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시간이 곧 돈인 대리기사에게 30분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일반인들은 잘 모를 겁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사건을 두고 대리운전 기사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사건을 접한 동료 기사들은 인터넷과 동호회와 카페 등을 중심으로 세월호 유가족과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을 성토하는 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을 패러디한 사진과 영상 등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대리운전 기사 5만500여명이 가입한 인터넷 친목 카페. 폭행을 당한 대리기사 이모(51)씨는 이곳에 폭행 당시 상황을 정리한 글을 올렸다. 이씨는 “‘국회의원 앞에서 공손하지 못하다’는 말을 듣고 국회의원이 뭔데 대리기사가 굽실거려야 하냐라고 따졌더니 자신을 ‘국정원 직원 아니냐’고 의심하면서 일방적인 폭행이 시작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글을 본 대리운전 기사들은 한 목소리로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한 대리운전 기사는 “자정이 넘은 시간은 손님이 가장 많이 몰릴 때”라며 “그 시간에 30분 넘게 기다렸는데도 오히려 면박을 당하고, 폭행까지 당했으니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토로했다.또 다른 대리운전 기사는“하루하루 힘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대리운전 기사와 행인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5명이 전원 형사 입건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폭행에 가담한 유가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폭행)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인근에서 대리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대리기사 이모(51)씨와 이를 말리던 행인 김모(36)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김 전 위원장과 김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은 6시간30분 넘게 경차로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1시10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에 앞서 지일성 전 진상규명분과 간사는 오후 8시30분께 귀가했다.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는 자정이 넘어서도 경찰 조사를 계속 받고 있다. 조사를 마친 뒤 김 전 수석부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쌍방 폭행에 대해 “그건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답했고, 추가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며 서둘러 청사를 빠져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대리운전 기사와 행인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19일 경찰에 출석했다.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나와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전 위원장과 김 전 수석부위원장은 피의자 신분이다. 굳은 표정으로 경찰에 출석한 김 전 위원장은 “물의를 일으킨점 국민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심려를 많이 끼쳐드려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이들은 '쌍방폭행을 인정하는지', '상처가 폭행 때문에 생긴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어두운 표정을 한 채 서둘러 조사실 안으로 들어갔다. 김 전 위원장은 왼쪽 팔에 깁스를 했고, 김 전 수석부위원장은 오른쪽 입술에 찢어진 상처가 눈에 띄었다. 유가족 5명은 당초 예정된 동선과 달리 청사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을 피해 뒷문을 들어왔다. 이에 기자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김 위원장과 김 전 수석부위원장이 정문으로 다시 들어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가족 측 김종보 변호사는 “원래 건물 뒤쪽에 주차한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배우 김부선(53·사진)씨가 자신이 사는 옥수동의 아파트 반상회에 참석했다가 이웃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수년 동안 묵혀왔던 난방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해당 사건의 발단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2년 3월 김씨와 곽재웅 전 서울시의원은 일부 세대 난방비가 실제 사용량에 비해 낮게 부과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앙난방이지만 세대별로 설치된 열량계침량에 따라 난방비가 다르게 나왔기 때문이다.◆김씨 아파트 난방비 부과내역 살펴보니…난방량 '제로' 300건당시 성동구는 현장조사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박모씨의 집 등 다수 세대의 난방비가 세대 평균 난방비보다 낮게 산정된 사실을 확인했다.난방비가 적게 나오는 원인은 대략 이렇다. 실제 난방을 거의 하지 않거나 열량계 배터리가 부족해 난방사용량이 정확하게 측정되지 못한 경우, 열량계의 봉인을 뜯고 난방사용량을 조작한 경우 등을 꼽을 수 있다.성동구는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입주민이 제기한 사항에 대해 조치 방안을 구청으로 제출하라고 했다. 관리사무소장에게는 관리비와 사용료 등의 부과·징수·사용에 관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구청에서 행정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이 대리운전 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강제수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1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폭행 사건에 연루된 유가족은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의 김병권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 모두 5명이다. 당초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중 경찰에 출석할 뜻을 밝혔으나 담당 경찰관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석 날짜를 19일 이후로 미뤘다. 경찰에 따르면 담당 경찰관은 지난 17일 오후 4시에 퇴근해 저녁 한 때 휴대전화를 꺼놓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경찰은 담당 경찰관의 휴대전화가 꺼져있더라도 사무실 등으로 연락할 수 있었는데 안한 것에 대해 출석의사가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3시 변호사와 통화한 이후 연락이 되지 않다가 오늘 오전 중 3명과 통화가 됐다”며 “이들 모두 변호사와 상의 후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통상적으로 출석요구 3회 이상하고 강제수사 전환을 검토하는데, 이번 사안은 여론이 빨리 수사하라는 쪽으로 몰아가고 있을 뿐더러 출석 불응 사유가 정당하지 않고 범죄혐의 정황이 상당하기 때문에 강제수사로 전환을 검토할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미국이 국산 고등훈련기 T-50 구매에 긍정적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18일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방사청은 미국이 공고를 내면 개발에 참여한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략을 세워 입찰에 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T-50은 수출 당사자가 정부가 아니라 공식적인 답변에 제한이 있다”면서 “미국이 고등훈련기 구매 공고를 내면 록히드마틴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구체적으로 전략을 수립해 입찰에 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백 대변인은“미 공군은 당초 2020년에 훈련기를 전면 교체하기로 계획했다가 그 이후 여러 사고가 발생해 현재 시기를 2017년께로 앞당겼다”며 “공식적으로 아직 사업을 한다는, 우리로 치면 공고가 나오지 않았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수년 전부터 미 공군이 대상 기종이 되는 국가에 직접 가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는 단계”라며 “이미 한국에도 수차례 방문해서 T-50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갔다. 올해 여름에도 다녀갔다”고 답했다. 미국은 2000년대 중 후반 몇 차례에 걸쳐 방한해 T-50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갔으며 지난 7월17일에도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임원들이 전원 사퇴한다. 세월호 가족 대책위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일부 유가족들이 택시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원 전원이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사퇴자는 김병원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전명선 진상규명분과부위원장 ▲한상철 대외협력분과부위원장 ▲정성욱 진도지원분과부위원장 ▲유병화 심리치료분과부위원장 ▲유경근 대변인 ▲이용기 간사 ▲지일성씨 등 모두 9명이다. 