 착수한다. 김 대표는 6일 "지금이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공세를 펴며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소환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사안이 이렇게 중한 것임에도,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윤 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시킨 민주당은 그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개로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야당 탄압'이라고 외치고 있으니, 위선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민주당은 끝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지 않은 채 돈 봉투 같은 부정부패 범죄에 대한 수사도 '야당 탄압'이라고 우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고위 당정협의회를 소집해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수조사 결과 드러난 '무량판 공법' 적용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부실시공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에서는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 사무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전략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한기정 LH 사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 김은혜 홍보, 최상목 경제 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날 긴급 소집된 고위 당정협의회로 윤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참석 일정은 취소됐다. 앞서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공공 아파트 15개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전단 보강근(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적발되자 해당 구조가 적용된 민간 아파트에 대해 전수 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감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BNK경남은행에서 총 562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전체 은행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실태 긴급점검에 착수했다. 2일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에서 PF대출 횡령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전 은행에 PF자금실태 긴급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도 562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횡령 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서 이날 오전 경남은행 부동산투자금융부장 A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력자도 여러 명 있는 것으로 보여 압수수색 대상지가 다수"라며 "우리은행 직원 횡령 사건처럼 친인척 등이 조력한 것으로 의심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자체 감사를 벌여 A씨의 PF 대출 상환자금 77억9천만원 횡령 혐의를 인지하게 됐으며, 지난달 20일 금감원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이에 금감원은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현재까지 횡령·유용 혐의 484억원을 추가 확인했다. 지난해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 횡령사고 이후 두번째로 규모가 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미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방 차관은 이날 "아직 시장에서는 지난 2011년 S&P(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AAA→AA+) 보다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향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심화되며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 차관은 기재부 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각별히 경계하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재정 악화가 예상되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의회, 서울시, 국민통합위원회가 불평등·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 해소와 국민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3층 대회의실)에서는 서울시의회-서울시-국민통합위원회 3자 간 업무협약식과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서울시‧국민통합위원회는 업무협약에서 ▲국민통합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지역 단위 갈등 예방·해결 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이후 개최된 서울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으로 펼쳐낸 지 1년여 만에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통합위원회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곳곳에 감춰진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청해대'(靑海臺)로 불리는 경남 거제 저도에서 일주일의 여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다만 휴가 기간에도 일부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지역 시장을 비롯한 민생 현장 방문 등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저도 방문은 공식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여름휴가 때는 닷새 동안 서초동 사저에 머무르며 부부 동반으로 대학로 연극 관람을 한 바 있다. 저도는 '바다의 청와대'(청해대)로 불리는 역대 대통령들의 휴양지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50년대 첫 방문한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휴양 중 모래밭에 '저도의 추억' 글귀를 적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휴가를 늘린 건 '민간 소비 진작'에 대한 고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휴가는 공직사회 휴가와 연동되기 마련이고 민간에도 영향을 준다. 윤 대통령은 "휴가를 충분히 가셔야 공무원들도 길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는 참모진의 건의를 듣고 이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1일 최근 논란이 된 '노인 폄하' 논란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 인천시당 사무실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혹시 그것으로 인해서 마음 상한 분들 있다고 하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고령의 한 참석자가 노인 비하 발언 진위를 묻자 김 위원장은 "진위는 전혀 노인 평가가 아니었다. 그럴리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작은 아이가 나이를 생각하면 평균적으로 더 오래 살면 사는 만큼 비례해서 투표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그게 중학생의 생각으로는 논리적이라고 칭찬해줬다"며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1표니까 현실성은 없다. 그래서 투표권이 생기는 참정권자가 되면 적극 의사표시를 해야 된다고 설명했다"라고 발언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 좌담회에서 청년들에게 당신들이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서 의사 표시를 해야 반영된다고 설명하면서 예시를 들었는데 앞뒤 자르고 맥락 연결을 이상하게 하니까 마치 노인폄하처럼 됐다"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지하 주차장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이른바 '순살 아파트'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권 카르텔 비판과 함께 야당에 국정조사 실시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문재인 정권의 이권 카르텔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분양 아파트 설계·시공·감리 전반에 걸친 업무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건설 이권 카르텔의 비정상적 관행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관 특혜 실태도 확인해 비위 행위를 조치하고 제도적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LH 무량판 구조 조사결과'에서 2017년 이후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기둥 주변 보강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철근 누락은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견됐다. 무량판 구조는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구조로,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보강 철근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 LH가 발주한 공공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치명적 하자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올해 1~5월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실질임금이 1.7% 감소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359만2000원)보다 11만2000원(3.1%) 올랐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직 근로자가 13만2000원(3.5%) 오른 391만9000원, 임시·일용직은 2만4000원(1.4%) 상승한 176만7000원이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가 339만2000원으로 10만1000원(3.1%), 300인 이상은 522만8000원으로 11만7000원(2.3%) 올랐다. 하지만 물가 수준을 고려한 5월 실질임금은 333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333만9000원)보다 7000원(0.2%) 감소했다.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뒤 올해 2월 잠시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다시 석 달째 내린 것이다. 올해 들어 상승세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진 ‘이재명 대표 10월 사퇴 후 후임 당대표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3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현해 “그런 정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여의도에 정식으로 소문이 났을 것이다.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여의도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10월 사퇴하고, 이후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가 김 의원을 후임 당 대표로 밀 것이라는 설이 돌았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사법리스크 문제와 관련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당 지도부에서 충분히 대응 준비를 하고 있어 10월 전당대회라는 게 가정인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소문의 발원지에 대해서는 “모 기자가 전화가 와서 자가발전 한 것 아니냐고 하더라”며 “알다시피 저는 자가발전의 ‘자’ 자도 모르는 사람이지 않나. 그런 정치를 안 한다고 하고 웃고 말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이 거론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엔 “짐작하기 어렵다”면서도 “당이 호남과 수도권 승리만으로 총선에서 과반이 넘는 1당이 되기 쉽지 않은 그런 측면이 있다”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번 주(7월 31일~8월4일)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 지표와 에플, 아마존 등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애플, 아마존 등의 실적과 4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 고용지수 등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깜작 성장이 이어지고, 물가상승률 둔화, 소비 시장의 안정세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로 예상을 웃돌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최근 5개월 만의 최소치를 기록하자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었다.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물가 상승세 둔화로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을 키워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했다. 여기에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메타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3대 주요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 1987년 이후 최장 상승세를 경신하며 전주 대비 0.6%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전주 대비 1% 가까이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 넘게 올랐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중요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