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9월초 귀국한 윤석민(28)이 KIA 타이거즈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담금질을 한다.KIA는 미국 진출 전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석민이 KIA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합동훈련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KIA는 현재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마무리 훈련 중이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윤석민은 올해 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간 총 557만5000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했다.늦은 계약과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윤석민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윤석민은 시즌 동안 빅리그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다.올해 트리플A 23경기에 등판(90⅔이닝)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한 윤석민은 각 구단의 보유 선수를 의미하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지명 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치된 상황이다.윤석민은 지난 9월3일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해왔다.12일 KIA 마무리 훈련에 합류하는 윤석민은 28일까지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KIA는 "선진 야구를 경험한 윤석민이 선수단 분위기 쇄신 등 긍정적인 영향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캐넌'이 '야신'과 만났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김재현(39) 전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 신임 코치는 1994년부터 16년간 LG 트윈스 및 SK 와이번스에 몸 담는 동안 총 177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 201홈런, 939타점을 기록했다. 김 코치는 '캐넌 히터'라는 별명답게 화끈한 타격과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김성근(72) 감독과는 LG와 SK에서 모두 한솥밥을 먹었다. 김 코치는 SK 시절 김 감독과 함께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합작했다.김 코치는 현역 은퇴 이후 LA다저스 산하 싱글A팀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최근 2년 동안에는 해설위원으로 야구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김 코치는 이날 곧바로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 합류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호세 아브레유(27·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제이콥 디그롬(26·뉴욕 메츠)이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가져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두 선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실시한 신인상 투표에서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쿠바 특급' 아브레유는 30장의 1위표를 싹쓸이하며 만장일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브레유는 데뷔 첫 해인 올 시즌 145경기에 나서 타율 0.317(556타수 176안타), 안타 176개, 홈런 36개, 타점 107개로 펄펄 날았다. 최근에는 아메리칸리그 1수루 부문 실버슬러거까지 가져가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브레유는 "나는 이 순간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로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디그롬은 1위표 26장을 챙겨 빌리 해밀턴(신시내티)을 넉넉하게 따돌렸다. 디그롬은 9승6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140⅓이닝을 던졌고 117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지난 9월에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 후 8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내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다. 디그롬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찬스마다 방망이는 헛돌았고 명품수비는 돌글러브로 변했다.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강정호(27)가 고개를 숙였다.강정호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강정호를 유격수 최초의 40홈런 달성자로 만든 방망이는 시리즈 들어 완전히 얼어 붙었다. 염경엽 감독은 그래도 강정호에게 5번 타자의 역할을 맡겼지만 이날도 그의 방망이는 응답하지 않았다.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에는 3루 방면에 비교적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안타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7회에도 유격수 땅볼로 물꼬를 트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사실 방망이의 부진은 어느 정도 감출 수 있었다. 팀이 6회초 서건창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투수진의 호투까지 더해지면서 크게 도드라지지는 않았다.문제는 수비였다. 내야의 중심인 유격수를 책임지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여러차례 어설픈 수비로 투수들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간결한 동작과 강한 어깨로 메이저리그(MLB)의 관심을 끄는 선수 답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51) 감독이 마지막 순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삼성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9회말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진땀승을 거뒀다.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주고 2,3차전을 내리 이긴 삼성은 4차전을 빼앗겨 주도권을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은 5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4년 연속 통합 우승(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남은 2경기 중 1승만 차지하면 된다.류 감독은 "초반에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려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8회 무사 만루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는데 아쉬웠다. 대타 카드를 썼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졌으면 감독 책임이 아닌가 싶다. 9회 찬스를 만들었는데 최형우가 2타점을 올렸다. 잘 쳐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류 감독은 6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그는 "6차전에서 총력전을 할 것이다. 윤성환이 선발이다. 대구에서 호투했는데 잠실에서도 잘해줬으면 좋겠다. 안지만은 컨디션이 좋은데 투구수가 적으니 내일도 투입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년 연속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최형우의 9회말 끝내기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진땀승을 거뒀다.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주고 2,3차전을 내리 이긴 삼성은 4차전을 빼앗겨 주도권을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은 5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4년 연속 통합 우승(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남은 2경기 중 1승만 차지하면 된다.4번타자 최형우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최형우는 0-1로 패색이 짙은 9회말 2사 1,3루에서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 팀을 벼랑 끝에서 탈출시켰다. 포스트시즌 사상 23번째이자 한국시리즈 통산 8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최형우는 이날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피칭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2이닝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한 안지만은 승리투수가 됐다.5회까지 투수전이 이어졌다.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5회까지 1안타로 넥센 타선을 막아냈다. 밴덴헐크는 10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김효주(19·롯데)가 일본 격파를 위해 힘을 합친다.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다음 달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 엔)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13명을 10일 공개했다.