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일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서 기술과 방위 관련 일련의 이니셔티브(initiative·계획 또는 구상)들을 발족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6일 익명의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3국 정상이 지역적 책임에 대한 상호 이해에 뜻을 같이하고, 위기시 가동할 3국 핫라인 구축 등에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국무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오는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과 일본은 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핵심 동맹이며, 삼각 공조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 뿐 아니라 역내 및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심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3국 정상회의에서 안보 분야 뿐 아니라 첨단 기술과 경제안보 등에서 다층적인 협력 의제를 논의하는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여야가 김관영 전북도지사 출석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국민의힘이 불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의 출석을 강력히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잼버리 관련 질의는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 담당 상임위,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하면 되기 때문에 행안위에 전북지사 등의 출석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전임 정부였던 문재인 정권 시절 잼버리 대회를 유치했던 만큼 전 정권과 전북도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임 정권에서 새만금 개최를 확정했고 준비기간도 길었기 때문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잼버리 파행의 원인이 행사를 주최한 전북도에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북도의 욕심으로 새만금에서 잼버리를 개최한 데다, 잼버리 예산을 SOC(사회간접자본)에 대규모로 투입하는 등 방만한 예산 사용으로 이번 사태를 촉발시켰다는 주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은 전적으로 현 정부에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책임 시비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역사적 회담으로 평가하고 삼국 간 각급 정례회의를 제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15일 국무부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결과는 다양한 방식으로의 제도화에 대한 삼자 차원의 협력"이라며 "이는 3자 동맹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제도화와 관련해 그는 고위급을 포함한 다양한 급에서의 정례 회의를 거론했다. 이어 "이것이 내가 오는 18일 회의에서 나오리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회의의 지배적인 의제를 묻는 말에는 "어느 하나가 지배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 및 일본과의) 양자 동맹의 핵심이자 삼국 협력의 핵심은 안보"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18일 회의를 앞서나가지는 않겠지만, 삼국 안보와 더 넓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를 위한 역량을 증진할 매우 구체적인 조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두고 "지난 2015년 이후 외국 정상이 처음으로 캠프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이자, 우리 삼국 간 역대 처음으로 (다자 외교 행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경제 살리기'에 특별사면의 방점이 찍히면서 기업인들이 대거 사면·복권돼 경영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정치인도 포함됐다.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2176명에 대한 사면안을 의결했다. 사면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15일 0시에 발효된다. 사면 대상에는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2127명(중소기업인·소상공인 74명 포함) 등이 포함됐다. 정치인으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조광환 전 남양주시장 등이 형 선고실효 및 복권 됐다. 정부는 정치·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해 범죄의 경중과 경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고 3개월만에 사면됐다. 그는 오는 10월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해졌다. 조 전 남양주시장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당원 모집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6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14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사면은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이번 사면은 윤 대통령 취임후 세번째 특별사면으로 대상자에는 재계 인사가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지난 9일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을 사면 명단에 포함했다. 이 부영그룹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을 확정받고 2021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13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 금호석유화학그룹명예회장도 사면심사위를 통과했다. 이 전 태광그룹 회장은 횡령·배임과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고 만기 출소했다. '운전기사 갑질' 논란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이장한 종근당 회장도 사면·복권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치권에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올해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안종범 전 청와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이란에 수감 중인 자국민의 석방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자금을 해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11일 "우리 정부는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이란 등 유관국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릴 사항은 없다"고 했다. 이란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에 의해 수년간 한국에서 불법적으로 동결됐던 이란 자금 수십억 달러가 해제되는 절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이 이와 관련한 의무를 준수하는데 필요한 보증을 받았다"고도 했다.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이 60억 달러(약 7조8900억 원) 규모의 동결 자금 해제를 대가로 5명의 미국인 석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이 전날 동결자금이 한국에서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로 이전될 것을 요청했으며, 이전 절차가 완료된 뒤에야 수감자 석방이 이뤄질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2018년 미국이 대이란 경제 제재를 재개하며 한국 내에는 이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당이 신혼부부의 주택자금 특례 대출 소득 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부당 1명만 신청 가능했던 주택 청약 기회도 부부 개별로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개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 특별위원회(청정넷)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4호 청년정책 '결혼 페널티 정상화'를 발표했다. 