다만 총무팀 및 각 분과 간사는 일의 연속성을 위해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번 일로 실망하신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련자 5명은 경찰조사 및 진술에 최대한 성실하고 솔직하게 임하겠다”고 머리 숙였다. 이어 “사건에 연루된 유가족 5명은 내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성실하고, 솔직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 대책위는 오는 21일 반대표회의를 중심으로 새로운 위원장 등 집행부를 재구성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뒤 편에서 세월호 유가족 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이 '폭식투쟁'을 벌이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과 폭행시비로 경찰에 입건됐다.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일베 회원 황모(21)씨는 "지난 6일 낮 12시20분께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오모(44)씨가 자신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황씨는 당시 단식 농성장 바로 옆에서 '폭식 투쟁'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오씨는 자신을 약올리는 황씨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며 승강이를 벌이다가 몸을 밀쳤고, 황씨는 오씨를 경찰에 신고했다.오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경찰 관계자는“오씨가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밀쳤다고 인정했다”며 “황씨도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뒤 편에서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소속 국회의원 등과 함께 사건 현장 인근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호출한 대리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세월호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뒤 편에서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소속 국회의원은 사건 현장 인근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호출한 대리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를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인 2명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대리기사를 집단폭행하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 폭행을 당했다. 사건 현장에는 현역 국회의원 1명과 보좌관, 세월호 유가족 등 모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대리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대기 시간이 지체돼 새정연 소속 국회의원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국회의원을 무시하냐며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폭행에 가담한 세월호 유가족 일부는 경기도 안산의 한 병원에 입원중이다. 경찰은 일단 귀가한 해당 국회의원과 유가족들을 조만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주변 CCTV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상해·사망 보험금을 감액지급토록 한 약관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박모(43)씨가 "안전띠 미착용을 이유로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을 감액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흥국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우선 사망이나 상해를 보험사고로 하는 '인(人)보험'의 경우 피보험자에게 중대한 과실이 있더라도 고의적인 사고가 아니라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제했다.재판부는 "박씨가 가입한 자기신체사고특약은 인보험의 일종이고, 박씨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이 고의적인 사고발생의 원인이 됐다고 볼 수 없다"며 "안전띠 미착용시 보험금 일부를 공제한다는 보험사의 감액약관은 무효"라고 판시했다.박씨는 2009년 9월 충남 당진군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도로 오른쪽 옹벽과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사고 당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2차로에 정차해 있던 박씨는 뒤따라오던 차량에 추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백령도 서남쪽 해상에서 북한 무인기가 발견됐다. 올해 들어 네 번째 무인기다.합동참모본부는 15일 “이날 오후 2시20분께 백령도 서방 6㎞ 지점 수중에서 어선 선주가 조업 중 소형 무인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끌어올린 후 해병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무인항공기는 지난 3월24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유사한 형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 관계자는“어선 선주가 어로작업을 하면서 닻을 내렸다가 끌어올리는데 닻에 낙하산이 걸려 무인기 잔해가 같이 올라왔다. 잔해는 지난 3월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와 외형이 유사하다”며 “내부의 엔진이나 카메라 등은 유실되어 없고, 날개 등이 파손되어 비어있는 몸체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이어 “껍데기만 남아있고 안에 아무것도 없어 (언제 떨어졌는지) 추정이 쉽지 않다. 외형만 놓고 보면 백령도에 떨어진 것은 충격이 강했는데도 구조물이 있었다”며 “이번 것은 표면에 긁힌 자국이 적지 않다. 날개가 절단됐고 이런 점으로 보면 오랜 시간 물속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발견된 지점에 추락해 그대로 있었는지, 조류를 타고 움직였는지, 북한 지역에서 훈련하다 조류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청은 15일 오후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의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전 서장은 한국전력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아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경상북도 청도 주민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대구 수정구 황금동에 위치한 이 전 서장의 집과 차량을 수색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이 전 서장이 한전 측으로부터 건네받은 금액과 함께 돈의 일부를 빼돌린 사실이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또 한전으로부터 이번 추석 명절 때 주민들에게 전달한다며 받은 돈 외에 다른 명목으로 받은 돈은 없는지도 조사하게 된다. 이 전 서장은 돈봉투를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의도는 없었고 한전에서 받은 돈도 기존에 알려진 1700만원이 전부'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 전 서장의 지시를 받고 돈 봉투를 건넨 청도서 정보보안과 전모 계장으로부터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경찰은 한전이 추석 전인 2일과 연휴기간인 9일 송전탑 건설에 반대해 온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에 거주하는 7명의 지역 할머니들에게 이 전 청도경찰서장을 통해 100만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가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와중에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한다며 북한이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연례적 행사라며 서로 관계가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 중단 담화를 발표하면서 마치 우리 정부나 군이 대북 전단 살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담화를 발표했다”면서“우리 군은 6·15 선언 후속조치로 2004년 6월15일 이후 대북 심리전은 중단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담화는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북한이 1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의 성명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비난하며 '아시안게임과 남북관계에 미칠 결과를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제64회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는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행사”라며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무관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