대표팀은 김효주와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 백규정(19·CJ오쇼핑) 등 KLPGA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4명의 선수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박인비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최운정(24·볼빅),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 등으로 꾸려졌다.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생활을 통해 일본 골프에 정통한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 이보미(26·코카콜라), 신지애(26) 트리오에 추천선수 전인지(20·하이트진로)까지 합류, 빈틈없는 라인업을 자랑한다.모두 각 리그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이다.이에 맞서는 일본 역시 시즌 3승을 일궈낸 나리타 미스즈(22·온월드홀딩즈)를 필두로 JLPGA투어 통산 15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 대회를 앞두고 우승팀에 주어지는 진품 트로피가 5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아시안컵 우승 트로피의 방한은 '2015 AFC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코리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는 15∼16일 이틀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특히 1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공개행사에는 아시안컵 트로피투어 홍보대사인 안정환 MBC 축구해설 위원이 참석해 인터뷰와 팬 미팅을 갖는다.현장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3명에게는 내년 아시안컵을 현지에서 관람할 수 있는 호주왕복항공권 2매와 한국-호주전 경기 티켓(2장), 호주 브리즈번 3박 5일 숙박권 등을 선물한다.아시안컵 우승 트로피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54년 만이다.아시안컵 트로피투어는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됐다. 총 4개월 동안 아시아의 6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한국 방문을 마치고 나면 일본을 거쳐 호주로 이동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번에도 헨리 소사(29·넥센)다. 보름 사이 벌써 4번째 등판이다.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소사는 10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5차전에 선발로 나선다.넥센은 포스트시즌에서 3선발 체제를 운영 중이다. 이중에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소사의 일정이 가장 빡빡하다.소사는 지난 달 27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주춤했지만 사흘 휴식 뒤 나선 4차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5일을 쉰 뒤 등판한 지난 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2⅔이닝 6피안타 6실점로 크게 부진했다. 주무기인 빠른 공이 높게 형성되면서 홈런을 두 개나 맞은 것이 결정적이었다.소사는 나흘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4번째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다. 정규시즌에 비해 짧아진 등판 간격과 포스트시즌이 주는 피로감을 고려하면 자신의 구위를 얼마만큼 뽐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차전에서 보여준 소사의 투구는 플레이오프에서의 모습과는 분명히 달랐다. 삼성 타자들은 소사의 빠른 공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렸다.소사가 삼성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號) 2기가 내년 호주 아시안컵을 위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중동 원정을 통해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동 원정의 첫 격전지인 요르단 암만으로 떠난다.두바이를 거쳐 11일 암만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사흘 간의 현지 적응 훈련 뒤, 14일 오후 11시30분 암만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요르단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15일 이란 테헤란으로 떠나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55분 테헤란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벌인다.이번 중동 원정을 앞두고서는 국내에서의 별도 대표팀 소집 없이 현지에서 바로 모인다는 것이 특징이다.국내에서는 차두리(34·서울)·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장현수(23·광저우 부리)·정성룡(29·수원)·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김승규(24·울산)·한교원(24·전북)·김민우(24·사간도스) 등 9명이 출국하고 나머지 해외파 멤버들은 요르단 현지에서 합류한다.이번 중동 원정은 지난 9월5일 부임한 슈틸리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기성용(25)이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스완지시티는 10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터진 바페팀비 고미스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개막 후 11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톰 캐롤과 함께 허리 라인을 책임졌다.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제 몫을 다했다.화력이 뛰어난 아스날을 맞아 기성용은 수비에 무게 중심을 뒀다. 활동 반경을 넓게 가져가며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공중볼 경합에도 적극 가담했다.전반 41분에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단독 드리블 돌파를 태클로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챔벌레인을 그대로 통과시켰다면 실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오는 14일(요르단)과 18일(이란) A매치 평가전을 치르는 기성용은 '슈틸리케호' 합류를 앞두고 뛰어난 경기력을 과시했다.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린 스완지시티(5승3무3패·승점 18)는 단숨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넥센의 소사(29)와 삼성의 밴덴헐크(29)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선발투수를 각각 헨리 소사와 릭 밴덴헐크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두 투수의 투구 여부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다.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한 넥센은 2,3차전을 내리 패했다. 배수의 진을 친 넥센은 4차전에서 4방의 홈런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한 넥센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넥센은 5차전에서 광속구 투수 소사를 투입하는 등 마운드에서 총력전을 벌일 작정이다.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향후 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5차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넥센 입장에서는 소사의 호투가 절실하다. 삼성에 비해 불펜진의 무게가 다소 가벼운 넥센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소사가 6이닝 이상 효과적인 투구를 해야만 승산이 있다. 마지막 등판인 만큼 160㎞에 이르는 괴력투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해 볼 만하다.그러나 그동안 보여준 연투가 걱정이다. 플레이오프에서 1,4차전에 등판했고, 한국시리즈 2차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2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배상문은 8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732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3라운드를 단독 2위로 출발한 배상문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꿰찼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은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공동 2위 이창우(21) 등에 3타 앞서 있어 타수의 여유도 있다. 배상문이 최종일 우승을 차지한다면 대회 3번째 2연속 우승자가 된다. 한장상(73)이 초대 대회인 1981년부터 2년 간 정상을 지켰고, 최경주(44·SK텔레콤)가 지난 2007~2008년 2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전반라운드 5·7·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성공시킨 배상문은 후반라운드 들어 파세이브 하며 숨을 골랐다. 2위에 2타 앞서 있던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3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2라운드에서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