우선 신혼부부에게 주거 자금을 저금리로 제공하는 '내집 마련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 현재 신혼부부가 정부의 특례 대출을 통해 저금리로 주택 구입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부부 합산 연 소득이 7천만원 이하여야 하는데, 이를 최대 1억원 선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례 전세자금 대출 소득 기준 역시 현재 신혼부부 기준 6천만원보다 올리기로 했다. 결혼 전 혼자일 때는 얼마든지 대출이 가능했는데,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 합산 소득이 올라가면서 대출이 불가능해져 결혼이 일종의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 때문에 신혼부부가 아예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미혼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정넷 공동위원장인 김기현 국민의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전국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7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주의'로, 대응 3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8일 오후 5시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3단계를 가동한 지 62시간 만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호우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구분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발생이 우려될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한다.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뒤 약 16시간 동안 우리나라에 머무르다 이날 오전 3시께 북한 지역으로 이동해 6시쯤 평양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카눈으로 인한 공식 인명피해는 없지만, 대구에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에 의해 33명이 구조되고 17개 시·도 125개 시·군·구 1만1705세대 1만5862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종단해 11일 오전 6시쯤 북한 평양 인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가운데 전국에서는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1만5862명이 일시 대피했고 9741명 귀가한 가운데 6000여 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잠정 집계된 시설 피해는 361건이다.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이다. 이는 직전 집계치의 207건보다 154건 늘어난 수치다. 공공시설 100건, 사유시설 54건 각각 증가했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도로 침수·유실 64건, 제방 유실 10건, 토사 유출 6건, 소하천 2건, 체육시설 2건, 교량 침하 1건, 도로 낙석 1건, 기타 98건이다. 사유시설 중에서는 주택 30채가 침수되고 3채가 파손됐다. 상가 16채도 물에 잠겼다. 토사 유출 9건, 어선 2척, 간판 탈락 등 기타 118건이다. 부산·울산, 대구, 경남 등지에서 4만358가구가 정전돼 현재까지 94.2%가 복구됐다. 농작물 668.9ha가 침수되거나 소금기를 지닌 강한 해풍에 고사했다. 20.2ha의 농경지는 유실되고 350.2ha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새벽 북한 황해도로 북상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이날 새벽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 황해도에서 계속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서울 전역 외에도 경기도, 강원, 충북 등도 태풍주의보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전날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 충남 북부 지역에는 오전에 비가 더 내리겠다. 태풍주의보 대신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동해안과 서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밀려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강원도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1시께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평양 남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을 지나고 있다. 한반도를 관통하며 세력이 약해진 카눈은 이날 오전에 열대저압부로 약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호우 9시 기준 서울 동쪽지점에서 북서진하는 가운데 세력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이날 밤 자정 이후에는 수도권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서울 최근접 시간은 오늘 오후 10~11시로 예상된다"며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태풍의 중심이 북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중부지방의 비도 대부분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20m로, 강도는 일반 태풍 수준이다. 중부와 경북 지역에는 여전히 태풍 특보가 유지되고 있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남부지방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만 내려져 있다. 태풍 카눈은 내일 오전 9시께 평양 남쪽 약 3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오후 늦게 신의주 인근에서 소멸할 것이란 전망이 앞당겨졌다. 태풍이 약화되면서 예상되는 비의 양도 크게 조정 됐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 서해5도 30~80㎜, 서울·경기남부내륙 5~50㎜ ▲강원도 강원영서북부 20~60㎜, 강원영서중·남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가면 피해 집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그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오후 6시 발표한 태풍 대처상황 보고에서 공공시설 피해는 56건, 사유시설 피해는 103건 등 총 159건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 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침수 11건, 주택 지붕 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유출 2건, 토사 유출 7건, 기타 74건이다. 4만358세대는 전력 공급이 끊겨 이 중 3만8017세대만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복구율은 94.2%다. 제주 지역에서는 농작물 140ha의 조풍 피해가 접수됐다. 조풍이란 소금기를 지닌 강한 해풍으로 인해 농작물이 고사하는 것을 말한다. 태풍으로 인한 공식적인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사망과 실종 사례가 각 1건씩 접수됐다. 아직 직접적인 사유가 태풍으로 확인되지 않아 중대본 집계에는 빠졌다. 이날 오후 대구 군위군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중심이 충청권을 지나 수도권 등 중부지방으로 북상 중이다. 밤 9시 이후부터 자정사이 서울 근방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태풍 카눈은 충주 동쪽 약 20㎞ 육상에서 시속 29㎞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8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4m다. 태풍 카눈은 북북서진해 충북과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11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 경남내륙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해안가와 내륙의 고지대(관악산, 원효봉 등)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강풍이 불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81mm가량의 비가 내렸고, 중구 기준으로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1.6m에 이르렀다. 앞으로 예상 순간풍속은 최대 초속 25m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하철과 버스의 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30분 연장해 저녁 8시 반까지 운행 횟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